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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같은 트라우마 지니신 분......

...... 조회수 : 4,920
작성일 : 2024-02-19 13:58:41

따뜻합 답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본문은 삭제할게요

82님들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IP : 175.201.xxx.17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9 2:00 PM (175.201.xxx.174)

    엄마는 저 고3때 아파서 일찍 돌아가셨지만
    전 솔직히 엄마 보고싶단 생각 거의 안하고 지금까지 살고있습니다.

  • 2. ...
    '24.2.19 2:01 PM (106.102.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강력한 한방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트라우마 있어요. 날마다 이유없이 쌍욕하고 때리는 형제를 한번도 혼내지 않았던 부모...외모로 성격으로 조롱할때 같이 낄낄거리며 거들던 엄마...

  • 3. ..
    '24.2.19 2:03 P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저는 아빠에게
    가죽 벨트로 맞아봤고
    보통은 주먹, 발로 마구잡이로 맞고
    아빠 중3때 돌아가셨는데
    일찍 돌아가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4. 현재
    '24.2.19 2:04 PM (223.38.xxx.239)

    언니와의 관계는요?

  • 5. ...
    '24.2.19 2:06 PM (1.232.xxx.61)

    원글님, 정말 끔찍한 기억이겠어요.ㅠ
    아무리 언니라도 중2가 어린데, 가죽벨트로 때릴 생각을 할 수 잇었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너무 폭력적이라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고
    10살 짜리 어린애를 그 정도로 때리다니, 미친 건가 싶네요.
    엄마는 원글님은 중요치 않고 언니만 자기 자식이라 생각했나 봐요.
    연 끊고 원글님 행복하게 사세요.

  • 6. .....
    '24.2.19 2:07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아주 어렸을 적 일이니까
    서로 잊혀진로 치부하고
    가끔 연락하는 정도입니다.
    일년에 4번 정도있는 가족전체 모임으로만 만날뿐
    개인적 만남은 전혀없어요

    대신 언니는 자기보다 더 성격 강하고 쎈
    형부에게 쥐잡혀 살듯 살고있구요

    전 세상 순하고 착하고 유한 남편 만나서
    어릴적 상처 치유하고 삽니다

  • 7. ,,,
    '24.2.19 2:08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아주 어렸을 적 일이니까
    서로 잊혀진 일로 치부하고
    가끔 연락하는 정도입니다.
    일년에 4번 정도있는 가족전체 모임으로만 만날뿐
    개인적 만남은 전혀없어요

    대신 언니는 자기보다 더 성격 강하고 쎈
    형부에게 쥐잡혀 살듯 살고있구요

    전 세상 순하고 착하고 유한 남편 만나서
    어릴적 상처 치유하고 삽니다

  • 8. ,,,,...
    '24.2.19 2:08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아주 어렸을 적 일이니까
    서로 잊혀진 일로 치부하고
    가끔 연락하는 정도입니다.
    일년에 4번 정도있는 가족전체 모임으로만 만날뿐
    개인적 만남은 전혀없어요

    대신 언니는 자기보다 더 성격 강하고 쎈
    형부에게 쥐잡혀 살듯 살고있구요 (언니가 원해서 한 결혼)

    전 세상 순하고 착하고 유한 남편 만나서
    어릴적 상처 치유하고 삽니다

  • 9. ....
    '24.2.19 2:09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아주 어렸을 적 일이니까
    서로 잊혀진 일로 치부하고
    가끔 연락하는 정도입니다.
    일년에 4번 정도있는 가족전체 모임으로만 만날뿐
    개인적 만남은 전혀없어요

    대신 언니는 자기보다 더 성격 강하고 쎈
    형부에게 꽉 잡혀 살듯 살고있구요 (언니가 원해서 한 결혼)

    전 세상 순하고 착하고 유한 남편 만나서
    어릴적 상처 치유하고 삽니다

  • 10. ,,,
    '24.2.19 2:10 PM (175.201.xxx.174)

    아주 어렸을 적 일이니까
    서로 잊혀진 일로 치부하고
    가끔 연락하는 정도입니다.
    일년에 4번 정도있는 가족전체 모임으로만 만날뿐
    개인적 만남은 전혀없어요

    대신 언니는 자기보다 더 성격 강하고 쎈
    형부에게 꽉 잡혀 숨막혀 살듯 살고있구요 (언니가 원해서 한 결혼)

    전 세상 순하고 착하고 유한 남편 만나서
    어릴적 상처 치유하고 삽니다

  • 11. 저도
    '24.2.19 2:11 PM (118.221.xxx.12)

    저는 그런 육체적 폭력은 아니었어요.
    엄마랑 여동생이랑 늘 한편이었어요. 저는 장녀였는데... 아버지랑 친 했고 아버지가 저를 예뻐했어요.
    엄마가 아버지를 미워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안계시면 엄마랑 동생이 저를 왕따를 시켰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저는 아버지한테 그런 제 마음을 얘기한 적은 없었어요.
    그냥 그러면 안될거 같았어요.
    어렸지만 나름 성숙했네요...

    이런 문제는 엄마가 잘못한거죠.
    여동생은 아마도 엄마의 태도와 말에 많이 좌지우지 되었을거고..
    그런 유년기를 보내니, 자매사이도 지금까지 안좋아요.

    원글님. 아프시겠지만 문제를 객관화해보세요.
    저는 엄마에 대한 원망을 극복했어요.
    엄마는 못나고 미성숙한 한 인간일 뿐이었어요.
    저도 엄마가 되었지만... 늘 한결같이 성숙하고 이성적인 엄마는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도 형제를 이간질하고, 내 감정에 따라 '따'를 시키다니.. 참... 어이없는 엄마죠.

    헨젤과 그레텔 동화아시죠?
    문학비평가들 말로는 헨젤과 그레텔을 쫓아낸 건 계모가 아니라 원전에서는 친엄마라고 되어있다고 해요.
    친엄마가 아이들을 내쫓은거라.. 너무 잔혹해서 시간이 흐르면서 계모로 윤색했다고 하더군요.
    많은 동화들의 잔혹함이 실제였다는 거에요.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책도 보고 유툽도 보시면서 극복하시길.
    대상에 몰입하지 마시고 대상을 대상화하시길.

  • 12. 아이고
    '24.2.19 2:15 PM (218.238.xxx.47)

    그래도 한번은 얘기하고 엄마하고 언니한테 사과는 받으세요.

  • 13. 다행이네요
    '24.2.19 2:19 PM (123.199.xxx.114)

    언니가 잡혀산다니

  • 14. 돌아가셨대요
    '24.2.19 2:19 PM (172.97.xxx.218)

    사과를 어찌 받아요 ㅠㅠ

  • 15.
    '24.2.19 2:31 PM (121.185.xxx.105)

    참 엮여 살기 힘들겠어요.

  • 16. ㅇㅇㅇ
    '24.2.19 2:41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엄마의 묵인하에 이뤄진거죠
    저같음 언니 되도록 안봄
    4번이나 볼일있어요?

  • 17. 남동생 둘
    '24.2.19 2:47 PM (172.97.xxx.218)

    있는 장녀인데 엄만 동생들 앞에서 절 지칭할때 "느그 누나 저거 ?" 한 표현을 늘 썼어요
    "네까짓거, 쓰잘데기 없는, 이쁘지도 않은게" 라는 다른 표현들도 있었네요
    그러던가 말던가 맞대응하지않고 아무 대꾸없이 잘 살다 지구 반대편으로 갔어요
    정확히 반대로 살아가려 노력해서 쓸모도 있고 꽤 예쁘다 소리듣고 대접받으며 삽니다

  • 18. ㅜㅜ
    '24.2.19 2:48 PM (223.38.xxx.174)

    위로 드립니다. 그런데 그냥 네번도 보지마세요 ㅜㅜ

  • 19. ...
    '24.2.19 2:49 PM (125.247.xxx.191) - 삭제된댓글

    당시는 폭력으로 때려서 사람 제대로 만든다는
    생각이 강해서 때려도 심각하게 안봤죠
    동생 때리고도 내가 동생 하나 사람 만들고 있다는 뿌듯한
    기분으로 (엄마도 내 할일을 큰 자식이 해줘서 고맙)
    도란도란 이불 덮고..
    속에 어떤 괴물이 자라고 있을지 전혀 상상도 못하고

  • 20. 미친집구석
    '24.2.19 2:51 PM (58.29.xxx.135)

    남편이 시동생을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팬 적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님 말 안듣는다고.
    부모는 말리는 척만하고 구경만 한듯. 부모가 미성숙하면 큰아들이 나를 위해서..나 기분 나쁜게 하는 자식을 저렇게 해주는구나 뿌듯하다. 이런가봐요.

  • 21. 구글
    '24.2.19 2:54 PM (103.241.xxx.245)

    저도 엄마가 늘 저를 대표로 혼냈어요
    정말 많이 맞았어요
    아빠 바람피고 그러면 아빠 닮은 저 미워서 저에게 모든 부정적인 욕 체벌 다 했어요
    플라스틱 파리채 꺼꾸로 손잡이로 때려면 채찍같았는데 늘 그걸로 때려서 얼마나 아팠나 몰라요
    중학생 되서 엄마한테 이걸로 맞으면 얼마나 아픈줄 아냐고 엄마 등짝에 똑같이 한대 후려쳤어요
    그거 맞고 엄마가 뭔가 느끼셨나? 그 뒤로 파리채로 맞진 않았지만
    정말 너무 아팠어요
    더 커서 엄마는 저를 때린 기억이 없다는데 동생이 엄마 언니ㅜ엄청 때렸잖아 기억 안나? 하니 엄마가 기분 나쁜 표정 짓고 동생도 아차했는지 더 이상 말 안 했어요

  • 22. ..
    '24.2.19 2:56 PM (182.220.xxx.5)

    엄마가 유도 했겠네요.
    그들 둘 다 정상아닌 것 같은데요.
    엄마가 지속적으로 차별하는건 없었나요?

  • 23. 나는나
    '24.2.19 3:02 PM (39.118.xxx.220)

    세상에 어떻게 견디셨어요. 행복하시다니 너무 좋네요.

  • 24. ....
    '24.2.19 3:10 PM (222.116.xxx.229)

    지금은 치유받고 사시니 다행이에요
    앞으로 더더 행복하실거에요

  • 25. wheh
    '24.2.19 3:12 PM (61.74.xxx.160) - 삭제된댓글

    세상에... 왜 일년에 4번이나 만나세요....? 인연 끊으세요..... 다시는 만날 가치도 없는 인간이구만...

  • 26. ejrj
    '24.2.19 3:12 PM (61.74.xxx.160)

    세상에... 왜 일년에 4번이나 만나세요....? 인연 끊으세요..... 다시는 만날 가치도 없는 인간이구만... 중딩이 어떻게 벨트같은걸로 때릴 생각을 하죠? 싸패급인데......

  • 27. ㅇㅂㅇ
    '24.2.19 3:18 PM (182.215.xxx.32)

    기억이 과장된 건 아닐까요...?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네요

  • 28. .....
    '24.2.19 3:34 PM (175.201.xxx.174)

    125.247님 말씀대로
    당시 시대가 약간 그런 경향이 있었고
    아무리 시대보정을 한다해도
    그 나잇대 저런 행동을 한다는건
    도무지 생각해봐도
    182님 놀라는것처럼
    아직도 제겐 놀라운 사건인 건 맞지요

  • 29. .....
    '24.2.19 3:40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과장은 없어요
    그때의 기억과 상황이 너무도 생생하고
    무엇보다 가장 서러웠던건
    아프게 맞고있을 당시 보다
    할머니집으로 보내져 밤에 자려고 누웠을 떄
    눈물콧물로 배개 적시고 머리카락 얼굴에 다 달라붙은 상태로
    끝없이 울다 잠들었던 기억있네요

  • 30. ...
    '24.2.19 3:47 PM (175.201.xxx.174)

    과장은 없어요
    그때의 기억과 상황이 너무도 생생하고
    무엇보다 가장 서러웠던건
    아프게 맞고있을 당시 보다
    할머니집으로 보내져 밤에 자려고 누웠을 떄
    눈물콧물로 배개 적시고 머리카락 눅진눅진 얼굴에 다 달라붙은 상태로
    끝없이 울다 잠들었던 기억있네요

  • 31. ...
    '24.2.19 3:56 PM (110.13.xxx.200)

    저도 비슷한 기억.
    연끊었어요. 너무 늦게 끊은게 한이죠.

  • 32. ㅇㅇ
    '24.2.19 3:57 PM (106.101.xxx.16)

    할머니집 가있었는데 엄마랑 언니랑 한이불덮고 도란도란 얘기한건
    어떻게 아신거에요?
    누가 전달하던가요?

  • 33. .......
    '24.2.19 4:00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윗님 가기 전에 눈에 보여진 상황이죠

  • 34. ....
    '24.2.19 4:02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윗님 보내직기 전에 눈에 보여진 상황이죠

  • 35. ....
    '24.2.19 4:03 PM (175.201.xxx.174)

    윗님 보내지기 전에 눈에 보여진 상황이죠

  • 36. 일년에
    '24.2.19 4:06 PM (118.235.xxx.121)

    4번도 보지 마세요.

  • 37. ...
    '24.2.19 4:47 PM (183.99.xxx.90)

    진짜 놀랍네요. 언니나 엄마나 정상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말하고 보지마세요.

    저 6살 차이 나는 동생 있어요. 동생 고집 무지 셉니다. 전 그 애가 너무너무 예뻐서 대학교때도 잘 때 몰래 뽀뽀해줬네요.

  • 38. 하하
    '24.2.19 5:29 PM (39.122.xxx.59)

    저는 6살 터울지는 오빠요
    생각해보세요 저 초등학교때 오빠는 고등학생이었어요
    고등 남학생이 전력을 다해서 초등 여학생을 패는 그림…
    처음엔 엄마 없을때만 그랬는데
    우연히 할머니가 보고 기함을 하셨어요
    할머니도 없는줄 알았던 거죠
    할머니한테 들켜 혼난 뒤로는 오히려 더
    엄마 할머니 있을때도 패더군요
    아빠 있을때만 피해서…
    엄마는 제 잘못이라고 오히려 저를 나무래고
    할머니는 돌아가실 때까지 오빠 미워했어요
    무지막지한 놈이라고…

    할머니랑 아빠 아니었으면 저는 비뚤어졌을 거예요
    지금도 엄마랑 오빠한테는 아무 정이 없어요

  • 39.
    '24.2.19 5:30 PM (39.114.xxx.245)

    성정이 잔인하고 포악한데 그런 사람을 가족이라서 언니라서 봐야합니까?
    일년에 한번도 보지말아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면 더욱 더 인간 취급하지말아요

  • 40. 언니도아이
    '24.2.19 6:19 PM (58.126.xxx.131)

    원글님 토닥토닥

    근데 그 때 언니도 아이였겠네요
    무서웠겠죠..... 엄마은 ㅁㅊㄴ맞고요...
    어쨌든 원글님이 힘들면 괜찮아질 때까지 안 보면 됩니다....

    이제 원글은 어른이니 스스로 안아주세요...
    이젠 괜찮아 이제 어른이 되어서 괜찮아 마음속의 상처받은 아이를 내가 내몸을 감싸 안아주라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마음에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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