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시에 같은 말 할 때 찌찌뽕이란 말 말구.. 또 무슨 말 뒤에 밀가루 반죽 이어지는 말이 있었다고 하는데..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외국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친구가 물어보는데 전 찌찌뽕이란 말 밖에 모르겠네요::
만물박사인 해결사 82여러분께 여쭤봅니다^^
예전에 동시에 같은 말 할 때 찌찌뽕이란 말 말구.. 또 무슨 말 뒤에 밀가루 반죽 이어지는 말이 있었다고 하는데..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외국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친구가 물어보는데 전 찌찌뽕이란 말 밖에 모르겠네요::
만물박사인 해결사 82여러분께 여쭤봅니다^^
찌찌뽕을 풀어주는 주문이에요
찌찌뽕을 먼저 말하는 사람이
늦게 말한 사람을 말하는 음절만큼 때려도 되는데
그 사람이 밀가루반죽 땡을 하면
그만큼만 맞고 주문이 풀립니다
1960년대 후반 출생인데
서울 마포 지역에서는
찌찌뽕대신 꽈배~기
라고 먼저하면서, 팔을 살짝 꼬집으면
밀가루 반죽 설~탕
이라고 리드미컬하게 말해야 풀어줬답니다.
전설따라 삼천리 급 오랜 기억이네요.
찌찌뽕
뽕찌찌
빨주노초파남보
나만의 열쇠 밀가루 반죽 땡!
까지 해야한대요.
분따회원이시구나 ㅎㅎㅎ
아 네 :; 친구가 아니라고 해서 분따에도 여쭤봤어용
반가워유^^
밀가루 반죽 설탕을
나중에는 줄여서 밀반설이라고 했어요.
건망증은 심하면서 왜 이런 것은 기억하니?
우리동네는
똑같이~~~
그랬었는데...
아.
그리고 풀어줄땐
땡~~
전 찌찌뽕 밖에 몰랐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재밌는 말들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네요 ㅎㅎ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