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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의미가 없이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사는게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24-02-14 10:43:14

뭐 딱히 힘든것도 부족할것도 없는데..

작은 스트레스도 못견디겠고 작은 이벤트도 버거워요. 그냥 누워있다가 딱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예요. 억지로 마지못해 살고 있어요.

왜이렇게됐는지... 어떻게 극복이 될까요...

IP : 211.248.xxx.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2.14 10:44 AM (114.204.xxx.203)

    정신과 가서 약 드세요
    잠깐은 좋아져요
    하루 2번 먹어요

  • 2. 바람소리2
    '24.2.14 10:45 AM (114.204.xxx.203)

    제가 딱 그래서 ...
    우울증인가 하니 불안증이래요
    제가 올린 글에 좋은 댓글 많으니 읽어보시고요
    바로 일어나서 운동 .청소 일하고 커피 한잔 하세요

  • 3. ..
    '24.2.14 10:45 AM (125.168.xxx.44)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 친구가 있으신가요?
    사람과의 관계가 불행하거나
    아무도 없이 혼자가 되면
    사는 의미가 사라진대요.

  • 4. 바람소리2
    '24.2.14 10:46 AM (114.204.xxx.203)

    불안증으로 검색하고요
    의사말이 몸이 너무 편해서 그렇다는데...
    유전력도 크대요
    많이 움직이고 절먹고 해보세요

  • 5. 바람소리2
    '24.2.14 10:47 AM (114.204.xxx.203)

    누워있다가 죽으면 젤 좋은데불가능 하잖아요

  • 6. 삶이 무의미
    '24.2.14 10:48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하게 느껴질수록 더 열심히 운동을 하면 좋아요.

  • 7. ,,
    '24.2.14 10:48 AM (73.148.xxx.169)

    태어난 것 자체가 크게 의미 없는데 사는 것도 마찬가지죠.
    우울하면 보조제 처방 받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 8. ....
    '24.2.14 10:52 AM (114.200.xxx.129)

    솔직히 그런류의 생각 저는 거의 안드는데 바쁘게 사는거 밖에 방법 없을것 같아요..ㅠㅠㅠ

  • 9. 요즘
    '24.2.14 10:54 AM (223.33.xxx.118)

    나아졌어요. 상담을 1년 반쯤 했는데
    깊은 불안의 원인을 알거 같고 대처방법도요.
    미숙하나마 혼자서도 걸음마 하는 단계 같아요.

    이유는 본인이 아실수도 모르실수도 있지만
    다들 비슷해요.

    에너지가 저처럼 낮은 사람. 스트레스에 더 취약한 사람이 있어요.

    그릇으로 치면 포도주잔. 이런거죠.^^

  • 10. ....
    '24.2.14 11:03 AM (114.204.xxx.203)

    윗님은 불안의 원인이 뭐였을까요
    초등때부터 그랬고 죽고싶단 생각 많이 해서요
    역시 부모님인가요

  • 11. 여유있는 돈
    '24.2.14 11:03 AM (112.167.xxx.92)

    이 있다면 즐겁게 놀 꺼리가 다양하거든요 그런데 돈이 없으니 아둥바둥 생계에 치이는게 끝이 없고 더구나 늙어가기까지 하니 뭔낙이 있겠나요

    그니까 5060세대도 같은 중년이 아니죠 경제력따라 삶의 질이 갈리니 경제력되는 60대 보니 5층 자기건물 통월세 받으며 1층커피숍도 하면서 친구들 모여 강사초빙해 그림 배우고 전시회도 하고 피아노 섹소폰 플롯 배우며 연주회도 하고 즐겁게 살더라구요

    내게 취미생활하라며 권하는데 못 따라해요 여유있는 중년들에 그취미생활 비용이 내겐 큰돈이라

  • 12. 난 왜 우울한가
    '24.2.14 11:17 AM (112.167.xxx.92)

    의 뒤엔 돈 없음이 배경이더라구요 부모부터가 집도 절도 없는 거지인데 섹스에 부산물로 자식들은 우르르 나와가지고 출생부터 암울이라 그러니 혼자 자생해야하니 인생 전반이 너무 힘들었고 지쳐요 이젠

    그런데 오래살까 싶어 걱정이 또 늘어요 당장이라도 한번에 가면 좋으련만 질질거리고 90넘게 살까봐

  • 13. 불안의 원인은
    '24.2.14 11:25 AM (223.33.xxx.118)

    유전과 환경같아요.

    유전은 어쩔수 없지만

    결혼으로 좀 나은 환경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남편이 부지런하고
    씩씩하고 직진남 스타일 이에요. 잔소리나 짜증도 없고요.

    돈이 있어도 사는게 별 의미가 없는 사람도 맜아요. 윗분 지인처럼
    편하거나 하고 싶은걸 해도 일상이 되면 별로 안 행뵥할걸요?

    없는 사람 보다 나은거고
    돈이 주는 행복은 4인 식구 기준으로 연봉이 2.5배 되는 때라고
    하잖아요.

  • 14. 그게
    '24.2.14 11:27 AM (211.248.xxx.34) - 삭제된댓글

    모든게 돈으로 귀결되는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양가 넉넉하시고 터치없고 저희도 부족하지 않고 명절 전주에 가족들이랑 해외여행가서 어제 입국했거든요.
    액티비티 하면서도..겁이 안나는게 그래 여기서 죽으면 오히려 감사하다. 이런생각...그냥 이 생각이 나니 더 허무하더라구요. 뭔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잘해줘야겠다는 의욕이 안생기고 될대로 되라 이러네요.

    바림소리2님 불안증 검색해볼께요ㅡ 감사해요.

  • 15. 그게
    '24.2.14 11:28 AM (211.248.xxx.34)

    모든게 돈으로 귀결되는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양가 넉넉하시고 터치없고 저희도 부족하지 않고 명절 전주에 가족들이랑 해외여행가서 어제 귀국했거든요.
    액티비티 하면서도..겁이 안나는게 그래 여기서 죽으면 오히려 감사하다. 이런생각...그냥 이 생각이 나니 더 허무하더라구요. 뭔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잘해줘야겠다는 의욕이 안생기고 될대로 되라 이러네요.

    바림소리2님 불안증 검색해볼께요ㅡ 감사해요.

  • 16. 돈이 있어도
    '24.2.14 11:30 AM (223.33.xxx.118)

    우울한 사람은 많아요.

    물론 없어면 우울한 사람 더 많고요.

    누구나 우울한 원인은 있고

    선천적인 이유면, 약도 있으니까

    여러 방법이 있을거 같아요.

    제 불안도 돈이면 많이 해소되거든요. ^^

    그런데, 가끔 돈이 아주 많은데도 옆에서 봐도 재미없어보이는

    분들 보이니까,

    제 경우는 판단기준과, 가치기준 뭘 중요시 하느냐에 달린거 같아요.

  • 17. 그러면
    '24.2.14 11:59 AM (70.106.xxx.95)

    돈이 아주 충분히 넘치게 많은건 아닌거죠
    해외여행이야 요즘 안가본 사람 없죠 근데 어디로 가느냐 가서도 얼마나 누리느냐에서 천지차이가 나는거죠. 가성비 따지며 물건 사야하는 동남아 패키지인가 일등석 타고 인적 드문 타히티섬으로 가서 독채 리조트 전세내고 여유롭게 쉬다오느냐 그 차이가 나는거에요.

  • 18. ,,
    '24.2.14 12:00 PM (106.102.xxx.202)

    부자는 걱정없어 좋겠다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사니까라고 쉽게 말들하잖아요
    나는 그러면 부자는 사는 재미가 없어서 걱정일거야
    하거든요
    걱정 불안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살아 숨쉬는 것은
    다 고달프지 않겠어요
    오늘 하루도 잘 견디고 살아서
    대단하다 합니다

  • 19. 윈래
    '24.2.14 12:12 PM (218.159.xxx.15)

    사는게 힘들고 귀찮은거예요.
    철학서를 많이 읽어보세오.
    가벼운거 말고. 몆 살에 알았더라면 이런 거.

  • 20. ..
    '24.2.14 12:25 PM (118.235.xxx.171)

    감사할 일을 찾아보세요..
    저는 건강검진때문에 병원 순례하다보니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깨달음이 있었어요.

  • 21. ㅇㅇ
    '24.2.14 12:43 PM (207.244.xxx.166)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사는 게 즐거운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삶은 허무한 것이라 그런 점을 마주할 때 가라앉게 되죠..
    특히 좋은 기분도 아닐 때. 죽으면 다 끝인데.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삶에 치이다 보니 어느새 벼랑끝에 선 기분이 들어
    심적 여유가 없어지고
    작은 일에도 그걸 감내할 정신력이 없어서 자꾸 극단적인 쪽으로만
    생각만 들고 괴롭더라구요.

  • 22. ㅇㅇ
    '24.2.14 12:44 PM (207.244.xxx.166)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사는 게 즐거운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삶은 허무한 것이라 그런 점을 마주할 때 가라앉게 되죠..
    특히 좋은 기분도 아닐 때. 죽으면 다 끝인데.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삶에 치이다보니 어느새 벼랑끝에 선 기분이 들어
    심적 여유가 없어지고
    작은 일에도 그걸 감내할 정신력이 없어서 자꾸 극단적인 쪽으로만
    생각이 들고 괴롭더라구요.

  • 23. 원래
    '24.2.14 12:46 PM (125.178.xxx.88)

    의미가없기때문이죠
    의미를찾아야돼요
    안그럼 삶은 원래 아무의미가없어요
    돈많으면 뭐하고 하고싶은거하면 뭐하고
    어차피 죽으면 다끝

  • 24. 의미를
    '24.2.14 1:23 PM (121.133.xxx.125)

    찾아야 되는거군요.
    파랑새에 나오는 행복이 삶의 의미였네요.

    돈이 많아 타히티섬 일등석 어쩌구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서로 관계가 좋을때겠죠. 관계가 좋아도 맨날 세컨 하우스처럼 가면

    감흥이 있을까요?

    그럼 재벌 순위로 행복하게요?

    돈이 덜 많은 사람이 결핍이 있으니 돈 많은 사람이 행복해보이는거겠지요.

    저도 예전보다 금전에 대한 결핍과 불안이 있으니까요.

    그럴땐 내일 당장 종말이 오면 이런걸 생각해봅니다. 그럼 좀 덜

    무섭듸라고요.

    행복찾기 그만 하기로 했는데

    의미찾기를 해야될까요?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25. 재미
    '24.2.14 1:28 PM (121.133.xxx.125)

    재미를 찾아보시고
    의미도 함 찾아보세요. 저도 노 잼이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재미있는게 있더라고요.

    멍때리기. 잠자기도 좋은 말로 휴식을 좋아하는거래요.

    ^^

  • 26. ..
    '24.2.14 1:35 PM (118.235.xxx.171)

    타히티? 코웃음납니다.
    남아프리카 좋은 별장에 있었는데도 지루했어요.
    그냥 난 마감에 쫓기는 인생이 행복인 걸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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