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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소리가 바뀐것 같아요

냠냠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24-02-17 13:57:12

전 제 목소리가 이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요

어떨땐 맑고 어떨땐 날카롭고 깔끔한(?) 목소리로 들리더라구요

20대때 친구 엄마가 제 목소리를 듣고 청아하고 맑아서 좋다고 했다는데 잠시 그렇게 이쁜 목소리가 나왔다 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정도로 전 제목소리가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근데 40대후반인 지금 제 목소리를 제가 들으면 너무 편안하고 섹시하게 들리는거예요. 중저음이구요

맑으면서 탁음도 섞인듯 하면서..말로 설명을 못하겠네요

무튼, 제 목소리가 넘 맘에 들어요

목소리가 나이들어 바뀌긴 하겠지만 어떻게 이렇게 바뀔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IP : 39.119.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4.2.17 2:04 PM (118.235.xxx.193)

    맑으면서도 탁음이 들리고 편안하고 섹시한 목소리, 와!

  • 2. 대운
    '24.2.17 2:08 PM (39.125.xxx.74)

    어디선가 대운이 바뀔 때 얼굴색 목소리도 변한다고 들은 거 같아요
    사실은 저도 그렇게 느껴요 나쁜 목소리는 아니었는데 별 특징이 없다가 어느 순간
    중저음에 또렷한 발음 정확한 어휘를 구사하며 말하고 있더라구요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말하면서 제 목소리와 말투에 취한다고 할까요 ㅎㅎ 암튼 좋은 일이 있으려나보다 하고
    좋게 생각해요~^^

  • 3. ...
    '24.2.17 2:09 PM (222.111.xxx.126)

    녹음해서 들어보셨어요?
    녹음된 내 목소리가 내가 아는 그 목소리가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성대에서 뼈를 울리며 들리는 소리라, 밖으로 나가는 소리랑 다르대요

    그러나 저러나 간에 내 귀에 들리는 내 목소리가 마음에 들게 변했다니, 얼마나 좋습니까?
    싫게 변하는 것보다 너무나 좋은 것~

  • 4. ..
    '24.2.17 2:26 PM (106.101.xxx.178) - 삭제된댓글

    목소리 좋은거 좋죠

  • 5. 나이들면서
    '24.2.17 2:33 PM (121.133.xxx.137)

    톤다운돼서 훨 부드러워졌어요
    저도 만족
    거기다 속도 좀 늦추는 연습
    몇년간 한 덕도 있네요
    하이톤에 다다다 스타일이었거든요
    말 수는 안많아도 그게 참 마이너스더라구요

  • 6. ..
    '24.2.17 2:57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제 목소리 좋아요 헤헤.
    사실 칭찬도 많이 들었어요
    원글님도 즐기세요.
    통화녹음 들어보면 친절하면서도 나긋나긋, 사용 단어도 좋고.
    때론 색기도 있고 .후다닥 333

  • 7. 제가
    '24.2.17 3:40 PM (39.119.xxx.55)

    처음에 알게된건 녹음된 목소리 들어보고였어요. 내가 이런 목소리였나 싶었어요
    저도 예전엔 말이 빨랐는데 좀 느려진 이유도 있는것 같아요
    이젠 말하는게 즐거워졌어요. 말을 많이 하진 않는데 한마디 할때 상대방한테 따뜻하게 들리는 느낌이 좋아요.
    모두 이뻐지시고 목소리도 이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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