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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본가 발걸음을......

녹차 조회수 : 7,348
작성일 : 2024-02-13 16:00:30

어머님 돌아가시고 5년넘게 시부모님 제사지내고

명절날 차례 지내고 그리 지내왔어요

근데 ..이제는 시부모님도 안계신데 

믈 그리 우애가 좋아서 갈 필요도 없는거같고

가본들 항상 저희는 둘째인데 막내시동생과 차별하는 형님네도 꼴보기싫고

명절날 음식도 항상 저보고 와서 해라고 하고

계속 차별하고 무시하는 기분들어서 남편보고 1년전부터  더이상은

이제 자기집에 안간다고..했어요

남편이 좀 서운해 하는 눈치에 못마땅해 하는걸 느꼈지만

이제는 눈치볼 사람도 없고 그집 식구들 얼굴 더이상은 안보고 살고 싶더군요

처음에는 남편혼자 가니깐  왜 혼자왔냐고 물어보더니

그뒤 묻지도 않아서 오히려 속으로 고맙다고했죠 ㅎㅎ

그렇게 남편혼자 몇번을 가더만..올해부터 안가네요

왜 안가냐고 하니깐 이제는 안갈거라고 하길래 부모님제사나 해마다 고향에 벌초가는건 어쩔거냐고 하니깐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무엇이 그리  남편마음을 안가게 돌린거는 모르겠지만

남편은 항상 시숙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고 눈치보고 그리 살아왔는데 어느날 

제사고 차례를 지내러 오지않는 동생을 보면서 또 욕을 하면서 전화질을 해댈랜지

아님 제 욕을 할련지..그날이 오긴 오겠죠..

달마다...제사비용도 얼마씩 내고 있었는데

이제 남편이 안간다고 하는데 그 회비도 낼 필요가 없지싶은데

그말은 아직 남편에게 안물어봤네요

솔직히 남편이 시댁에 이제 안간다고 하니깐..속이 후련하면서

남편한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10.45.xxx.19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면
    '24.2.13 4:02 PM (175.120.xxx.173)

    해피엔딩인가요.

  • 2. ..
    '24.2.13 4:0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제사나 벌초 참여유무, 제사비용 등등 아무 것도 묻지 마세요~

  • 3.
    '24.2.13 4:07 PM (116.42.xxx.47)

    안갈수록 제사비용은 더 내야는거죠
    남편 부모님 제사 아닌가요
    속이 후련하기보다 짠한게 맞는거 아닌가요
    부모님도 안계셔 형제도 없어....

  • 4. ㅡㅡ
    '24.2.13 4:08 PM (211.36.xxx.80)

    제사비용 안보내도됩니다

  • 5. 제사비는
    '24.2.13 4:08 PM (39.7.xxx.65)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 부모잖아요

  • 6. 이러니
    '24.2.13 4:10 PM (175.223.xxx.235)

    형님이 싫어했겠죠. 남편 안간다니 은근 좋아하면서 제사 비용 까지
    남편 부모 제사 지내지 말라던가요? 형에게 제사 미루고 마누라는 제사비 안낼 생각에 양쪽말 들어봄 가관일듯

  • 7. 작성자
    '24.2.13 4:11 PM (110.45.xxx.195)

    정말 가고싶으면 남편이 시댁을 혼자서라도 다녀오겠죠
    짠하게 형제와 인연끊지는 않겠죠
    제가 가지말라고 한것도 아니구요..
    저희는 그냥 시부모님 묘지로 가서 인사드릴려구요
    제사비용은 이제 안가는데 굳히 안내도 되지싶은데요 물어보기가 지금은 좀 그렇네요

  • 8. ㅇㅇㅇ
    '24.2.13 4:11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이참에 그집에서 제사 없앴을수도 있음
    나같으면 안보내겠음

  • 9. 그냥
    '24.2.13 4:15 PM (125.178.xxx.170)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남편 맘이 돌아섰는데
    문제될 것 하나 없네요.
    속편하게 사시길.

  • 10. 무슨
    '24.2.13 4:15 PM (211.198.xxx.109)

    제사비용 모하러 보내나요?
    의무도 아니고
    큰집이 지내기싫으면 안지내겠죠.
    일단은 그냥 계세요.
    있다보면 자기들이 알아서 내라~~마라 -~~ 하거ㅆ죠
    알아서 챙기지 마세요
    보내도 고마워하지않습니다 당연한줄알아요

  • 11. 원글님
    '24.2.13 4:15 PM (116.42.xxx.47)

    원글님네 안간다고 제사 안지내는거 아니잖아요
    얼마 안되는 그 비용마저 아까우신가요
    원글님이 안가니 형님 동서 일이 더 늘어나는거고
    그 두 동서 등쌀에 형제들 말싸움 생길수도 있는겁니다
    원글님은 시가 일에 더이상 입대지 마시고 그냥 지켜만 보세요
    우애가 좋든 나쁘든 제일 속상한거 원글님 남편분입니다

  • 12. 그래도
    '24.2.13 4:17 PM (222.120.xxx.60)

    제사를 지낸다면 제사비용은 내야지요.

    안 가는 것과 제사바용는 별개 아닌가요?

  • 13. 참석안하면
    '24.2.13 4:19 PM (39.7.xxx.240)

    제사비 벌초비 이런거 안내는건가요? 홀~ 부모 제사 지내고 벌초하는놈만 미친놈이네요 ㅎㅎㅎㅎㅎ

  • 14.
    '24.2.13 4:27 PM (180.70.xxx.137)

    제사비용은 보내야 뒷말 안할거같은데요...
    안 가는 것과 제사바용는 별개 아닌가요? 2222

  • 15. 아니
    '24.2.13 4:29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큰년이 지가 뭔데 사람차별을 한데요 ㅠ
    분명 큰집이라 큰아들이 제사 지내고 재산 많이 가졌으면 알아서
    지내다 지아들에게 물려주겠지요.
    이래서 옛부터 아들 형제간 우애 여자가 갈라논단 말이 틀린말 없네요.
    시동생이 큰형님집 제사에 눈치줘서 못오게 하는건
    아랫동서가 비기 싫으니 같이 오지도 말란 예기고
    시동생이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닐듯.

  • 16.
    '24.2.13 4:31 PM (122.43.xxx.190)

    제사지내는 동안은 제사비 내기
    제사 없앴다 하면 끝.
    아마 남편이 알아서 내든지 말든지 하겠지요.
    남편의 허한 마음을 달래도록
    명절에 해외를 가든지 국내 좋은데 가든지
    이벤트를 잘 기획해 보세요.

  • 17. 아니
    '24.2.13 4:34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큰년이 지가 뭔데 사람차별을 한데요 ㅠ
    분명 큰집이라 큰아들이 제사 지내고 재산 많이 가졌으면 알아서
    지내다 지아들에게 물려주려고 받았을텐데 눈치로 못오게 하는데
    돈이며 벌초비 계산은 하고 앉았나요?, 헐
    이래서 옛부터 아들 형제간 우애 여자가 갈라논단 말이 틀린말 없네요.
    시동생이 큰형님집 제사에 눈치줘서 못오게 하는건
    아랫동서가 비기 싫으니 같이 오지도 말란 얘기고
    시동생이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닐듯.
    어찌됬덬 큰여자 잘못이 커요

  • 18. 본가라기엔
    '24.2.13 4:41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여자들 친정 없어지는 거나 마찬가지로 남자의 본가가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형네 집에 언제까지 갈 건가요
    이제 님 집이 님 아이들의 본가로 사는거죠
    제사나 벌초나 비용 청구하면 분담하시고 형네 집에는 이제 그만 가는 게 맞죠

  • 19. .....
    '24.2.13 4:44 PM (118.235.xxx.237)

    제사비용은 왜 내요?
    본인들이 좋아서 지내는 제사인데

  • 20. 39.7미친듯
    '24.2.13 4:46 PM (118.235.xxx.237)

    년년 거리면서 여자 욕하는 것봐.
    형이란 놈이 문제지 여자가 뭐가 문젠가요?
    아들들 본인들이 맷난걸 꼭 여자탓을 하는 인간들이 있는데
    39.7이 그런듯

  • 21. ㅋㅋ
    '24.2.13 4:4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여자탓하는 댓글 진짜 웃기네요. 남자들이 지들이 나눠서 하면 돼요~ 여자한테 다 맡겨놓고 그거 하는 남의집 여자들끼리 고생하게 하면서 ㅋㅋ

  • 22. 큰집입장
    '24.2.13 4:49 PM (58.29.xxx.135)

    친정이 큰집인데요. 동생들이 올때는 제사비용 내고 안올때는 안줬어요. 제사지내는게 식당 오는것도 아니고 내가 먹으면 돈내고 안먹으면 안내는게 아니더라구요. 울 부모님은 동생네들 오든 안오든 재료들 장보면 몇십만원인데 맏이가 죄 지은것도 아니고 더 받은것도 없어서...전 삼촌 고모들 다 재수없었어요. 지 아빠 제사인데 돈도 한푼 낼 줄 모르는 비양심. 차라리 없애자고를 하던가.

  • 23. 제사비
    '24.2.13 4:49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제사비는 안내도 돼요
    그집에 제사음식 그집 식구들끼리 먹을거고
    제사지낼 돈 없으면 안지내면 돼죠
    누가 지내라 했나요?

  • 24. 아오
    '24.2.13 5:25 PM (61.98.xxx.185)

    '(39.7.xxx.254)
    큰년이 지가 뭔데 사람차별을 한데요

    공개게시판에 욕쓰지 말아요 세상 무식함

  • 25. ...
    '24.2.13 5:31 PM (118.35.xxx.68)

    참석안하는데 제사비 주는 집 못봤네요
    자기들먹을거만 해먹는건데 왜 주나요
    제사 지내기 싫으면 그만하면 될일이고 하고싶어서 하는거잖아요

  • 26. 네?
    '24.2.13 5:36 PM (223.38.xxx.222)

    그래도 형제들이고 시부모 제사인데
    더이상 안가겠다는 남편이 왜그런지
    얘기해 볼거같아요.
    뭔가 상심이 클거 같아서요..
    큰집이 제사 없애기로 한거면 제비 안내도
    되지만 그대로 지낸다면 제사비용은 낼거 같은데 다들 생각이 다르시네요.

  • 27. 작성자
    '24.2.13 6:13 PM (110.45.xxx.195)

    남편도 항상 구박받고 차별당하고 살다보니 이제는 지친거 같기도 하구요
    원래부터 말수가 없는 사람이라 왜 안갈려고 하는지..더이상 못 묻겠더라구요
    이러다가 또 맘이 변하면 갈수도 있겠다 싶기도 한데요
    분명 시숙이 술마시고 난리굿 칠거 같은 폭풍전야입니다..ㅋ

  • 28. ...
    '24.2.13 8:36 PM (210.126.xxx.33)

    58.29 님 말씀에 공감.
    저도 그런 내용 댓글 달려고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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