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당근에서 너무 멀쩡한 돌소파가 드림이길래.
욕심내서 남편이랑 둘이서 낑낑대고 집에 가져왔어요.
진짜 몸 지지기에 너무 좋네... 하면서
하루꼬박 거기 소파에 계속 몸붙이고 있었거든요..!
문제는....
몸이 좀 무겁길래.. 계속 누워있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순간 손에 스친, 소파옆에 둔 식물잎이 저릿저릿 하고.
그러다 소파 옆에 있던 아이 볼을 쓰다듬는데.. 저릿저릿.
아이도 내 얼굴 만져보더니.
엄마얼굴에서 정전기 일어난다고..
순간 돌소파 전원을 확 꺼봤더니
그 정전기가 싸악 사라지더라고요..
...........
다시 재당근으로 돌소파 드림글 올리고..
(무게와 부피로 쉽사리 못가져가시더라고요)
그러다가 오늘 집에 전자파 측정기 있던게 생각나서
돌소파 전원키고 재어봤는데.......
절대 사람이 닿아서는 안되는 미친수치가 나오더라고요.
평소 내 몸의 전자파를 재어보면
제 측정기에서 나오는 숫자가.. 많아야 20 입니다.
돌소파에 손을 대고 내 몸 수치를 재어보니 500이상이고.
순간적으로 1000이 넘기도 하고요.
이건 전자파에 데여죽어라 하는거...............
돌소파 처분비용 검색도 해보고 하다가
순간 여러생각들 하다가 드림글 지웠어요.
이제 이거 처분하는게 일이네요.
이 상품 검색해보니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고
가성비 좋다며 상품평이 좋더라고요.
특히 부모님께 사주었다는 글이 많았어요...
휴우.....
싸고 좋은건 없고.
공짜는 더 위험하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돌소파 혹시 구매하실분들은
돌소파 잘 알아보시고 신중히 구매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