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든 명작이라는데 왜 이렇게 안읽힐까요ㅠ

소로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24-02-18 13:10:18

예전에 사놨던 거 이제서 읽기 시작했는데.... 나하고는 결이 안맞나 봐요...

아직 3분의 1 정도 읽었는데 완독하면 생각이 달라지려나요..

 

IP : 121.140.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작은
    '24.2.18 1:12 PM (211.250.xxx.112)

    그 책이 출간 되었을때 파란을 일으킨 새로운 책이었잖아요. 몇백년 지난 지금 읽으면 새로울것 없는 특별하지 않은 책으로 느껴질수도 있죠

  • 2. 처음
    '24.2.18 1:19 PM (221.143.xxx.13)

    엔 그래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시라 권해요.
    한번 읽어서 책에 빠지기 어려운 책인데 두번 읽으면 책이 재밌구요
    세번 읽으면 푹 빠져서 한번 더 읽고 싶게 만드는 책, 인생의 책이 될거예요.
    월든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책 중 하나고
    이후 소로의 책들 찾아서 읽었고
    몇년 되긴 했지만 소로가 자신의 형과 일주일간
    콩코드강을 따라 여행한 소로의 강에 푹 빠졌어요. 이 책도 너무 좋아요.

  • 3. 오름
    '24.2.18 1:33 PM (104.234.xxx.29)

    출간된지 170년인데 몇백년은 뻥튀기가 넘 심하네요
    저는 오히려 그 시대 그런 생각과 실천이 더 놀라워요
    저도 읽었는데 단지 다 버리고 자연에 산다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인 인간으로서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조화로운 삶, 그 안에서 감사할 것들을 발견하고, 물건의 미니멀리즘 뿐 아니라 생각의 미니멀리즘도 필요하다는걸 배웠어요
    사람이 누구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평소 꾸준히 생각하며 자기 삶을 다듬어갈 필요성도 느꼈고요
    복잡하고 정신없는 현대의 삶에서 중요한게 무엇인지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사람의 가치관, 세계관은 평생을 살아가는데 참 중요하구나, 내 아이들도 그것을 배우고 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새기고…
    물론 덤으로 숲을 여행하고 숲에서 밤과 아침을 맞는 힐링의 시간도 많이 가져서 참 좋았어요

  • 4. ㅇㅇ
    '24.2.18 1:59 PM (146.70.xxx.18)

    전 책은 안읽었지만 월든폰드 실제로 가봤어요
    데이빗쏘로가 자기손으로 만든 통나무 오두막도 가봤어요
    그 통나무집 창에서 보이는 호수가 스팟이 최고예요
    호수가 정말 작고 눈물나게 아름다워요
    모네의 그림보는것 같았어요
    호수 한바퀴 빙 도는데 시간도 별로 안들었어요

  • 5. 나름
    '24.2.18 3:14 PM (116.41.xxx.141)

    히피의 원조랄까
    나는 자연인이다의 원조랄까
    동양학계통 책도 엄청 많았다고하니 노장자의 영향도 받고
    그학벌에 단풍나무 시럽만들다 아부지한테 팽당하고
    하여튼 여러면에서
    후대에 많은 샛길을 제공해준사람 ~~

  • 6. ..
    '24.2.18 3:17 PM (211.243.xxx.94)

    산골출신이라 읽다 중단했는데 산속의 절대고독은 취향 아닌 사람한테는 힘들거든요.

  • 7. ……
    '24.2.18 6:48 PM (112.104.xxx.193)

    저도 잘 안읽혀서 두번 도전하고 두번 다 중간에 포기했어요
    가계부 쓴거 줄창나오는데 진도 안나가고
    나중에 호숫가에 산거 2년정도 밖에 안되고
    세금 안낸다고 버텼는데 지인들이 내주고 뒤치닥거리 했다는 일화 듣고나니
    호감도가 싹 사라져서 중고로 팔아버릴까 생각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774 ai가 영상을 번역하는데 목소리까지 베끼네요 2 ㅇㅇ 2024/02/18 1,404
1555773 세계사 인문학 너무 재미있어요 13 2024/02/18 3,147
1555772 부모 전문직 강남키즈에 유학파 4 .. 2024/02/18 4,014
1555771 사주게시판에 왜 묻냐면요 8 사주 2024/02/18 1,829
1555770 무의식 중에 찍힌 사진... 8 ... 2024/02/18 4,869
1555769 전공의 파업 사태가 속히 해결되길 원합니다. 14 ㆍㆍ 2024/02/18 1,236
1555768 90학번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추억소환 해볼까요 38 90학번모여.. 2024/02/18 3,487
1555767 연세대 졸업식 궁금합니다 6 ㅇㅇ 2024/02/18 1,868
1555766 육아 가사일을 쉽게 보는 남자 지인 있어요 10 ........ 2024/02/18 2,194
1555765 감기기운있어요 꿀차마시면좋나요 5 ..... 2024/02/18 1,167
1555764 중2 아들이 독립하고 싶다고 합니다 19 엄마와 2024/02/18 5,536
1555763 일주일에 고깃값 7 .... 2024/02/18 2,094
1555762 남편과의 대화가 행복하지 않아요 8 딸기 2024/02/18 4,324
1555761 한동훈 짠 등장했나요??? 10 ㄱㄴ 2024/02/18 2,058
1555760 아라치 치킨, 이강인 광고 내렸다 4 .... 2024/02/18 3,163
1555759 제주 렌트카 전기차 7 현소 2024/02/18 1,236
1555758 텐트밖 유럽이요. 28 ... 2024/02/18 13,614
1555757 백팩 하니.. 옛날에 친구들이 교환학생 다녀오면 깜짝 놀라던게 5 ..... 2024/02/18 2,222
1555756 금고 쓰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5 ㅇㅇ 2024/02/18 1,124
1555755 편의점 알바 수습기간 질문드려요. 6 편의점 2024/02/18 1,341
1555754 축구사태 잘 마무리 되는 방법 17 ㅇㅇ 2024/02/18 2,348
1555753 민주당은 친문.친명싸움질이나 하고 있으니 37 ... 2024/02/18 1,641
1555752 고려거란에서 원정왕후가 실제 역사에서 3 시나리오가 2024/02/18 2,334
1555751 90년대 대학생때 파일은 왜 들고다녔나.. 23 ..... 2024/02/18 4,022
1555750 국힘 43% vs 민주 37%'…與로 향하는 서울 민심 [한경 .. 40 ... . 2024/02/18 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