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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들로 인하여 잠을 못 자네요..

아들맘 조회수 : 6,350
작성일 : 2024-02-19 08:23:08

자식 걱정은 끝도 없다고 하는데 큰아들이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스스로 놓고서 결국에는

학사과정을 끝내고 군대다녀와서 다시 편입을 한다고 시험을 봤지만 한 곳도 안 되었고

가시 편입을 한다고 해서리 일단 사이버대학이라도 가서 하다가 준비를 하라고 해서

사이버대학에 편입학 했습니다. 늘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데 본인은 이번에는 제대로

해 보겠다고는 하는데 저는 늘 믿음이 안 가네요.. 믿어줘야 하는데 행동이 집에서도 그렇고

늘 게으르고 놀기만 하는 것 같고.. 나이도 이젠 들만큼 들었는데 정말 긴 함숨만 나오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잠도 안 오고 언제까지 그런 아들을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요.. 본인은 열씸히 해 보겠다고는 하는데 행동은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30년 동안 워킹맘으로 살았지만 자식이 그러니 인생 실패한 것 같은 생각만 들고 정말

화가ㅏ 부글부글 하는데 겉으로 표출도 못하고 인내만 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사회적인 구성원으로 제대로 하고 살 수 있을지 걱정뿐입니다.

걱정과 긴 한숨으로 밤을 지새웠죠.. 지 몸 하나라도 건사하며 살기를 바랄뿐입니다. 이제는...

 

 

IP : 58.234.xxx.19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해요
    '24.2.19 8:27 AM (175.199.xxx.36)

    지인 아들도 군대가서 동기들 다들 학벌 괜찮은거에
    자극받아서 제대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소방공무원
    됐어요
    학교도 전문대 나오고 공부 안했었다고 했어요

  • 2. 육아의
    '24.2.19 8:28 AM (175.223.xxx.205)

    끝은 자녀가 사회생활 하고 밥벌이 하는것 까지 같아요

  • 3. 그죠
    '24.2.19 8:31 AM (116.122.xxx.232)

    저도 그래요.
    지 몸하나 건사하길. 그것도 쉬운거 아니더라구요.
    어찌 어찌 대힉은 가도 그건 돈 쓰는거고
    진짜 중요한건 돈을 벌어 독립하는건데..
    능력이 없는것도 문제지만 학벌이 좋아도 사회생활 못 견디고
    부모 그늘로 돌아오는 젊은이들이 많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경우도 예전보다 너무 늘었다 하고
    세상에서 젤 어려운게 자식 키우는거 맞네요.

  • 4. ㅇㅇ
    '24.2.19 8:34 AM (175.114.xxx.36)

    이공계편입인가요? 학은제로 학점 다 이수하고 사이버대는 의미없어요.. 편입학원에서 빡세게 수학, 영어 공부하면 그래도 문과편입보다는 자리 있어요. 본인의지가 젤 중요해요.군대도 다녀왔으면 더 잘 알겠죠..

  • 5. ...
    '24.2.19 8:50 AM (218.236.xxx.239)

    그래도 엄마는 믿어줘야죠..아니면 누가 믿어줄까요... 편입을 계속 해서 진짜 잘 풀리는 아이들 많더라구요.

  • 6. 에고
    '24.2.19 8:52 AM (39.122.xxx.3)

    울집에 대딩2 있는데 곧 군대간다며 하루종일 놀고먹고
    새벽까지 pc방 ㅠㅠ
    젊은 청춘 왜 저리 보내나 자격증이라도 좀 따고 놀지
    부모는 돈벌러나가는데 20대 젊은 아들들은 집에서 저러고 있으니 사는 힘이 안생겨요

  • 7. 이해
    '24.2.19 9:17 AM (118.235.xxx.137)

    그래도엄마가 안믿어주면 누가 믿어주나요
    속상해도 그거보다 더 힘든 자녀 키우고 있는 분들도
    많으니 그나마 하려고 저러는데 힘이 되어줘야죠
    그리고 잠 못자고 그런것도 본인한테 진짜 안좋은거예요
    맘 편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좀 내려놓으세요

  • 8. 진씨아줌마
    '24.2.19 9:31 AM (115.93.xxx.252)

    저도 아들땜에 걱정이 많아요.
    군 제대하고 복학 할건데..학사경고도 2번이나 받았고
    이번엔 열심히 한다고 해서 등록하기로 했는데 믿음이 안가요.
    맨날 게임만하고 배달시켜먹고 체중이 군대 가기보담 더 늘어서 맞는옷도 없어요.ㅠㅠㅠ
    죽겠어요..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지..

  • 9. 인생목표
    '24.2.19 9:39 AM (58.126.xxx.131)

    제가 보기엔 뭘 위해 사이버대를 갔냐를 살펴보셔야 할 듯요
    편입을 위해 갔다면 인생목표가 대학인건가 싶네요
    그거 나와서는 뭘할껀지.....

  • 10. ..
    '24.2.19 9:41 AM (1.228.xxx.227)

    이제 다큰 아들에게 할게 뭐가 있겠어요
    자식에 대한 믿음이 그나마 할수있는거니
    응원하고 믿는다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원글님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려
    우선 맘의 안정 찾도록하시고요
    내가 안달복달 한다해서 되는 일이 아니지요
    그 맘을 자식이 알아주고 본인이 바뀌면 고마운 일이지만
    각자 인생이니 원글님도 자식도 성인이니
    잘 알아서 하는거죠

  • 11.
    '24.2.19 10:34 AM (122.43.xxx.34)

    목표를 정했나봐요?
    나이가 많은데 석사나 취업으로 나가야될건데
    굳이 학사쪽으로 가는 이유가 뭔지 물어보셨나요.
    나이가 많으면 공부로 성공하기가 참 어려운데.
    그리고 엄마 나이 많은데 계속 공부하겠다는것도 서로 힘들어요.
    엄마사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엄마도 노후준비를 해야한다고요.

  • 12. ㅇㅇ
    '24.2.19 11:16 AM (183.107.xxx.225)

    아이가 어떤 목표도 없어 보입니다
    꼭 공부가 아니라도 전기기술사라던지 이런 쪽으로 아이가 할 의향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꼭 책상에서 일하는 사무직만 고집한다면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또 쉽지 않을거에요.
    국비로 공부할 수 있는 게 많답니다.
    제일 필요한 거는 무엇을 하던지 본인의 의지인데, 그게 없으면 부모는 속이 타죠. 인생 헛 산것 같은거 너무나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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