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이들수록 분조장 되는것같아요

조회수 : 3,170
작성일 : 2024-02-16 21:12:27

40대 중반이고 팀장되더니 일이년새 더 심해진 느낌

밖에서 참고 좋은 팀장 노릇하다 집에서는 안참는거죠

자기딴에는 그게 참은걸수도 있지만

첨엔 방문 쾅닫기, 소리지르기, 밥먹다 밥숟가락 탁놓기 정도더니

얼마전에 저랑 언성 높이다가 욕하고 밀기까지 하고 오늘도 밥상에서 아들이랑 큰소리 날뻔하다 아들이 사과하고 남편은 밥먹다 나갔어요

시작은 작은걸로 시작하는데 말하다 기분상하면 정색하면서 소리지르기 시작하는거에요

점점 하는짓이 못봐주겠는데 앞으로 수십년을 어찌더살지 걱정되네요...

그냥 대화를 안하는게 상책같아요

 

IP : 39.117.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6 9:1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미친... 대화를 안할 게 아니라 아주 싸워서라도 못 하게 해야하는 행동들이네요. 배우자한테 욕하고 밀다니. 다음엔 바로 경찰 불러요. 저런 인간들 상대가 강하게 안나가면 더 심해져요. 그리고 나이 들어 성격 괴팍해진다 이런 얘기는 노인네나 되어서야 하는 얘기입니다. 사십대 중반이 할 이야기가 아니에요.

  • 2. .....
    '24.2.16 9:19 PM (118.235.xxx.149)

    그 나이에 안그러던 사람이 저정도면 전두엽 손상된거 아닌가요?
    상담을 받든 지료를 보든 병원엔 가봐야할꺼 같아요.

  • 3.
    '24.2.16 9:21 PM (39.117.xxx.171)

    술많이 먹어서 어디가 잘못 된걸까요?
    암튼 정상은 아닌것같아요
    상대하기가 싫어요

  • 4.
    '24.2.16 9:21 PM (223.38.xxx.170)

    우리아빠가 저랬는데 60넘어서도 그랬어요 저랑 남편 아이앞에서도 소리지르고…어휴 이젠 건강이 약해지니 화안내고 피하지만 가까이 오래 있기 싫어서 대충 명절 생신때 몇마디 형식적으로 하고 옵니다.
    어릴때부터 트라우마라 전 공황장애도 왔어요ㅠ

  • 5. ..
    '24.2.16 9:35 PM (39.115.xxx.132)

    저도 남편이 저래서
    고요하고 평온한 노년은
    맞이하기 힘들거 같아서
    매순간 고뇌에 빠지네요

  • 6. ..
    '24.2.16 9:4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전두엽 손상같아보여 상대하기도 싫어요 분노하고 이유를 내 탓.
    작년부터 알바하고 가급적 안 부딪힐 려고 노력해요

  • 7. 바보들이
    '24.2.16 9:58 PM (118.235.xxx.28)

    밖에서 큰소리 못치니 그걸 가족들에게..

  • 8.
    '24.2.16 10:03 PM (39.117.xxx.171)

    빨리 죽기를 바라는것 보단 이혼이 인간적인거 같은데 사유가 너무 중대하지 않나요?
    일단 애가 20살 되려면 얼마 안남았으니 그때까지만 참아보려구요

  • 9. ..
    '24.2.16 10:53 PM (121.163.xxx.14)

    원래 안 그러던 사람이
    저러는 거면
    병원 가봐야 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824 스티로폼박스에 담긴 오이지 괜찮을까요? 5 오이지 2024/05/28 771
1585823 마시지볼! 욕이 절로나오는 아픔속의 시원함 6 아이고 2024/05/28 1,965
1585822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 이대로 괜찮을까 11 괜찮을까 2024/05/28 2,735
1585821 스마트폰 메모장 어플 뭐 쓰시나요? 18 필요 2024/05/28 1,697
1585820 유로박솜먹고있는데 또;; 6 pp 2024/05/28 1,024
1585819 율무가 남성 정력감퇴시키나요? 5 .. 2024/05/28 1,250
1585818 당뇨 ㅜ 4 nanyou.. 2024/05/28 2,137
1585817 운동 3주 쉬었더니 11 .. 2024/05/28 3,223
1585816 얼차려 후 고열→근육 녹고→장기 파괴 사망 훈련병 21 ㅇㅇㄴ 2024/05/28 4,183
1585815 아마존에서 책을 샀는데 10 도와주세요 .. 2024/05/28 919
1585814 변우석 팬미 업자 붙은거예요? 11 푸른당 2024/05/28 3,420
1585813 저는 무슨일을 해야 할까요 13 ㅇㅇ 2024/05/28 2,715
1585812 경찰님들 답례하고 싶은데 8 조언플리즈 2024/05/28 1,090
1585811 세무_아파트 취득세 관련 잘 아시는 분(과세전적부심사청구서) 9 ... 2024/05/28 704
1585810 길상사중심으로근처가볼만한곳 3 서울 2024/05/28 1,482
1585809 국회의원들 자식부터 군대 보내라 13 .. 2024/05/28 1,161
1585808 발리 여행 도시 '순서'가 중요할까요? 6 초보맘 2024/05/28 983
1585807 군관련 뉴스 가슴이 터질거같습니다 16 ........ 2024/05/28 2,142
1585806 짐 좀 버리고 나니까 집이 살만해졌어요. 3 청소 2024/05/28 2,814
1585805 전남편 재혼하는가 봅니다. 46 .... 2024/05/28 34,123
1585804 세금 아깝죠? 1 어느날이라도.. 2024/05/28 651
1585803 탈덕수용소 법원 출두 장면 영상. 5 ㅡㅡㅡ 2024/05/28 1,250
1585802 목에 수건 돌돌 말아 받치는거요- 목디스크환자 19 ... 2024/05/28 2,403
1585801 서울시, 정관수술 풀어서 저출생 해결 20 ... 2024/05/28 2,296
1585800 골든듀 원산지가 일본도 있네요. 4 골든듀 2024/05/28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