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퇴근하면서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24-02-21 22:10:20

오십 훌쩍 넘은 남편 눈맞고  가슴에 붕어빵 봉지 품고 왔네요.

술 얼큰하게 취해서 

아들방 문 두드려 하나.

저 하나.

남편 하 나 

붕어 하나씩 들고

짠~ 하는데

안먹을 수가 없어 맛있다고 호들갑 떨었더니

자기가 먹던 붕어빵 반 개도

저 한테 주며

낼 또 사다 주겠다 하네요.

다여트 중인데.. ㅜㅜ

이렇게 눈 오는 밤 보냅니다.

IP : 218.155.xxx.2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21 10:13 PM (110.70.xxx.152)

    따뜻해요!

  • 2. 사랑
    '24.2.21 10:16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며칠전 검정봉다리에 넣어왔던데 안에서 붕어빵이 눅눅해져서 꼬리는 접히고
    붕어빵이 쪼그라들어 멸치처럼 되어왔던데, 원글님 남편분은 가슴에 품고 오셨군요^^

  • 3. 소중한
    '24.2.21 10:18 PM (125.142.xxx.31)

    가족의 행복한 일상..보기좋아요

  • 4. 진심
    '24.2.21 10:18 PM (175.118.xxx.4)

    마음따뜻한남편이심
    오늘밤 꼭안아주셔요~^^

  • 5. ...
    '24.2.21 10:22 PM (61.253.xxx.240)

    행복 그자체네요 ^^

  • 6. 근데
    '24.2.21 10:23 PM (211.209.xxx.166)

    술 얼큰하게 취해서...
    술 냄새, 술 먹고하는말, 술 먹고의 나서 눈빛
    남편이 오버랩 되면서 너무 싫은데...

  • 7.
    '24.2.21 10:54 PM (218.155.xxx.211)

    저는 안스럽고 귀엽고 고맙더라구요.
    씻고 머리말리고 쌕쌕거리며 옆에서 자고 있어요.

  • 8. 구름
    '24.2.21 10:57 PM (14.55.xxx.141)

    따쓰한 그림이 그려지네요

  • 9. 빠리에
    '24.2.22 12:07 AM (220.82.xxx.8)

    한편의 시같은 풍경이네요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374 눈이 많이 왔네요 1 오늘 2024/02/22 925
1558373 대선가상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 28 무슨129 2024/02/22 2,096
1558372 불면증.맨발걷기+상추 4 ㄱㄴ 2024/02/22 2,227
1558371 반찬가게에 정월대보름나물 4 오늘 2024/02/22 2,164
1558370 매일 약 드시는거 있으세요? 13 .... 2024/02/22 2,011
1558369 나이먹고 가난해지니 너무 무섭지만 5 ... 2024/02/22 5,530
1558368 우리나라 보수 사람들은 나라가 망하고 일본에 기어들어가는 걸 원.. 12 나라가 망해.. 2024/02/22 1,185
1558367 열심히 2 그렇게 2024/02/22 461
1558366 70억이 단번에 42억으로 폭락…해운대 미스터리 신고가 3 ... 2024/02/22 5,982
1558365 펌) 누리호 핵심 개발자,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JAXA)로 이.. 18 일제불매운동.. 2024/02/22 2,382
1558364 발톱무좀 20 또나 2024/02/22 2,602
1558363 이 날씨에 벌써 출근 하신 분들 19 2024/02/22 3,507
1558362 방광염에 하나만트렁크 팬티 추천하신분 찾아요. 5 자유 2024/02/22 1,922
1558361 밤새 눈이 너무 이쁘게 내렸어요 4 2024/02/22 1,652
1558360 펑 입니다. 16 .. 2024/02/22 3,444
1558359 선물같은 눈이 내렸네요 7 2024/02/22 2,514
1558358 출근들 잘 하셨나요 식겁 2024/02/22 959
1558357 와~ 새벽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눈 호강… ㅎㅎ 11 이뽀 2024/02/22 6,436
1558356 박정훈대령 '노회찬상 ' 육성소감 4 !!!!!!.. 2024/02/22 1,165
1558355 임윤찬 데카에서 음원 나온거 들어보세요. 쇼팽 2 오페라덕후 2024/02/22 1,401
1558354 집을 팔려고 부동산에 내놓으면 10 ㅇㅇ 2024/02/22 6,255
1558353 구설수 시비조심하라 6 ㅇㅇ 2024/02/22 3,062
1558352 아 배고프다 7 ..... 2024/02/22 1,135
1558351 손흥민 웃음중에 제일 통쾌한 웃음 3 축구 2024/02/22 4,750
1558350 새벽시간 너무 소중해요 3 2024/02/22 3,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