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에 발망치충이 이사 온 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24-02-14 18:35:04

원래 윗집 살던 사람들이 이사 나가고 며칠 집이 비어있다가 오늘 이사를 왔는데 

이사 소음이야 어쩔 수 없는 거고 오히려 그건 스트레스가 없었어요. 

근데 오후 5시쯤부터 코끼리 발망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싸한 느낌...

온 집을 돌아다니고 있고 지금도 소리가 나는 걸 보니 윗집 이사 들어온 사람들인가봐요ㅠㅠ 

천장이 쿵쿵거리며 가슴도 같이 쿵쿵거리는 그 싫은 진동음 아시나요. 와 그걸 이제 매일 끝없이 겪어야 하려나 싶어 벌써 스트레스 심하게 몰려옵니다

간헐적인 생활소음은 괜찮은데 발망치는 너무 싫어요 정말정말 싫어요. 그거 오래된 습관이라 고치지도 못하고 아랫집만 무한히 고통 받는 거잖아요ㅠㅠ 그래서 제일 싫어요.

쿵쾅거리지 않게 걷는 교육이라도 학교에서 시켜주면 안되는지 아니면 공익광고로 티비에서 알려주면 안되는지 

이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좀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본인은 의식조차 못한다는게 더 화가 납니다. 의식을 못하니 가책도 못느끼잖아요. 가해자는 잘못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는데 아랫집만 일방적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봐야 하는.

그런걸 아니까 윗집에 얘기 할 의지도 싸울 의욕도 없어요.

절대 해결 안되는 거더라고요

미치겠네요 진짜 

 

IP : 121.134.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고통을 알기에
    '24.2.14 7:09 PM (125.130.xxx.81)

    위로 드립니다. 앞으로 어쩌나요? ㅜㅜ

  • 2. 우리집만 하려고요
    '24.2.14 7:22 PM (218.39.xxx.216)

    우리 윗집도 발망치들이 이사왔어요. 애도 뛰어요... 의자도 북북 끌어요..
    이사짐 정리 아직도 하는지 맨날 떨어뜨리고 가구 끌고 ...
    개도 짖어요...
    참다참다 조심스럽게 조금만 신경써달라고 쪽지까지 써붙였는데 하아... 조금도 달라진게 없어오 ㅠ.
    간간히 집들이도 하는지 천정 무너져요.

    더 대박은 윗집에서 물이 새서 천정에 누수가 됐는데
    여행을 갔대서 5일동안 천정만 바라봤어요 .
    새벽3시에 화재경보가 울려서 놀라서 깼는데 윗집 물이 우리
    경보기로 흘러서 경보가 ....
    옆집이랑 잠옷 바람에 놀라서 서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경비아저씨가 쫓아와서 오작동이라...
    집에 들어 왔더니 경보기에서 물ㅇㅣ 뚝뚝 떨어져요.
    양동이 받쳐놓고 누웠는데 열불이 나서 잠이 안와요.

    다음날 새벽에 윗집이 도착했는데 새벽4시까지 잠 안자고 짐정리한다고 발망치 찌고 우당탕 떨어지고 하아... 그날도 새벽 4시까지 잠 못잤어요.
    누수된거 알면서 여태 코빼기도 안보여요.
    아랫집에 한번 보고 뭐라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상식없는 사람들인줄 알았지만 뭔 배짱인지.느낌 싸해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싸우는건데 ㅠ
    내일 나 윗집에 올라가요. 오늘 저녁 다 잤네.

  • 3. ㅎㅎㅎ
    '24.2.14 7:27 PM (116.121.xxx.231)

    윗님 울집이랑 사연이 넘 비슷해요 ㅎㅎ
    지금도 뭘 그리 찍어내리치는지 쿵쿵...
    올라가지 마셔요.. 저 이것저것 바치고 잘 지내보려 했는데
    엘베서 만남 쌩까요..
    우리도 화장실 누수 생겼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네요?ㅎㅎㅎㅎ
    관리실에서 누수 알리러 갔다니 짜증나게 이씨~! 하면서 문닫더니 며칠 후 연락와서는 누수 부위 사진찍어 보내라 요구..사람 언제 보낼테니 몇시에 있으라고 통보하네요? ㅎㅎㅎㅎ
    미친것들이랑 말 섞어봐야 스트레스만 더 받습니다
    우퍼 사서 말려 죽어버리세요~!

  • 4. ㅇㅇ
    '24.2.14 7:46 PM (121.134.xxx.149)

    216님 231님 위로 드립니다
    세상에 미친 것들이 왜이리 많을까요
    싸우기 싫어서 케이크 슬리퍼 사다가 편지랑 건네줄까 했는데 그랬다간 상처만 두 배 받을 것 같네요
    이에는 이 우퍼 가볼랍니다

  • 5. 4년넘게
    '24.2.14 7:59 PM (210.117.xxx.5)

    고요히샬다 윗집 이사온날 발망치에 깨서
    초4아들은 진짜 망치소리인줄 알더라는.
    몇번 부딪혀서 그나마 나아졌어요.

  • 6. 아이고
    '24.2.14 8:14 PM (116.127.xxx.253)

    그건 못고치더라구요
    저희도 작년 7월에 윗집 발망치충 이사왔는데 교대근무하는지 새벽 1시~2시에 특히 쿵쾅거려서 얘기했는데 자기네집 아니래요 신축 분양받아서 좋았는데 윗집때매 이사해야할 거 같아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560 삼목항에서 어제 낚시하다가 실탄 발견 후 후기/펌 4 2024/05/30 1,344
1586559 백정화씨 인터뷰 "이화영 멸문지화 바라는 검찰의 제2조.. 5 응원합니다 .. 2024/05/30 1,069
1586558 이젠 문화상품권 유효기간(5년) 지나면 사용 못해요 5 ... 2024/05/30 7,188
1586557 김호중 갤러리 성명문 발표 14 ........ 2024/05/30 4,988
1586556 남편이 제게 말할때 자꾸 반한숨쉬며 말하는데.. 11 자꾸 2024/05/30 2,610
1586555 50대가 되니 사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네요 17 50살 2024/05/30 5,087
1586554 다들 한 은행에 5천미만 넣어놓으시나요? 신협관련 16 ㅇㅇ 2024/05/30 3,458
1586553 푸바오 뿔은 보이나요? 13 .. 2024/05/30 1,948
1586552 [안혜리의 시선]훈련이 아니라 고문이었다 6 ........ 2024/05/30 1,043
1586551 지금 뉴스 봤어요? 14 .. 2024/05/30 4,368
1586550 삶의 개념이 바뀌었어요. 출산율. 8 개념 2024/05/30 2,326
1586549 전입신고 좀 여쭤요 4 지혜를모아 2024/05/30 616
1586548 강동원이 진짜 잘생겼나요? 46 .... 2024/05/30 4,127
1586547 장조림 얼려도 되나요? 5 .... 2024/05/30 1,141
1586546 우유통 수납 활용 8 2024/05/30 1,164
1586545 직장생활 20년 넘게 했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6 dddddd.. 2024/05/30 2,726
1586544 목아래가 닭벼슬처럼 늘어졌어요.시술 가능할까요 7 한숨 2024/05/30 2,199
1586543 그나마 현재 50대가 가장 건강하다는군요. 20 이유 2024/05/30 5,683
1586542 애 안낳는다 이기적이다 욕하지마세요 37 ... 2024/05/30 3,725
1586541 얼갈이열무물김치 추천해주세요 .. 2024/05/30 433
1586540 피검사 칼슘수치 2 의미 2024/05/30 817
1586539 수요일에 간 국립현대미술관 4 서울 2024/05/30 1,612
1586538 저는 성격이 왜 이렇게 바뀐 걸까요? 5 만나자 2024/05/30 1,632
1586537 아침에 한쪽귀가 먹먹하다고 올렸었는데요 5 아기사자 2024/05/30 1,250
1586536 청바지속에 셔츠 넣어입는거 11 111 2024/05/30 3,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