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워킹맘 이야기 많아 조언 좀 구하고자 올려요.
저는 관찰 후 생각 그 다음 판단 후 행동
동료도 물론 그렇겠죠. 근데 이 친구는 뭐가 부정확하고 얽힌 것 같음 하나 하나 일일히 다 되물으며 정보를 처리하는 타입
물론 사안에 따라, 그리고 대부분의 사안이 동료 방식이 맞다 생각해요.
그런데 같이 하는 업무 중 외부사람 응대하는 일도 너무 꼼꼼히 굴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고객사 대응 같이 하는데, 신규 부임한 고객사 직원이 저에게 전화가 와 문의를 해서 제가 유선으로 응대하고 자세한 사항 이메일로 보냈어요. 물론 동료 cc하고 보냈고 또 이메일 보낸후 업무챗으로 이러이러 해서 내가 너도 봤듯 이메일 보냈다 이렇게 전달했어요. 사실 중요한 사안도 아니었구요.
그런데 이걸 그 친구는
왜 너한테 그 사람이 전화를 먼저 했느냐
그 사람이 먼저 전화한게 맞느냐
이메일은 어떻게 보내게 됐느냐
시시콜콜 따지고 ( 제 입장은 따지는걸로 느껴져요)
다른 업체사람이 뭔가 누락해서 고객사 담당자에게 제가 대신 부탁 문자를 드렸고 그걸 이 친구에게 전달했더니
심지어 고객사 담당자에게 까지 전화를 걸어 재차 확인하고
어떻게 제가 부탁하게 됐는지
누가 먼저 전화했는지.. 사건조사하듯 묻습니다.
그리곤 업무챗에 모든 전화 메시지 다 자기한테 매번 공유하라는데, 뭐랄까요.. 그냥 사무실서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됐어 하면 될걸 너무 복잡하게 일을 만드는것 같고, 한편으로는 날 신뢰 못하나 싶고 불쾌해요.
아 이런 사람에겐 어느 정도 선에서 끊어야 할지 난감하고 힘드네요. ㅈㅎ언 좀 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