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분이 보름동안 해외를 가셔서
요며칠 계속 혼자있는데요
어찌이리 평화로울 수가 있나요
평소에도
사무실에 하루 두 세번
짧은시간 오가셔서 거의 저 혼자있긴 하지만
지금은 아예 누가 오갈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기에
이 적막함이 너무 소중합니다
내가 이렇게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니.....
곧 퇴근 시간인데
집에가면 또 저녁 준비하고 간단한 청소해야하기에
지금 오롯히 혼자서 멍때리면서 사색?하는 시간이
너무너무 소중할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극i 냐?
그건 아닙니다. 모임에선 총무도 자주 맡고
스케쥴과 이벤트 담당이라
극i라 할수도 없을터....
전 양면성이 가득한 인간인가 봅니다
친구는 이런 절 보고 다중인격자라고 합니다 ㅋ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