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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의 옷 감별법

..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24-02-14 14:25:16

옷 사면 일단 입혀 봅니다

10 입히면 10 모두 다 

맘에 안 들어하고 싫다하고

머리를 꼬리까지 돌려

벗기라고 개난리 칩니다

 

그래도 입혀요 ㅎㅎ

그런데 한 두번 입어보면

강아지 스스로 옷을 구별합니다

씻기려고 옷을 벗겨 옆에 두면

반응이 딱 나와요...

 

이건 편한 옷 =

입어도 좋아 ~

덤덤한듯 그윽한 표정으로 옷을 바라봐요


이건 불편한 옷 =

갖다 버려! 화난 표정으로 옷 물고 격렬하게 흔들기!!!

다시는 안 입어! 온 몸으로 시전하기

 

그리하여 어제

봄같은 겨울 날

체조복같은 쫄쫄이 면스판 올인원 입혀 나갔는데

옷이 쭉쭉 늘어나니까

펄쩍펄쩍 뛰며 피곤하게 놀다와

쓰러져 자더군요

오늘 아침 날이 푸근해서

또 그 옷을 들고 입자하니

조용히 착착 잘 입고

산책 잘 하고

돌아와 씻기려 옷 벗겨놓으니

세상 착한 표정으로

쫄쫄이 올인원을 바라봅니다 ㅎㅎ

 

퍽이나

맘에 드나 봅니다 ㅎㅎ

 

 

 

 

IP : 121.163.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4 2:26 PM (118.235.xxx.13)

    읽기만해도 강이 표정 그려지네요 ㅎㅎ

    저런 표정 줌인에 올려주세용

  • 2. ㅇㅇ
    '24.2.14 2:29 PM (61.98.xxx.185)

    저렇게 자기표현 확실한 애가 똑똑한 강아지죠

  • 3. ..
    '24.2.14 2:32 PM (175.212.xxx.96)

    강아지들끼리 지나가다
    안본척 곁눈질로 슬쩍 보면서 짜아식 패셔니스타네 했을듯

  • 4. 귀여움
    '24.2.14 2:34 PM (180.67.xxx.138)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멍이에요~
    사진 플리즈

  • 5. ㅇㅇㅇ
    '24.2.14 2:34 PM (180.70.xxx.131)

    이런 글 읽을 적마다
    마음이 흐뭇하다 가도 울적해지고..
    저야말로 강쥐 사랑 모음에서 회장 감투까지
    쓴 사람이라 강쥐라면 사죽을 못쓰는데
    70대 중반이라 키우다가 내가 먼저 가면 우짤꼬..

  • 6. ㅇㅇㅇ
    '24.2.14 2:35 PM (180.70.xxx.131)

    모임으로 정정..

  • 7. 울집은
    '24.2.14 2:52 PM (121.179.xxx.235)

    말티는 그냥 벗어버리네요

  • 8. 갸들이
    '24.2.14 2:56 PM (118.235.xxx.25)

    취향이 있어요.

  • 9. ..
    '24.2.14 4:36 PM (14.48.xxx.221)

    귀여워서 미칠거 같아요! 아고 얼마나 이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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