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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중반 아이옷 세탁해주나요?

세탁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24-02-24 13:38:38

딸아이이고 20대 중반이에요

정직원은 아니지만 계약직으로 회사는 성실히 다니고 있어요.

이아이는 고등학교 다닐때 까지는 안그랬는데

대학가면서 사춘기가 늦게온듯

외박에 군것질,  혼자하는 외식이 심해졌어요.

 

방에서는 군것질 부억에서는 배달음식 

그릇들을 하나도 치우지 않고 먹고난후 밀어나요.

방안이 쓰레기통같고 길거리보다 더 지저분해

보여서 좀 치우고 살자고 해도 안치워서

부억은 매끼마다 내가 치우지만

아이방은 매일은 아니고 간간히 치워주고 있어요.

 

오늘도 나간다고 하는데

이 아이가 속옷을 화장실에 벗어두고

그대로 나가요.

다 큰 아이인데 왜 부끄럼이 없을까 싶기도 하고

다 컷다고 생각하는건 내생각뿐이고

아직 부모가 치워주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도 들고 

그래서 물어보고 싶어요.

20대 아가씨들 뒤치닥거리 해주는게 맞을까요?

 

IP : 1.233.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2.24 1:42 PM (182.227.xxx.195)

    방은 치워주지 말고 속옷은 빨래바구니에 넣으라고 하세요. 근데 세탁은 좀 해주셔도 될거 같아요. 초년생 사회생활 힘들어요. 빨래만 좀 도와주세요. 저 그나이때 방에서 혼자 손빨래 하느라 힘들었어요. 엄마가 세탁기도 못쓰게 하셔서... ㅠㅠ 아들이었으면 아무 생각 없이 빨래며 뒤치다거리 다 해주셨겠죠. 딸이니 그런 생각 드시는 거 아닌가요

  • 2. ㅡㅡ
    '24.2.24 1:4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손빨래도 아니고
    세탁기 돌릴때 그정도는 해줄거같아요
    엄마랑 사는데 믿거니 그럴수있죠
    회사다니기 힘들어요
    자기 밥벌이 하는 자식이면
    지 할거 다한다고 생각해요

  • 3. ㅠㅠ
    '24.2.24 1:45 PM (182.227.xxx.195)

    혼자 외식 하는것도 힘들어서 그래요. 사회초년생 딸 힘들구나 이해해주시기가 힘드실까요? 저도 결혼전에 엄마랑 살때 그런 문제로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마디 남기고 가요.

  • 4. 세탁
    '24.2.24 1:47 PM (1.233.xxx.17)

    아;
    세탁옷은 해주고 있어요.

    아빠나 딸아이 남동생이 화장실갈때마다
    딸아이 속옷이 보여서 불편해 해요;

  • 5. 세탁
    '24.2.24 1:50 PM (1.233.xxx.17)

    이야기 들어보니 알겠습니다.
    아이가 힘든시기인가 보네요.
    저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와서 어질고
    주말에는 나가서 친구들과 놀다가
    자고 오는 모습이 이해가 아니되니 너무 힘들어서
    이해를 못했나봐요.

  • 6. 솔직히
    '24.2.24 1:53 PM (1.237.xxx.181)

    어디나가면 딸 욕 먹어요
    지금도 글 보면서 딸 욕하고 저런 것 하나
    가르치지 않은 원글 욕하지 칭찬 안 해요

    세탁이야 다 같이 해도
    속옷 저렇게 벗어놓는건 야단쳐야하고
    자기 먹은 것도 치우게 하세요

  • 7. 공용공간은
    '24.2.24 1:56 PM (183.100.xxx.235)

    제 아이도 한 지저분 하는데, 전 아이방은 잔소리 안하고
    거실이나 부엌 어지르면 불러서 직접 치우게합니다.
    엄마가 더 부지런하셔야해요.
    아이 쫓아다니며 잔소리해서 치우게 습관을 들여야 제가 편해져요

  • 8. 세탁
    '24.2.24 2:00 PM (211.234.xxx.131)

    말로는 이야기 하는데
    나보고 시끄럽다고 조용히 해달라고 해서
    요즘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9. 속옷
    '24.2.24 2:15 PM (180.66.xxx.110)

    아니 자기 속옷을 아빠나 남동생이 볼수 있게? 남자 아이도 세탁기에 넣어요

  • 10. 반드시
    '24.2.24 2:28 PM (222.110.xxx.197)

    반드시 벗은 속옷 세탁기에 넣으라고 가르치세요. 그버릇 안고치면 결혼해서 시아버지 앞에도 속옷 벗어놓겠네요. 끔찍한 일입니다

  • 11.
    '24.2.24 2:35 PM (221.167.xxx.211)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 데요
    저는 네가 독립해서 이렿게 사는 것에는 말을 안하지만 네 집에서 기본 규칙을 안 지키면
    같이 살 수 없다고 했어요
    지금도 가끔 오면 자기가 어질러 놓은 건 치우고 갑니다
    다 키워셨는데 이젠 독립 시키세요. 그 다음은 그러려니 하시고요

  • 12. ...
    '24.2.24 2:37 PM (222.110.xxx.197)

    반드시 독립을 시켜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부모와 자식간 유대관계가 좋다면 독립을 하지 않고 잘 지냅니다.

  • 13. ㅇㅇ
    '24.2.24 2:52 PM (183.102.xxx.78)

    그래도 원글님 따님은 사회생활 잘하고 계시잖아요.
    저는 20대 중반 백수 딸에게 몇주전부터 본인 빨래 따로 모아서 하고 식사 후 자기가 먹은 그릇과 수저는 설거지하게 했어요. 속옷도 그동안 제가 세탁해주다가 알아서 하게 냅뒀더니 팬티가 다용도실에 쌓여있어서 검정비닐에 넣어 딸 방에 넣어줬어요. 이렇게라도 안하면 사람 구실 못하고 살까봐 뭐라도 하게 하려구요. 30세 되는 해에 독립하라고 못 박았어요.
    그 때까지 돈 못 모으면 그냥 쫓겨나는거죠.

  • 14. .....
    '24.2.24 4:57 PM (211.204.xxx.19)

    여자 남자 상관없이 생활습관은 잡아줘야죠
    빨래나 청소를 부모가 해 줄 수 있지만 할 수 있는데 옆에서 도와주는 것과 못하는건 차이가 커요
    빨래 보관, 세탁 건조기 사용법, 세탁 후 정리, 빨래 정리 후 제자리에 놓기
    별 것 아닌 거 같아도 아이 시켜보면 의외로 헤매고 잘 모릅니다
    설겆이나 방청소도 마찬가지구요
    아이가 독립해서 혼자 살아간다는 가정하에 알려줄건 알려줘야해요

    직장같은 공동체 생활에서 저런 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아이들은 티가 납니다
    저런것들로 트러블 자주 일어나요
    치우고 정리한다는 개념조차 잡혀있지 않은 사람들도 있더군요
    주변에 민폐일 뿐 아니라 평점 깍아먹고 시작하는거에요

  • 15. 어휴
    '24.2.24 5:53 PM (218.157.xxx.171)

    요새 이런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성인인 자녀를 무슨 초등학생마냥 케어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워요. 그렇게까지 생활습관이 안잡혀 있으면 독립시켜야지 언제까지 그 뒷바라지 하면서 살건가요? 그리고 그게 가족의 행복과 자녀 본인에게 진정 좋은 일인가요? 성인이면 본인 의식주는 스스로 챙겨야죠. 무슨 초년생이라 힘들어서 지 빨래 하나 못한다고 엄마가 도와주래.. 이러니 여자들이 애를 안낳지.

  • 16. ㅋㅇ
    '24.2.24 6:18 PM (211.36.xxx.71)

    윗님
    근데 82에서 40넘은 자식들 끼고 살아도 뭐가 문제냐는 댓글이
    엄청 많았어요..상부상조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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