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명 가족이 밥한끼 같이 먹기 어렵네요. 다들 그러신가요?

봄날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24-02-23 13:43:16

맞벌이 부부에, 대학생 딸, 고등 아들 둔 가정이에요.

 

아빠: 회사에서 아침, 점심식사, 건강관리 차원에서 밥도 회사에서 먹고와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식사하면 시간이 꽤 늦어서요.

 

엄마: 아침식사는 안하고 출근, 회사에서 점심식사, 건강관리 차원에서 저녁식사는 6시반 이전에

         끝내요. 퇴근이 빠른 편이라 집에서 먹는데 혼자 간단하게 먹어요.

 

대학생 딸: 성인이 된 후에는 언제 일어나는지, 밥은 어떻게 먹는지 관심, 신경, 관리..이런거 일체

                 안하고 있어요. 다만 아침에 출근할때 기본적인 밥과 반찬은 해놓고 나가기 때문에 

                  혼자 알아서 먹을 때도 있고, 또 나가서 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고등 아들: 사실 출근전에 밥해놓고 나가는 이유도 아들 때문인데요. 식탐이 없고, 배가 잘 안고픈

                (마른 체형이에요) 아이라, 아점으로 한끼 먹고 오후시간에는 대부분 학원에 가기 때문에                  저녁은 학원가에서 먹습니다. 

 

주말: 아이들 어릴 때는 기상시간도 있고, 주말 아침 한 끼는 가족과 해야지 싶어서 반강제로 같이 아침식사를 했는데, 지금은 주중에 서로 다 바쁘니 주말에는 좀 편하게 놔두자 싶어서 안깨웁니다. 그러니 주말에도 각 자 핸드폰이나 티비 보면서 식사하네요. 가끔 부부끼리만 같이 식사하고요. 

 

같이 식사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니, 대화 시간도 그렇고 가끔씩 너무 삭막하다??이런 생각도 들고요.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나 싶기도 해서요. 다들 어떠신가요??

 

 

IP : 218.144.xxx.2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2.23 1:50 PM (125.177.xxx.70)

    제가 저녁을 일찍 간단하게 먹어서 가족다 같이 먹을수가없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각자 따로 먹는걸 편안해하고
    이제 다같이 먹으려면 집에서도 시간을 맞춰야하네요
    애들은 밥먹는데 쳐다보거나 대화하는것도 귀찮아하고
    저도 걱정이에요

  • 2. 리보니
    '24.2.23 2:02 PM (175.120.xxx.173)

    저도 생파는 아침에 했었는데
    첫애 독립하고는 그것도 못하네요.

    한달에 한번은 회식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3. 대1,고2
    '24.2.23 2:08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넷이 같이 밥먹기 진짜 힘들어요 월급날 미리 공지해놓고 가족끼리 회식합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868 직장동료가 시험관하는 걸 오픈 13 오픈 2024/02/23 5,540
1558867 잠실한강변 재건축아파트요 1 검색 2024/02/23 2,071
1558866 질염은 어느정도 심할때 병원가세요? 10 만성질염 2024/02/23 3,142
1558865 템플스테이 해보신분 계세요? 6 ㅇㅇ 2024/02/23 1,838
1558864 사이즈 선택 2024/02/23 371
1558863 안귀령 아나운서가 전략공천! 22 귀령 2024/02/23 3,969
1558862 추합해서 급히 자취방을 찾아야 하는데 13 .. 2024/02/23 3,415
1558861 도곡동 근처 실버데이케어센터 3 .. 2024/02/23 1,654
1558860 집주인이 돈을 안줘요ㅜ 10 전세 2024/02/23 6,701
1558859 유치원 졸업식 졸업선물 2 으하 2024/02/23 652
1558858 저녁준비해야되는데 10 .. 2024/02/23 1,792
1558857 20대 자녀들 유산균 뭐 사주셨나요 2 .. 2024/02/23 1,334
1558856 각시탈 재방 하네요 1 ... 2024/02/23 493
1558855 살게 있어서 식자재마트 갔는데 생각이 안나서 그냥왔어요ㅠ 10 ... 2024/02/23 2,155
1558854 사촌 자녀의 결혼식에 부조금은 18 헤하리 2024/02/23 4,184
1558853 아이와 같이 보낼 시간이 없어요 14 ㅠㅠ 2024/02/23 3,077
1558852 선거뽕에 잔득 취한 사람.... 32 00 2024/02/23 3,868
1558851 4륜구동 승용차 4 2024/02/23 931
1558850 이유나 알자 8 2024/02/23 1,845
1558849 요새 서울 건물이나 상가 ..가격 좀 내려갔나요 10 흠흠 2024/02/23 2,715
1558848 아들 초등때 은따 당한 불쾌한 기분이... 11 왕따경험 2024/02/23 2,940
1558847 배드민턴 하시는 분 2 2024/02/23 906
1558846 항공권 검색은 어떻게 하세요? 9 ,,, 2024/02/23 2,030
1558845 패션유튜버? 보시는 거 있나요??? 15 ........ 2024/02/23 3,224
1558844 입맛도는 음식, 재밌는 유튜브 추천해주세요 4 ㆍㆍ 2024/02/23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