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좀
'24.2.22 8:30 PM
(219.249.xxx.181)
그렇죠..
상대 기분 안상하게 최대한 배려하는 의미로 조심스레 쓰는 어투인데 저도 좀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2. ldjfdjflj
'24.2.22 8:32 PM
(111.171.xxx.45)
맘카페에서 자주 사용하더라구요...
조심하게 묻는 표현...
3. ldjfdjflj
'24.2.22 8:33 PM
(111.171.xxx.45)
맞춤법 생각 안하고 배려한다고 존칭을 너무 남발해요...
4. 음
'24.2.22 8:33 PM
(222.118.xxx.116)
이었을까요-를 높이겠다고 쓴 거겠죠.
5. 그냥
'24.2.22 8:35 PM
(180.71.xxx.112)
다 높인거죠 . 이셨어요 ? 도 잘못들으면 기분상한다
하니까 다 하나하나 높인거죠
6. 이었을까요?
'24.2.22 8:36 PM
(180.70.xxx.154)
윗님 "이었을까요"도 안맞는 표현이고, "이었었나요?" 또는 "이었던 걸까요" 이렇게 써왔었죠.
과거를 묻는데 왜 자꾸 "을"을 붙이는지 좀 납득이 안가네요.
7. 하이고
'24.2.22 8:39 PM
(121.133.xxx.137)
만원이세요.... 이후로는
다 괜찮습니다 흐으
8. 음
'24.2.22 8:45 PM
(222.118.xxx.116)
을은 추측, 예정, 가능성 따위 확정된 현실이 아님을 나타내는 어미이기도 합니다.
과거를 나타낼 때도 쓸 수 있어요.
9. 너무
'24.2.22 8:46 PM
(210.96.xxx.10)
저도 들을때마다 거북스러워요
더불어
”~ 하실게요“
예) 자, 이쪽으로 가실게요
다음분 들어오실게요
그냥 다음 분 들어오세요~ 하면 될텐데...
10. 으윽
'24.2.22 8:47 PM
(14.39.xxx.187)
맞아요 언제부턴가 회사에서도
~신가요? 라고 물으면 될 걸 ~실까요? 해서
들을 때마다 뭔가 문법에 맞지 않는다는 것 이상으로 거부감이 드는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모호하게 뭔가 전가하는 느낌?
어법을 좀 맞춰서 쓰면 좋겠습니다..ㅠㅠ
11. 을
'24.2.22 8:49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을은 추측, 예정, 가능성 따위 확정된 현실이 아님을 나타내는 어미이기도 합니다.
과거를 나타낼 때도 쓸 수 있어요.
--- ->
예 미래형에만 쓰이는게 아니라, 과거 가정형에도 쓰이죠.
그러니까 이상한거예요.
가정이 아닌 이미 벌어진 과거의 일을 묻는 건데 왜 가정형, 미래형인 "을까"를 붙이는거냐구요..
12. 을
'24.2.22 8:50 PM
(180.70.xxx.154)
을은 추측, 예정, 가능성 따위 확정된 현실이 아님을 나타내는 어미이기도 합니다.
과거를 나타낼 때도 쓸 수 있어요.
--- ->
예 미래형에만 쓰이는게 아니라, 이미 벌어진 과거에 대한 후회나 가정형에도 쓰이죠.
그러니까 이상한거예요.
가정이 아닌 이미 벌어진 과거의 일을 묻는 건데 왜 가정형인 "을까"를 붙이는거냐구요..
13. ㅇㅇ
'24.2.22 8:56 PM
(211.203.xxx.74)
아마 윤식당이후일걸요 윤한테 정유미가 그런말투 쓰는거 처음 들었어요 선생님 ~할까봐요 ~하실까요?뭐 그런식의 돌려말하는 말투.
명확을 기반으로하는 업무상 말고 서비스직에서는 맞으세요? 보다 맞으실까요?가 한바퀴 더 돌려 쿠션주는 말인것 같아요
14. ㅇㅇ
'24.2.22 8:59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내 속을 내보이지 않고
내가 하는 말에 책임지지 않고
부드러운 사람인 것처럼 보이려는 어투.
이거 일본식 표현 비슷하게 따라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말투를 들을 때마다 예전에 봤던 일본만화, 일본드라마가 떠오름.
15. 닉네임안됨
'24.2.22 9:06 PM
(211.213.xxx.203)
공감가는 글이어서 댓글 답니다.
얼마전 작은 수술 때문에 며칠 입원 했었는데 원무과에서부터 진료 검사 과정 분들이 전부 저런 말투 였어요.
딸이 간호사라 너도 저런 말 쓰냐고 물었더니 저렇게 대화를 안하면 반말 한다고 클레임 들어 올 때가 있대요.
16. ㅋㅋ
'24.2.22 9:22 PM
(110.12.xxx.155)
진짜 요즘 흔히 쓰더군요.
혹시 첫 방문이실까요? ㅡ 이게 뭔가요.
처음 방문하신 분은 ~~해주십시오 라고 하면 될 것을
넘겨 짚는다고 할까봐 걱정인 건지 뭐든 상대에게
공을 떠넘겨버리는 싼티나고 바보 같은 표현이죠.
17. ㅇㅇ
'24.2.22 9:27 PM
(125.132.xxx.156)
첫방문이신가요? 묻는게 너무 직선적이라고 느끼니까
혹시 첫방문이실까요? 하고 쿠션을 하나 까는거에요
약 드셨어요?는 왠지 따져묻는거같으니까
약 혹시 드셨을까요? 하고 조심스럽게
18. ..
'24.2.22 9:31 PM
(112.152.xxx.33)
그걸 몰라서 안할까요? 말투 하나 꼬투리 잡아 클레임이 들어오니 최대한 클레임 안 들어오도록 말하다보니 쓸데없는 극존칭들이 나온거지요
19. ㅋㅋ
'24.2.22 9:36 PM
(110.12.xxx.155)
에둘러 돌아 말하는 방식이 더 예의 바르다기보다
책임회피로 느껴져요.
그리고 아무데나 을 끼워넣는 건 문법파괴예요.
좀 담백하고 자신감있게 자기선에서 확실하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자기일 제대로 했으면 뭐가 그렇게 자신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20. .....
'24.2.22 9:45 PM
(106.102.xxx.215)
요새 회사 mz직원들이 저 말투를 엄청 써요. 이상했는데.. 요새 말투인가봐요
21. 전 '~했었어서'
'24.2.22 9:45 PM
(223.38.xxx.46)
-
삭제된댓글
최근 매체마다 저 표현 사용이 갑자기 확 늘었어요
과거에 한 일에 대해 얘기할 때에도
'~해서' ~했다 또는
'~했기 때문에' ~했다
라고 해야 하는데, '~했어서'라고 하니...ㅜㅜ
주로 젊은 층이 많이 쓰는데
전염성이 강한지 금방 퍼지더니 저까지도 가끔 저 말이 나와요
22. 전 했어서 요!
'24.2.22 9:47 PM
(223.38.xxx.46)
최근 매체마다 저 표현 사용이 갑자기 확 늘었어요
과거에 한 일에 대해 얘기할 때에도 '~했어서' 가 아니라
'~해서' ~했다
라고 해야 하는데, '~했어서'라고 하니...ㅜㅜ
주로 젊은 층이 많이 쓰는데
전염성이 강한지 금방 퍼지더니 저까지도 가끔 저 말이 나와요
23. 왜냐하면
'24.2.22 9:59 PM
(180.70.xxx.172)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시비거는 진상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나까로 간결하게 묻고 답하면 여기가 군대냐 소리 들어요.
불친절하다 강압적이다 반말했다 취조하냐 위아래 모르고 말투가 그게 뭐냐...
어법이고 비문이고 그래서 특히나 영업장에서 최대한 친절하고 나긋나긋하게 들리는 영혼탈출한 어법을 쓰는 겁니다.
24. 네
'24.2.22 10:11 PM
(14.33.xxx.113)
그러고보니 저도 자주 쓰는말이네요.
명령조로 ~하셨어요? 하고 물으면 확인하며 따지는 듯 느끼나봐요.
~하셨을까요?라고 묻는게 더 클레임 안걸리는듯요.
25. 문어체는
'24.2.22 10:24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높여 쓰는게 비교적 더 나은 것 같아요.
영업장에서 했어요 했나요 그대로 사용하면 막상 들었을 때
어감이 좋게 들리진 않아요.
26. 구어체는
'24.2.22 10:25 PM
(211.178.xxx.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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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높여 쓰는게 비교적 더 나은 것 같아요.
영업장에서 했어요 했나요 그대로 사용하면 막상 들었을 때
어감이 좋게 들리진 않아요.
27. 구어체는
'24.2.22 10:30 PM
(211.178.xxx.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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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높여 쓰는게 비교적 더 나은 것 같아요.
특히 영업장에서 했어요 했나요 그대로 사용하면 막상 들었을 때
어감이 좋게 들리진 않아요.
만에하나 말하는 사람의 기분이 실려버리면 그 때는 언쟁으로 번지기 쉽죠.
28. 바람
'24.2.22 11:16 PM
(121.141.xxx.102)
저희화사 직원이 업무상 통화할때마다 저런화법을 쓰는데 참 듣기 거북하더라구요. 어떻게 다른말로 바꿔야하나 들을때마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윗댓글들처럼 우리말이 청유형인데도 묘하게 말투에 따라 따지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구나 싶네요. 참 어렵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