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이가 집에서 심플리 피아노 앱으로
피아노 배운지 두달 정도 됐어요.
주 3-5일 30분 정도 꾸준히 치니 나름 실력이 느네요.
음악적 재능이나 관심이 썩 있어 보이지도 않거니와
피아노 학원 가서 혼자 방에 들어가서 쳐야하는 건 무섭다며
피아노 절대 거부하던 아이거든요.
그래도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조금씩 할 줄 아는 게 낫다 싶어
집에서 앱으로라도 가르쳐보려고 앱 1년 구독 했어요.
앱의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예요.
게임처럼 음 맞춰서 치면 맞았는지 틀렸는지 알려주고
어려워하면 템포 낮춰서 다시 시도할 수 있게 해주네요.
고민하면서 못 치면 피아노 건반 모양으로 힌트도 나오고요.
정말 잘 만든 앱이네요.
제대로 배우려면 당연히 피아노 레슨을 받아야겠지만
그냥 기본 소양으로 조금만 칠 줄 알게 가르치기엔
아주 좋네요.
혹시나 어른들 중에 피아노 독학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 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