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부작용 겁나서 응급실 근처에서 약 먹는거 어떨까요?

ㅇㅇ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24-02-15 23:40:08

저는 약 부작용에 대해 무서움이 커서요

새로운 약 먹기전에 너무나 부담이 큽니다(공포수준..)

신경통쪽 약인데요

(주사통증이 너무나 커서...)

첨엔 프레발린75mg 처방받았는데

프레리카라는 약 저용량 25mg을 다시 처방받았어요

 

약부작용 읽어보니 무시무시해요

아나필락시스 ㅈㅅ충동 ㅠㅜ

물론압니다 흔한건 아니라는걸

머리론 알지만 제맘대로 맘이 안먹어지네요

제가 공황장애도 있고 해서

그냥 오늘먹지말고 내일 응급실 근처 의자에 앉아

약 먹어 보려는데 (진짜 진지하게요...)

그래도 될까요 

저 같은 분 없으시겠죠

IP : 122.43.xxx.23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4.2.15 11:47 PM (210.205.xxx.168)

    응급실 근처에서 약 드셔보시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경험을 해보시면서
    그런 경험이 한번 두번 쌓이면 그런 두려움도 조금씩
    사그라들지않을까요?

  • 2. 네ㅠㅜ
    '24.2.15 11:49 PM (122.43.xxx.239)

    내일 약들고 병원 로비 의자에서 먹어봐야겠습니다.ㅠㅜ
    마침 가지러 갈 것도 있긴 하고..
    글 감사드립니다.

  • 3. ~~
    '24.2.15 11:52 PM (49.1.xxx.123)

    알레르기 약이나 주사는 병원에서 20분쯤 있다가 보내주기도 하는걸요. 쇼크 오나 보려고요.
    오늘 1년만에 대학병원 갔다왔는데, 출입도 자유롭고 로비에 의자도 많고 쾌적하더라고요.

  • 4. 약 먹는
    '24.2.15 11:53 PM (61.101.xxx.163)

    장소가 따로 있나요.
    내가 먹고싶은곳에서 먹으면 되지요 ㅎㅎ
    맘 편하면 병원에서 먹어도 누가 뭐라겠어요.

  • 5.
    '24.2.15 11:56 PM (122.43.xxx.239)

    용기주셔서감사드립니다

  • 6. 저도 공포약
    '24.2.15 11:57 PM (211.234.xxx.127) - 삭제된댓글

    있어요.
    전 국민의 몇 %가 부작용 있다는데 제가 그래요.

    저는 응급실 가서 그 약 부작용 난다고 말했는데 의사가 반대로 이이해했는지 그약을 주사해서 죽다 살아났어요.

    부작용 나는 약은 구두 보다는 글로 적어 의사샘 보여주는게 나아요.

    원글님이 불안하시면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

  • 7. 현명
    '24.2.15 11:58 PM (1.229.xxx.73)

    현명하시다

  • 8. 저도 공포약
    '24.2.15 11:58 PM (211.234.xxx.127)

    있어요.
    전 국민의 몇 %가 부작용 있다는데 제가 그래요.

    저는 응급실 가서 그 약 부작용 난다고 말했는데 의사가 반대로 이해했는지 그약을 주사해서 죽다 살아났어요.

    부작용 나는 약은 구두 보다는 글로 적어 의사샘 보여주는게 나아요.

    원글님이 불안하시면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

  • 9.
    '24.2.16 12:04 AM (122.43.xxx.239)

    세상에 말까지 했는데 ..혹시 디클로페낙 아니신가요
    어쨌든천만다행이십니다ㅜ

  • 10. ㅡㅡ
    '24.2.16 12:22 AM (122.36.xxx.85)

    좋은생각이에요. 시간보낼만한거 챙겨가세요.
    제가 작년에 음식알레르기로 응급실.여러번 다녔는데.
    그 마음 이해해요.

  • 11.
    '24.2.16 12:23 AM (122.43.xxx.239)

    이상하다고 머라하실줄알았는데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모두건강하세요

  • 12. 애고
    '24.2.16 12:51 AM (116.41.xxx.141)

    힘드시겠어요
    약 주사 다 무섭다는거 요새 실감하네요
    엄마 불안장애에 정신과가서 뭔주사를 맞고는
    아예 일어나서 걷지를 못하시고 어지럽다고
    가지고갔던 할머니유모차에 엄마 겨우 앉혀서
    겨우겨우 집에 모셔간다고 한여름에 죽는줄 ㅜ

    원글님 심정이 넘나 이해되고 안타깝고그래요 ㅜㅜ
    힘내시구요 ~~

  • 13. 마른여자
    '24.2.16 1:17 AM (117.110.xxx.203)

    어머 세상에

    그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고소공포증때문에

    비행기도 이제껏 못타봤어요

    별의별 공포증 넘나많죠ㅜ

  • 14. 공감
    '24.2.16 5:55 AM (211.114.xxx.107)

    저도 알러지가 심한 사람인데 음식 섭취하는 것부터 연고, 약 등등ㅈ온갖것에 다 알러지가 있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매일 먹고있고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제가 요즘 입안이 죄다 헐어 있는데 다들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써보라 권하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다 샀고 어제 저녁에 받았는데 처음 써보는 것이라 알러지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어 사용을 못했어요. 그러다 조금전 양치를 하는데 입안 헌데가 너무 아파 양치도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홧김에 그냥 확 뿌려버렸는데 알러지 반응 있을까봐 침도 못삼키고 있네요.

    저도 그거 뿌리면서 병원 응급실 앞에서 뿌려볼까도 잠깐 생각했는데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다니 공감이 확 됩니다. ㅎㅎ

  • 15. 어우~
    '24.2.16 7:50 AM (180.68.xxx.158)

    공감 백만프로
    저 미다졸람 부작용 있다고 말했는데,
    수면내시경할때 주사제 그거 놔서 죽을뻔했어요.
    ㅡㅡ
    뭔 진정제도 놓고 별ㅈㄹ을 다해서
    깨나긴했지만,
    돈에 미친것들이예요.

  • 16. ㅇㅂㅇ
    '24.2.16 7:58 AM (182.215.xxx.32)

    안될거 없죠

  • 17. ㅁㅁ
    '24.2.16 1:17 PM (211.62.xxx.218)

    프레가발린75짜리 하루 2회 먹고 있어요.
    초기crps로 신경통증이 있어서요.
    중간에 용량 줄여서 잠시 25짜리 먹었는데 전혀 통증을 못잡아줬어요.
    다시 용량 올려서 75짜리 먹으니 좀 나아지는 중인데 처음 75 먹은 당장에 부작용이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졸리고 늘어지는 증상만 있었어요.
    삼사일 먹고나니 시간 감각이 좀 흐트러지고 멍한 느낌이 들고 우울해지기 시작했고요.
    우울감은 정신과에서 추가로 약처방 받아서 거의 사라졌고
    두달정도 먹은 지금 부작용은 무기력감, 약간의 멍한 느낌, 주의력 떨어짐 정도입니다.
    아 초반에 약간의 메스꺼움도 있었는데 심하진 않았어요.
    아무튼 25는 치료하기에 너무 낮은 용량입니다,

  • 18. 윗님
    '24.2.16 4:39 PM (223.38.xxx.58)

    윗님! 제가지금 혹시 crps는 아닌가 너무 걱정하고 있거든요
    제가 어깨 목 주사(리도카인 에취라제)2월8일 맞고 통증이 계속되고 있어요 어깨랑 목이 아프고 시큰 화끈 거려요 팔도 저리구요
    Crps도 초기에 잡으면 잡힌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분당서울대 이평복 교수님 다녀왔는데 혹시 어디 다니시나요?
    그리고 증상이 어떠신지 혹시 알수 있을까요?
    저진짜 식사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 19. 윗님
    '24.2.16 4:46 PM (61.253.xxx.107)

    윗님머라도좋으니한마디만 해주세요ㅠㅜ 어디서 어떤증상으로 진단을 받으셨는지요? 너무 초조하고 불안해서 살수가 없습니다ㅠ

  • 20. 윗님
    '24.2.16 4:48 PM (61.253.xxx.107)

    프레가발린 말고는 드시는거 없으신지요?

  • 21. ㅁㅁ
    '24.2.16 6:47 PM (211.62.xxx.218)

    crps가 손발 같은 말단부에서 주로 생기는 걸로 아는데 목이라니 더 특별한 케이스네요.
    저는 일단 8년전에 팔목 골절후 처음 crps의 전형적인 증상들이 나타났어요.
    팔이 데인듯 화끈거리고 스치면 쓰라려서 긴팔옷을 잘라서 입었어요. 피부도 붉고요.
    여기저기 병원 전전했는데 그렇게 흔한병이 아니라는 말들만 듣고 낙심했다가
    저절로 증상이 조금씩 나아져서 8개월 정도 지나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리도 작년 10월에 교통사고로 발등뼈가 여러개 부러졌어요.
    수술없이 플랏틱 깁스를 6주가 지나고 풀었는데
    그후 열흘쯤 지나서 다시 조금씩 예전 그 증상이 나타났어요.

  • 22. ㅁㅁ
    '24.2.16 6:53 PM (211.62.xxx.218)

    이번에도 한달정도 동네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한 정형외과에서 crps 같다고
    빨리 치료하면 좋아진대서 프레가발린 처방을 받았습니다,
    약먹은지 두달정도 되었고 지금은 쓰라린 증산 전혀 없습니다.
    중간에 용량 줄였을때 바늘로 깊게 찌르는 통증이 나타났는데
    다시 증량후 점차 사라지는 중입니다.
    아직 통증이 어느정도 남아있지만 더이상 불안하거나 괴로운 마음은 안듭니다.
    프레가발린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 먹고 있으며
    정신과에서 추가로 심발타를 처방해 주었는데
    원래 프레가발린과 심발타(둘록세틴)을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정형외과 의사와 한동안 껄끄럽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심발타가 잘 맞아서 문제가 없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꽤 부작용이 심한 약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 23. ㅇㅇ
    '24.2.16 10:48 PM (58.126.xxx.124)

    글 감사합니다! 저는 crps진단을 받은건 아니고 저혼자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독감 걸린후에 2월8일에 어깨와 목에 주사를 맞았는데 그뒤로 목과 어깨에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피부변화는 없고요 마취통증의학과여선 crps양상과 다르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왜 이렇게 오래 아픈지 정말 주사맞은게 후회되어 미칠 지경입니다.
    저도 두록세틴과 프레가발린 같이 처방해주던데 정신과에서 두록세틴은 좀 있다 상태 안정되면 먹으라고 해서 오늘은 리보트릴,렉사프로와 프레리카25g먹었습니다
    그래도 계속아파서 크리콕스 먹었어요

  • 24. ㅇㅇ
    '24.2.16 10:49 PM (58.126.xxx.124)

    눈도 너무너무 건조해서 제대로 뜨질 못해요 약 때문인지 시야불편이 있습니다 혹시 어느병원 다니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25. ㅇㅁ
    '24.2.17 4:33 AM (58.126.xxx.124)

    프레가발린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 먹고 있으며
    ㅡ혹시 트라마돌 드시는지요?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 26. ㅁㅁ
    '24.2.17 10:16 AM (211.62.xxx.218)

    2월8일이면 이제 며칠안됐네요.
    crps는 전혀 아닌거 같으니 병원 다니면서 더 두고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27. ㅇㅇ
    '24.2.17 10:45 AM (58.126.xxx.124)

    글 감사드려요
    통증이 심하고 지속되어서 자꾸 의심이 가서요.
    crps가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도 온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대상포진후 신경통 팔에 온듯한 느낌있었는데 주사맞아서..저혼자 의심하고 있어요)
    저는 프레리카25g 먹으면 더 통증이 심해지더라구요
    (어제 진짜 응급실 의자 앉아서 먹었거든요 그땐 괜찮았는데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 막 등이 타오르는 느낌 들었어요)
    프레가발린 75g은 드시면 부작용 없으셨나요?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말할데도 없고 답답해 미치겠더라구요
    댓글님 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28. ㅇㅇ
    '24.2.17 11:06 AM (58.126.xxx.124)

    아 위에 써주셨는데 제가 또 물어봤네요 졸리거나 무력감 우울감 있으셨다고...저도 정신과약 처방받고 진통제랑 같이 먹고 있습니다 프레리카25가 별로여서 프레가발린 75도전해야하는데 또 응급실 의자에 앉아 먹어야겠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799 비빔면 한개. 양이 안차요. 25 .. 2024/04/09 2,617
1574798 초등아이가 기안84전시회가고싶다는데 ㅇㅇ 2024/04/09 782
1574797 부동산에 대해 문정부와 윤정부에 언론 태도가 너무 달라요 3 0000 2024/04/09 767
1574796 이천이 그래좋으면...그냥경기도 이천으로 가면 안되나요? 5 ........ 2024/04/09 1,409
1574795 강남역에 구경할데 있나요? 6 강남역 2024/04/09 989
1574794 문풀 거의 없는 영어학원 (책읽기 위주 영어학원) 15 괜찮나요? 2024/04/09 1,035
1574793 남편 우는거 본적 있나요? 24 ㅇㅇㅇ 2024/04/09 3,659
1574792 아이유 역대급 사과문 41 ㅇㅇ 2024/04/09 32,477
1574791 감바스를 만드려고 베트남 고추를 사왔는데 7 2024/04/09 1,402
1574790 2020년에 실손보험 가입 2019년에 백내장 진료 3 보험 2024/04/09 1,053
1574789 강남에 9명이 식사할 만한 곳 정보부탁드려요 3 ... 2024/04/09 791
1574788 정신과 진료 문의 7 ... 2024/04/09 875
1574787 대장암 분변검사가 양성이면 위험한가요 5 질문 2024/04/09 2,709
1574786 초6 여자 아이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뭘까요 9 .. 2024/04/09 1,060
1574785 저 요즘 환경?을 위해서 슬로우 패션 추구하고 있어요~ 9 음.. 2024/04/09 1,198
1574784 이황ㅡ 빨간 헝겊 도포 5 감동 2024/04/09 1,039
1574783 문재인 이전 집값으로는 정녕 못돌아가나요 61 무주택자 2024/04/09 5,563
1574782 두어달에 한번은 가서 홀시어머니 집에서 자고 오거든요 11 외며느리 2024/04/09 3,541
1574781 걸을때 모자 뭐 쓰세요? 5 .. 2024/04/09 1,677
1574780 드디어 내일이다 3 2024/04/09 474
1574779 여기 사이트요 6 궁금 2024/04/09 541
1574778 총선끝나면 물가폭탄 시작될텐데 15 ... 2024/04/09 3,127
1574777 요즘 걷기운동에 재미붙이고 있는데요 13 오잉 2024/04/09 3,086
1574776 고쟁이로만 수업하는 수학 학원... 9 .... 2024/04/09 2,316
1574775 교대 졸업하면 임용고시 안보고 바로 학교로 가나요? 18 교대 2024/04/09 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