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밤마다 자다깨서 돌아다녀요(애견인님들께 질문)

걱정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24-02-15 13:31:03

말은 강아지지만 나이는 8살 된 멍이에요

언제부터인가 밤에 자다가 꼭 깨서 배변을 하고

(물론 낮에도 하고 산책 나가서도 해요)

아침에 일어나보면 자기 쿠션속에 별거별거를 다

갖다놓은걸 발견해요ㅜㅜ

근데 한번에 여러개는 아니고 꼭 하룻밤에 한가지 정도만요

이거 진짜 걱정되는 행동인데 이유가 뭘까요..

 

제가 잠귀가 밝은 편이라 그저께도 이상한 소리가 나서

바로 거실로 나가봤더니 쿠션속에서 제가 아끼는 손지갑을

어디서 갖고 와선 그걸 아그작 씹어대는 소리였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엔 제가 넘 아끼는 저희 아이 어릴때 사서

거실장위에 오랜 세월동안 장식해놨었던 우드 꽃장식품을

전부 씹어서 아작을 내놨더라고요 어휴ㅠㅠ

애견용 두루마리 휴지를 쿠션속에 물고 갖다놓은적도 

있었고(뜯진 않고), 식구들 거실슬리퍼 한짝씩을 물고

갖다놓은적은 뭐 수도 없이 많고

콘센트 막는 흰 플라스틱도 어디서 찾아서(키가 크니 잘도

찾아오는듯요=.=) 씹는 소리에 깬적도 있고요

 

이런적이 없었는데 이게 배가 고파서일까요?

당뇨진단 받은지가 몇 달 되었는데 

간식이며 개껌을 예전만큼 자주 주진 않지만

그렇다고 배가 고프게 사료를 주거나 간식을 안주는건

아니라서 혹시 이게 치매증상(?)이나 무슨 심리적인 문제는

아닐까 걱정이 돼요

혹시 비슷한 멍이들 키워보신 82님들이 계실까해서

넘 답답하고 걱정스런 맘에 여쭤봅니다

IP : 114.203.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2.15 1:56 PM (118.235.xxx.236)

    배고파서 잠이 안오나봐요
    배고픈걸 해결해주셔야..

  • 2. 우리강아지는
    '24.2.15 2:14 PM (180.69.xxx.124)

    지금 4살 늘 밤에 깨어서 중간중간 돌아다녀요. 배변보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지냅니다
    건강검진에서 괜찮다면 그냥 둬도 돼지 않을까요

  • 3. wmap
    '24.2.15 2:19 PM (211.36.xxx.53)

    사료 허기지더라구요
    첨부터 화식했었는데 제가 아프고 힘들때 사료줬다가 너무 허덕이는게 보여서 될수있으면 밥해줍니다

  • 4. 애휴
    '24.2.15 2:27 PM (114.203.xxx.84)

    진짜 배가 고파서 저러는걸까요?ㅠㅠ
    혈당체크 하면서도 부족하진 않게 준다싶었었는데요...
    사실 이렇게줘도 혈당이 높은편이라 걱정이네요
    간식으로 닭가슴살을 삶아서 좀더 넉넉히 줘봐야겠어요
    전 허기보단 뭔가 불안해져서 저러나 걱정했었거든요
    도움말씀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5. ㅇㅇㅇㅇㅇ
    '24.2.15 3:26 PM (113.131.xxx.7) - 삭제된댓글

    자기전에 당뇨용 사료 아주약간 더주세요
    안먹어도 밤에 약간의 요기용

  • 6. 조심
    '24.2.15 6:52 PM (210.178.xxx.242)

    플라스틱 조각들 삼키지 않게 모두 치우고 주무세요.
    장 천공이 되어 손도 못 쓰고
    가는 경우 봤어요.
    손.발 닿지 않는 높은 곳으로 치우세요.

  • 7. ㅇㅇ
    '24.2.15 7:36 PM (112.166.xxx.124)

    밤에 저혈당 와서 그럴 수도
    자기전에 밥 한번 더 먹이세요
    그리고 자다 깨서 어슬렁 거리면 간식 주시고요

  • 8. ...
    '24.2.15 7:56 PM (114.203.xxx.84)

    네~
    자기전에 약간 더 먹을걸 챙겨줘봐야겠어요
    이 녀석때문에 저까지 자다깨다하니 요며칠 정신도 없네요
    댓글들 읽다보니 갑자기 넘 불쌍해져요 애공ㅠ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331 집에 틈새장 짜넣기 3 부탁 2024/02/15 1,284
1556330 치즈 오븐에넣어서 파스타에올리는 강판에가는 치즈이름???????.. 7 arb 2024/02/15 1,518
1556329 등산 하다보면 안 힘든가요 14 ** 2024/02/15 2,915
1556328 크림 날짜 지난거 손에다 써도 되겠죠? 6 ........ 2024/02/15 967
1556327 저에게 징징거리기만 하는 딸 너무 힘들어요 8 불평 2024/02/15 2,695
1556326 집안보여준다는 세입자..이거 아닐까요? 20 .. 2024/02/15 5,261
1556325 늙어서 폐지 줍기 싫으면 41 웃긴글펌 2024/02/15 9,163
1556324 면허시험장에서 다문화국가를 느꼈네요 19 ㅇ ㅇ 2024/02/15 3,796
1556323 성적 접촉 없은지 15년 이상 됐다면 자궁경부암검사 안해도 될까.. 10 ... 2024/02/15 4,670
1556322 이효리 대학교 연설 보면서 오글거렸어요 97 82회원 2024/02/15 24,127
1556321 정치성향 중도인데 조국 지지하는 분? 22 혹시 2024/02/15 1,686
1556320 "증권사 임원도 수능 다시 본다더라"…의대 입.. 3 .... 2024/02/15 1,713
1556319 꽃, 식물 잘 키우는 방법있나요? 13 --- 2024/02/15 1,915
1556318 이강인 가족법인 19 ₩₩₩₩ 2024/02/15 7,676
1556317 베트남 교민분들 한국화장품 안팔리나요? 1 qpxmsk.. 2024/02/15 1,168
1556316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줍니다 도와주세요 75 세입자문제 2024/02/15 7,844
1556315 자녀나 지인이 모델하는 분 계실까요. 8 .. 2024/02/15 1,903
1556314 서울 화양초등학교도 폐교했네요 25 세상에 2024/02/15 6,167
1556313 비오다가 눈오다가 해쨍쨍 1 ... 2024/02/15 886
1556312 서울 주요상권 많이 죽었다지만 현재 가장 핫한 곳이 어디인가요?.. 4 ... 2024/02/15 2,288
1556311 JTBC뉴스...클린스만 양아치네..두 선수 탓으로 돌리네요 10 비내리는 2024/02/15 3,915
1556310 이제야 지니어스3 보는데 강용석 인성 장난아니네요 4 ㅇㅇ 2024/02/15 2,810
1556309 신촌 상권도 다 죽었다네요. 70 요즘 2024/02/15 19,330
1556308 밥먹을때 이건이렇고 저건 저렇고 35 아오 2024/02/15 4,127
1556307 레드향 사실분 과수 알려드려요 19 과일아줌마 2024/02/15 4,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