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전자녀, 무전무자녀" 아기 10명중 1명만 저소득층서 태어나

링크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4-02-23 12:48:55

(기사 발췌)

태어나는 아이 10명 중 9명은 중산층 이상에서, 10명 중 1명만 저소득층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저소득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11.2%에서 2019년 8.5%로 2.7%포인트 떨어졌다. 중산층 가구 비율도 같은 기간 42.5%에서 37.0%로 하락했다. 반면 고소득층 가구 비율은 46.5%에서 54.5%로 8%포인트 증가했다.

...

소득별 구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활용했다. 그에 따르면 중위소득의 75% 이하를 벌면 저소득층, 200% 이상을 벌면 고소득층이며 그 사이가 중산층이다. 이런 구분 기준에 따라 가계금융복지 조사 자료를 토대로 2021년 1인당 중위 소득(세후 기준)은 연 3174만원이다. 연간 2380만원 아래로 벌면 저소득층, 6348만원 이상 벌면 고소득층에 속한다. 

 

 https://news.koreadaily.com/2024/02/22/life/artculture/20240222035200638.html

 

소득분위별 출산율 변화 분석과 정책적 함의(보고서)

 

가구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2010년대비 2019년 소득분위별 출산율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층에서 출산가구 수가 가장 적고, 하위층에서의 출산율 하락도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 15~49세 기준 2019년 소득 하위층의 출산가구 수는 1.34가구, 소득 중위층은 3.56가구, 소득 상위층은 5.78가구로 나타나 소득 하위층에서의 출산가구 수가 가장 적었고, 소득 상위층에서의 출산가구 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2010년 대비 2019년의 출산가구 변화율은 소득 하위층의 경우 –51.0%, 소득 중위층은 –45.3%, 소득 상위층은 –24.2%로서 소득 하위층에서의 출산가구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가구 내 소득계층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소득 하위층의 비중이 가장 낮았으며 소득 상위층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10 대비 2019년 출산가구 비중 변화율에서도 소득 하위층과 소득 중위층의 비중 변화율은 각각 –23.6%, -13.0%를 기록한 반면, 소득 상위층의 경우 17.6%를 기록하면서 비중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학력수준별로 출산율 변화를 살펴보면 고학력층(초대졸 이상)에서 출산율 하락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 가구의 경우 2019년 100가구 당 출산가구 수가 3.14로 나타나 2010년 대비 약 11.6%가 감소하였으나, 초대졸 이상 가구의 경우 2019년 100가구 당 출산가구 수가 4.12를 기록하여 2010년 대비 약 48.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소득계층별 출산율 차이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소득계층이 가구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패널회귀분석기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데이터로는 한국노동패널 2010~2019년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가구주의 연령이 15~49세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 다른 변수들이 평균값으로 일정하다는 가정하에 소득 1분위의 출산가구 수는 100가구 당 3.21가구로 나타났으며 소득 2분위는 5.31가구, 소득 3분위는 8.22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컨대 소득 3분위는 소득 1분위보다 출산율이 5.01%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소득 2분위의 경우 소득 1분위보다 출산율이 2.09%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나 소득분위가 높으면 출산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1분위(하위층)의 출산율은 소득 3분위(상위층) 출산율의 39.1%에 불과한 것로 분석되었다. 반면 최소한 한 명의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추가적으로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에는 소득계층에 따른 출산율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득분위별 출산율 격차가 유의적으로 나타나고 특히 소득 하위층에서의 출산율이 낮게 나타나는 만큼 향후에는 저소득층 중심의 출산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영아지원금 등을 저소득층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여 저소득층 혹은 소득 하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 및 강화하고 상위층에 대해서는 지원을 줄이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고학력층의 출산유인을 늘리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가정의 양립인 것으로 판단된다. 노동시장의 고용 및 근로 유연성을 강화하여 여성이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하거나 혹은 현재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치관 변화를 위한 정책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는데 가사나 육아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인식, 결혼과 출산의 중요성 등에 대해 사회적 컨센서스를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https://www.keri.org/keri-insights/1234

IP : 125.183.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24.2.23 12:53 PM (118.235.xxx.147) - 삭제된댓글

    .
    .
    똑똑한 대한민국 젊은애들 다 외국으로 내쫓고
    .
    .
    외노자들 받아서 세금 퍼주며, 그 애들도 복지 만땅해주고
    .
    .
    .
    결국엔
    결국엔 사대부와 정치인과 노인만 남는
    .
    .
    대한민국
    .
    .
    만세
    .
    .
    22

  • 2.
    '24.2.23 12:57 PM (106.102.xxx.124) - 삭제된댓글

    똑똑한 대한민국 젊은애들 다 외국으로 내쫓고

    지금 의사들 적폐놀이가 그중 하나죠

  • 3. .......
    '24.2.23 1:03 PM (183.97.xxx.26)

    이 나라에서 못살면서 애 낳는건 고통이에요. 부자들이나 많이 낳아서 기르라고 하세요

  • 4. ..
    '24.2.23 1:05 PM (39.7.xxx.112) - 삭제된댓글

    계층사다리?
    변호사는 진즉에 물건너 갔고, 그나마 남아있던 의사들
    마녀사냥중 입니다

    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327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이혼 셀프 폭로 어떻게 봐야 할.. 1 같이봅시다 .. 2024/04/13 1,980
1576326 아이가 좌파와 우파 그리고 운동권이 뭔지 물어보면 28 .. 2024/04/13 2,270
1576325 파김치를 담그면 4 2024/04/13 1,521
1576324 30넘어서는 영어발음 교정 힘든가요? 14 ㅇㅇ 2024/04/13 1,514
1576323 아이러니하게 박근혜때 집값, 물가가 다 그냥 말 안 나오게 조용.. 30 ㅇㅇ 2024/04/13 4,224
1576322 티빙에서 '너와 나' 봤어요 1 커피커피 2024/04/13 1,466
1576321 미인이었던분들이 노화를 훨씬 힘들어하네요 50 ㅡㅡ 2024/04/13 14,782
1576320 어깨 넓은 사람은 여름 옷 어떻게 입나요 8 어깨 2024/04/13 1,754
1576319 원래 66 입는데 55 사이즈도 맞을까요? 3 품절 2024/04/13 1,651
1576318 유쾌해서 좋은 사람들 2 ... 2024/04/13 2,361
1576317 아기 보는꿈 안은꿈 9 88 2024/04/13 1,557
1576316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 조국이 도와준다면. 102 ... 2024/04/13 5,463
1576315 해외 여행 갈때 4 2024/04/13 1,732
1576314 128세 어르신 살아계시네요 6 .... 2024/04/13 3,962
1576313 사랑하는 반려견을 보내주고 왔어요 22 핑크공주 2024/04/13 1,817
1576312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국산사료 주지마세요 (사료파동) 30 ㅍㅍ 2024/04/13 7,891
1576311 중학생아이가 만화책을 사겠대요 23 2024/04/13 1,816
1576310 진간장 양조간장 구분해서 사용 12 현소 2024/04/13 2,919
1576309 전자동커피머신 단점 좀 알려주세요~!! 28 참아 2024/04/13 1,849
1576308 카톡프로필 사진에 6 사진 2024/04/13 2,556
1576307 윤, 비서실장 원희룡 유력 검토…내주 입장발표 형식 '고심' 20 ... 2024/04/13 2,777
1576306 조국은 어쩜 제스쳐까지 40 ... 2024/04/13 6,000
1576305 내일 서울 30도래요 9 ㅁㅁ 2024/04/13 4,203
1576304 방사통 침의 효과 대단하네요 10 2024/04/13 2,986
1576303 운동화만 신었는데 구두를 다시 신어야겠어요 36 ... 2024/04/13 8,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