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지인이 경찰인데요

조심 조회수 : 5,438
작성일 : 2024-02-25 00:53:43

2년 전엔가 이런 얘기를 전해들었어요. 

파출소에 젊은 여자가 들어와서 집까지 동행을 요청하더래요. 

그래서 집까지 같이 가서 현관문까지 여는 걸 보고 그 경찰관은 돌아가려고 하는데 

여자가, 잠깐만요, 하더니 현관에 신발이 있는 위치가 아침에 나갈 때와는 좀 다르다고 하면서 

집안을 좀 살펴 줄 수 없냐고 부탁하더래요. 그래서 이분이 집안을 살피는데 

옷장 문을 여니까 그 안에서 웬 남자가 튀어나왔답니다. 

물론 몸싸움 끝에 주거침입으로 연행했다네요. 

요새 남자 조심해서 만나야 하는 것 같아요. 사귀어도 집을 알려준다거나 

민감한 내용의 사진이나 동영상은 절대로 찍으면 안 되고요. 

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IP : 210.204.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5 1:07 A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20대 때 부터 남친 사귀면 절대 집 바로 앞 까지는 안 알려줬어요 그래서 30대 중반 스토커 같은 놈 만났을 때 그 놈이 전화로 집을 모르는 게 너무 개탄스럽다고 했구요
    10년이 지나도 지긋지긋한 놈 소리가 나오는 수준이었어요
    저한테 아파트 옆 동 남자 소개해준다고 붙는 여자 있어서 절대 소개 안 받는다 했구요 사실 아예 만날 생각이 없음
    40대여도 집에 남자 왔다갔다 하는 거 너무 싫네요

  • 2. 윗님
    '24.2.25 1:21 AM (210.204.xxx.55)

    와....정말 무서워서 말이 안 나오네요...스토커가 저런 말을 했다는 거죠?
    대체 그놈을 어떻게 물리치셨나요?
    지금 생각해보니 본문의 여자도 어쩌면 사귀던 남자가 아닐 수도 있었겠네요.
    저도 전해 들은 거라 자세한 사정은 모르다보니...
    세상이 완전히 정글이네요.

  • 3. ..
    '24.2.25 1:51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30 전루 평범한 남자애가 집 모르면 무슨 수로 찾겠어요
    더한 싸이코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요
    전화 메새자 메일 다 차단하고 제가 sns 안 하니까 해결됐어요
    짧은 만남이지만 그 트라우마로 남자가 지겨워졌어요
    그 경찰이 도와준 여자분 촉이 좋으신 분이라 다행인 거에요
    저도 초반에 사귈 때 싸해서 결혼은 안 하는 걸로 언배 끝낼지 타이밍보고 있었어요

  • 4.
    '24.2.25 6:55 AM (175.193.xxx.206)

    무서운 세상이네요. 싱글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되도록 모여 살아야겠어요

  • 5. 으악...
    '24.2.25 8:11 AM (59.13.xxx.51)

    소름....
    그여자분 진짜 똑소리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062 산골마을에 둥지를 틀다 11 귀촌 2024/02/25 3,231
1557061 탑승직후 데이터가 없으면 5 .... 2024/02/25 1,713
1557060 따라다니는 광고들 1 광고 2024/02/25 729
1557059 남편의 소중함 어떨때 느끼시나요? 10 남편 2024/02/25 5,498
1557058 시판 양념불고기 중 10 라라 2024/02/25 2,172
1557057 상류사회 임지연 캐릭 좋아요 .. 2024/02/25 1,932
1557056 번역일 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0 ㅁㅁ 2024/02/25 1,723
1557055 날 우습게 보는게 맞았어요.ㅠ 5 2024/02/25 5,967
1557054 유물 발견.. 5 aa 2024/02/25 2,285
1557053 너무 고마운 남편 13 곧봄 2024/02/25 4,470
1557052 레지던트도 리베이트 받는 세상 9 ㅇㅇ 2024/02/25 2,358
1557051 왜 이리 뭘해도 재미가 없을까요? 6 지나다 2024/02/25 2,157
1557050 중고차는 3년차가 제일 가성비 좋다는데 맞나요? 4 궁금 2024/02/25 1,755
1557049 배우 L씨 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 +추가글 72 이거 2024/02/25 52,894
1557048 연예인들은 노안오면 진짜 곤란하겠어요. 8 ... 2024/02/25 6,089
1557047 미국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 가 달에 누워있다고 뉴스에 나왔는데 8 아폴로 2024/02/25 2,496
1557046 제가 인간팔난들엇답니디ㅡ 2 사주 2024/02/25 2,442
1557045 아버지 지인이 경찰인데요 3 조심 2024/02/25 5,438
1557044 랩다이아 사도 될까요? 13 주얼러 2024/02/25 4,175
1557043 여드름 생활습관,화장품상담만 하러 병원가도 되나요? 5 ... 2024/02/25 987
1557042 2천만 원 수표 입금에 대해 알려주세요 6 로로 2024/02/25 2,547
1557041 아이 위로차 고스톱쳤어요 21 실의에빠진딸.. 2024/02/25 4,279
1557040 입을 벌리고 자는 원인 6 .. 2024/02/25 4,147
1557039 넷플 브라이언뱅크스 추천해주신분 1 감사 2024/02/25 2,412
1557038 80년대에는 정윤희씨가 제일 이쁜 여배우였나요.??? 20 ... 2024/02/25 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