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 갑상선 항진증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24-02-17 17:48:18

한 2,3년 전쯤 부터 아들이 이유없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질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최근들어 증상 빈도가 잦다고 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갑상선 항진증 같아 보인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추가 검사 예약하고 나니 마음이 심란하네요. 부쩍 감정 조절을 잘 못할때도 그냥 사춘기 호르몬 영향이겠지, 키가 180이 가까운데 몸무게가 60 킬로 정도밖에 안되는 마른 체형도 아빠 닮은 유전적 영향이겠지 라면서 간과했는데 그 모든 것들이 갑상선 호르몬 영향이었나봐요. 성인도 아닌 청소년기에 갑상선 항진증이 발병할 수 있다는건 금시초문이어서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진작에 병원에 안데려간게 후회도 되고. 혹시 저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병 키우는 일 없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려요. 그동안 즐겨 먹었던 십자화과 야채들 해조류가 갑상선 항진증에 안좋다고 해서 식단 변경도 필요할 것 같아요. 혹시 청소년기 갑상선 항진증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댓글로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IP : 82.132.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7 5:59 PM (220.117.xxx.26)

    고등학교 때 항진증 이였어서 몇년
    약먹고 대학교 가서 약 안먹어도 된다 판정 받았어요
    입시는 체력 저하랑 피곤해서 망했고요
    일본 원자력 터진 곳 이후에 주변 지역 갑상선 몇십배 발병
    일본여행 자제하고 해산물도 자제요

  • 2. …….
    '24.2.17 6:16 PM (114.207.xxx.19)

    갑상선기는항진증 같아보인다? 진단 처방을 아직 안 받으신건가요? 내분비내과로 가셔서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며 약 처방 받으세요. 매일 일정한 시간 공복에 약 복용만 잘 해야 호르몬수치 유지가 잘 되니 그것만 잘 해도 되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이 여기저기 힘들어지니 규칙적으로 잘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충분히 자는 것도 사소하게 여기면 안됩니다.

  • 3.
    '24.2.17 6:32 PM (82.132.xxx.74)

    아직 진단 전이예요. 사는 곳이 1차 의료기관 거쳐야 전문의 만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요. 추가 검사 거쳐서 전문의 만날 예정이예요. 치료 잘 받아서 완치되었으면 좋겠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4. 갑상선항진
    '24.2.17 8:12 PM (211.254.xxx.116)

    유튜브에 의사쌤 동영상이 많으니 참고되실꺼에요
    울아이도 증상이있었는데 제가 빨리 캐치못해서 나중에야
    병원가서 약먹고 관리중이에요.

  • 5. 제가
    '24.2.17 9:18 PM (39.118.xxx.243)

    고1때 갑상선기능 항진증이었어요. 너무나 너무나 피곤해서 맨날 졸았어요. 공부 잘했었는데 자도 자도 졸립고 피곤하고 지각하고...결국 재수했어요. 저는 목도 부었는데 미성년동안에는 약으로 치료하다 대학교3학년때 수술했고 그 이후에 말짱해졌어요.

  • 6. 윗님
    '24.2.17 10:54 PM (211.254.xxx.116)

    제 아이도 윗분처럼 금방 나을수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952 스위스에서 안락사 하는 영상 보여줬는데 54 몇년전에 2024/02/17 21,740
1556951 인덕션 바꿔드렸더니 11 시어머니 2024/02/17 4,655
1556950 미 기밀해제, 이승만 보도연맹 학살사진.jpg 33 골로 간다 2024/02/17 5,246
1556949 친정엄마가 전화하면 뭐라고 하세요? 27 어이없음 2024/02/17 5,233
1556948 1박2일용 보스턴백 좀 추천... 4 감사 2024/02/17 1,037
1556947 중고딩 데리고 대학로 구경가요 1 딸둘 2024/02/17 489
1556946 남은회 요리?? 9 birome.. 2024/02/17 1,012
1556945 “백골단 부활한 듯”…카이스트 강제 퇴장에 비판 이어져 10 ... 2024/02/17 2,000
1556944 대학병원검사 예약했는데 싸이트에 의료진 이름이 없어요. 8 ㅡㅡ 2024/02/17 1,809
1556943 의료 수가 전면 개편, 시술관련 불매 해서라도 다 바꿔야해요 10 ㅇㅇ 2024/02/17 1,403
1556942 김정은 돼지 비난하면 윤통 지지자라고 모략하는 언니들.. 20 통돼지.. 2024/02/17 743
1556941 궁금해서 여쭤봐요 6 @@ 2024/02/17 706
1556940 직장생활 선배님들...40이상 조언좀 주세요 13 직장 2024/02/17 2,998
1556939 스타우브 무쇠 맞나요? 1 스타우브 2024/02/17 1,656
1556938 서울서쪽, 항동 근처 아파트정보 부탁드려요 17 줌인 2024/02/17 1,988
1556937 오늘 도와달라했던 사람입니다 1 촌녀 2024/02/17 3,256
1556936 인덕션용 후라이팬, 스텐?무쇠? 2 이사준비 2024/02/17 1,171
1556935 암놈 강아지 맞춤법 8 ㄴㄴ 2024/02/17 1,367
1556934 Goodbye - Mary Hopkin 7 어릴때 2024/02/17 969
1556933 몸에서 지방이 빠져나가는 과정이라는데 4 ㅇㅇ 2024/02/17 6,449
1556932 고1수학학원 결정 고민 2 선플 2024/02/17 831
1556931 알바가 손님을 진상취급하네요 117 동네 카페 2024/02/17 19,454
1556930 이 문장이 어디에 나온 말일까요? 3 궁금 2024/02/17 1,101
1556929 바디로션 추천해요 3 .. 2024/02/17 1,996
1556928 나이 드니까 물먹을 때 조금만 방심하면 사레 걸리네요. 12 음.. 2024/02/17 4,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