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집 가는 중이야" & " 집에 가는 중이야"

..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24-02-23 19:12:32

어는 순간  '에'를 자연스러워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나잇대나 세대를 가늠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부터일까요? 요즘 아이들은 '집에 간다'가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들이 '집 간다'고 표현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학교(에) 간다' '회사(에) 간다'처럼 2음절 이상의 경우에는 '에'를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했지만 '집'은 언제나 늘 '집에'라고 했거든요. ㅎㅎ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언제부터일지가 너무 궁금해지는 거예요. 여기도 좀 더 어린 나이 분들이 모두 들어오시면 정확하게 알 수 있으련만..... 그래도 궁금해서 한마디 남겨 봅니다. ^^

IP : 125.186.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리지아
    '24.2.23 7:51 PM (211.222.xxx.232)

    Mz세대 제 아들도 집간다 표현하고 10대 딸도 그 표현을써요.
    왜 조사를 생략하는지 저도 궁금하데
    뭐든 줄이기 좋아하는 애들이니 한 자라도 줄이고 뜻만 전달돼면 문제없다는 생각인것같아요

  • 2.
    '24.2.23 8:02 PM (175.120.xxx.173)

    50대 남편도 집 가는 중..이라고 톡해요.
    한글자라도 덜 누르려고 안달복달.

  • 3. 맞아요
    '24.2.23 8:04 PM (1.227.xxx.55)

    집 감
    ㄱㄴㅈ
    이렇게 쓰기도 해요.

  • 4. ㅡㅡㅡ
    '24.2.23 8:08 PM (58.148.xxx.3)

    50대인데 그게 생소한건지 예전에 이런 글 82에서 보고 알았어요. 저는 말하기도 듣기도 자연스럽거든요. 구어체로 '밥을 먹어'보다 '밥 먹어'가 더 자연스럽듯이 '집 가'는 너무 자연스럽지 않나요? 진짜 내가 이상한가 한참 생각하게 됩니다요

  • 5. 생소해요
    '24.2.23 8:28 PM (180.70.xxx.154)

    집간다는 표현 최근에 생긴 표현이죠.
    저한테는 매우 어색하게 들리는데
    아마도 영어 번역투가 아닌가 추측도 해봅니다.

    I go home 직역 말투.

  • 6.
    '24.2.23 10:09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학교에 간다 아니고 학교 간다 쓰는데요?

  • 7. 왠지
    '24.2.23 10:11 PM (124.5.xxx.0)

    서울에선 전부터 안썼나요?
    집 가 이렇게요.

  • 8. 이상해요
    '24.2.24 2:55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서울 토박이인데
    회사 가
    학교 가
    이렇게는 쓰지만
    집 가 이렇게는 안 썼어요.
    글자 수 보다는 발음때문인 듯 해요.

    회사 학교는 받침이 없지만
    집은 받침이 있어서 조사'에'를 생략하면
    발음이 "집까" "집깐다"가 되잖아요
    어감도 좋지 않고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 9. 저도
    '24.2.24 4:39 AM (99.228.xxx.143)

    처음엔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하도 들으니까 이젠 익숙해지려고해요. 언어란게 참 나중엔 어찌 바뀔지..

  • 10. ..
    '24.2.24 8:44 AM (125.186.xxx.181)

    '절 가'도 좀 이상하지 않았나요?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말하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494 호주 뉴질랜드 여행 도움 말씀 주셔요 7 호주 뉴질랜.. 2024/02/28 1,427
1560493 신장식은 음주운전 사과 깔끔하게 잘하네요 25 ..... 2024/02/28 3,844
1560492 엄마께서 별세하셨는데 통장잔고, 장례보험 찾는방법? 17 엄마별세하면.. 2024/02/28 14,574
1560491 아마존 직배송 처음 주문했는데요 5 ..... 2024/02/28 1,602
1560490 감사합니다 57 ... 2024/02/28 5,160
1560489 디에고 , 암 걸린 수영선수 이야기 -feelings 10 그라워 2024/02/28 2,287
1560488 티모시 샬라메 왜 인기있는 거에요?? 70 이해안감 2024/02/28 13,233
1560487 이서진 2-3년전이가 해비치리조트에서 직접 본적있었어요 21 ㅇㅇㅇ 2024/02/28 29,030
1560486 갑자기 엄마 등에 업혀있었던 때 기억이 나요 9 그립다 2024/02/28 2,799
1560485 대학신입생 학생회비 납부? 19 대학 2024/02/28 2,323
1560484 2012년 결혼 이후 발생한 김건희 여사 일가 관련 주요 사건 .. 12 정리되어있네.. 2024/02/28 2,674
1560483 태국 푸켓은 굳이 패키지로 갈 필요 없을까요? 10 ... 2024/02/28 2,664
1560482 학폭)담임이 피해 학생 출결 내용을 가해 학생 측 부모에게 동의.. 4 나나 2024/02/28 1,811
1560481 이재명은 윤석열을 잡는다. 29 ........ 2024/02/28 2,704
1560480 파묘 ㅅㅍ 그 의뢰인 집안 9 .. 2024/02/28 5,625
1560479 로고 잔뜩 L 가방 8 ... 2024/02/28 4,098
1560478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1 ㅅㅈ 2024/02/28 2,090
1560477 세비체 와 카르파쵸 가 다른건가요? 3 요알못 2024/02/28 2,378
1560476 발 각질이 넘 심해요 13 2024/02/28 4,550
1560475 엄마가 보고싶은 밤이네요... 10 ㆍㆍ 2024/02/28 3,965
1560474 간헐적 단식 망했어요 조언 플리즈 7 ㅁㅁㅁ 2024/02/28 3,466
1560473 심심한데 부동산 어찌 될지 의견 나눠봐요 11 주말동안 2024/02/28 4,313
1560472 입틀막 3호 근황.jpg 2 임현택 소청.. 2024/02/28 3,357
1560471 ㅈ국 북콘서트에 누가 질문을 4 ㄹㄹ 2024/02/27 2,055
1560470 똥싸고 민망해하는 강아지표정 ㅎㅎ 2024/02/27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