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훌쩍 넘은 남편 눈맞고 가슴에 붕어빵 봉지 품고 왔네요.
술 얼큰하게 취해서
아들방 문 두드려 하나.
저 하나.
남편 하 나
붕어 하나씩 들고
짠~ 하는데
안먹을 수가 없어 맛있다고 호들갑 떨었더니
자기가 먹던 붕어빵 반 개도
저 한테 주며
낼 또 사다 주겠다 하네요.
다여트 중인데.. ㅜㅜ
이렇게 눈 오는 밤 보냅니다.
오십 훌쩍 넘은 남편 눈맞고 가슴에 붕어빵 봉지 품고 왔네요.
술 얼큰하게 취해서
아들방 문 두드려 하나.
저 하나.
남편 하 나
붕어 하나씩 들고
짠~ 하는데
안먹을 수가 없어 맛있다고 호들갑 떨었더니
자기가 먹던 붕어빵 반 개도
저 한테 주며
낼 또 사다 주겠다 하네요.
다여트 중인데.. ㅜㅜ
이렇게 눈 오는 밤 보냅니다.
따뜻해요!
제 남편은 며칠전 검정봉다리에 넣어왔던데 안에서 붕어빵이 눅눅해져서 꼬리는 접히고
붕어빵이 쪼그라들어 멸치처럼 되어왔던데, 원글님 남편분은 가슴에 품고 오셨군요^^
가족의 행복한 일상..보기좋아요
마음따뜻한남편이심
오늘밤 꼭안아주셔요~^^
행복 그자체네요 ^^
술 얼큰하게 취해서...
술 냄새, 술 먹고하는말, 술 먹고의 나서 눈빛
남편이 오버랩 되면서 너무 싫은데...
저는 안스럽고 귀엽고 고맙더라구요.
씻고 머리말리고 쌕쌕거리며 옆에서 자고 있어요.
따쓰한 그림이 그려지네요
한편의 시같은 풍경이네요
따뜻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