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좀 자주하라는 친정엄마ㅠ

.. 조회수 : 6,047
작성일 : 2024-02-13 14:14:00

맨날해봤자

자다막깬 가라앉은목소리로

축축처지고

본인얘기만하고 한얘기또하고

신앙생활잘해라

애 입교시켜라

교회안나가냐 이런얘기뿐인데.

제가요새 회사안나가고 집에있으니

본인한테 낮에전화좀 자주하래요ㅠ

폰에 엄마이름만 떠도

받기시러서  한숨쉬고 받는데ㅠ

왜저러늕ㅣㅠ

진짜 나이들어도 할일없으니

종일 시계만보고 자식한테 

전화돌리는거  부담스럽습니다ㅠ

IP : 1.225.xxx.1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계는습관이라
    '24.2.13 2:17 PM (175.120.xxx.173)

    저는 그냥 솔직히 말합니다...

  • 2. .....
    '24.2.13 2:18 PM (175.201.xxx.174)

    노모가 외로우시나 봅니다

  • 3. ....
    '24.2.13 2:18 PM (114.204.xxx.203)

    우린 아버지가요 2일만 지나도 난리
    다른 자식도 전화 안한다고 나한테 시키라 하고
    걔들도 할말 없대요 !!
    돈 퍼준 다른 자식들에게나 그러시던지
    왜 다 나한테???
    그런 말 하면 더 전화 하기 싫은데

  • 4. 안부전화는
    '24.2.13 2:19 PM (125.251.xxx.12)

    하셔야 한다고 봐요.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보다 잘 계시는지 확인하는 거죠.
    듣기 싫은 내용은 네네 하시고요.
    가장 기본적인 도리가 전화니까요.

  • 5. ㅇㅇ
    '24.2.13 2:20 PM (116.42.xxx.47)

    방송보니 내가 시모 친정엄마한테 당한걸
    나이들면 그 시모 친정엄마로 바뀐다더군요
    원글님 엄마도 젊어서는 나는 곱게 늙어야지 했을겁니다

  • 6. ..
    '24.2.13 2:24 PM (1.225.xxx.102)

    친언니는 저보러 엄마가 살면 얼마나사시겠냐고 다 맞취주고 들어주란식인데. 언니야 크면서 온갖 지원다받고 친척들한테도 칭찬만듣고 집안기대받고 자라서 자존감 높겠지만 저는 둘째딸이라고 친가에서도 천덕꾸너기취급받고 잘나가는 언니때매 항상 뒤에 가려져서 주목도못받고 컷어요.
    어렀을때 사진도 보면 언닌항상 머리길게하고 이쁜여학생인데 저는 엄마가 머리관리해주기 귀찮았는지 남자애처럼 숏컷 시켰었네요ㅠ
    상대적으로 항상 언니한테만 관심기대였고 저한텐 아니었어요 그러니 별기대도없었는지 제가 별 시덥잖은 남자랑 결혼한다하니 별로 말리지도않더만언니가 그런결혼한다하니 죽을듯 뜯어말림요ㅠ
    이단 믿어서 그것때매자식들 창피하게만든건 현재진행형이고요.
    그런모든상처들이 다쌓여서 엄마에대한 감정은 부정적인게 큽니다 근데 친언니는 나와는 다를테니 당연히 효도하고싶겠죠

  • 7. 극한의
    '24.2.13 2:34 PM (220.117.xxx.61)

    극한의 외로움이셔서 그래요
    나이들면 사회적 관계가 다 끊어진대요. 그러니 자식이 봉

  • 8. 엄마가
    '24.2.13 2:39 PM (117.111.xxx.51) - 삭제된댓글

    자식과 관계하는 방식을 모르시네요
    늙은 사람은 바뀌기 어렵지만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은 얘기해 보세요
    엄마 좀 바뀌면 안 되냐고

  • 9. 00
    '24.2.13 2:50 PM (106.243.xxx.154)

    가라앉은목소리로

    축축처지고
    ------------
    이건 어디서 배우는건지 우리 엄마도 그러는데

  • 10. ...
    '24.2.13 2:50 PM (202.20.xxx.210)

    심심하니 그래요. 전 한 번 대판 했어요. 애까지 딸려서 회사 출근하고 하면 제 정신 아닌데 왜 그러냐고 진짜 대판 싸우고 한 달 냉전 하고 나니 이제 안 그래요. 전 또 그러면 이제 영원히 보지 말자고 했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극단적 대응을 해야 제 정신을 차리시는 듯 -_-

  • 11. ...
    '24.2.13 2:53 PM (122.37.xxx.59)

    한판하고 냉전해도 다시 연락하면 어차피 똑같아요
    사람은 절대 자기 천성이 안바뀌어서 죽을때까지 무한 도돌이표하다 죽어야 끝나는 관계

  • 12. 그게
    '24.2.13 2:55 PM (218.238.xxx.47)

    나중에 다 후회만 남더라고요
    돌아가시면 내가 왜 그랬을까 싶고
    죄송하고
    목소리 녹음이라도 해놓을걸 하고 후회합니다.

  • 13. ....
    '24.2.13 3:00 PM (110.13.xxx.200)

    살면 얼마나 살기는..
    이젠 자식앞세우는 부모들 많아질겁니다. 장수시대라..
    전화 자주하라고 하면 목소리 듣고 싶은 사람이 하는거지~~~ 라고 하세요.
    부모든 시부모든 전화강요에 효도강요는 싹을 잘라내야해요.
    스스로 하게 만들면 되죠.

  • 14. ㅇㅇㅇㅇㅇ
    '24.2.13 3:03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만만한 자식이니 지금도 만만하게잔소리 하는거
    언니는 언니 대로
    나는 나대로 하고싶음 하는거고
    지금님이 필요한건
    그냥흘려듣기

  • 15. 만만한
    '24.2.13 3:29 PM (175.209.xxx.48)

    자식은 평생 만만하게 대합니다
    언니람 말할것도 없고
    그냥 잊으세요

  • 16. ..
    '24.2.13 3:41 PM (61.254.xxx.115)

    전화부터 받지마세요 내킬때만 받으시고요

  • 17.
    '24.2.13 3:52 PM (121.182.xxx.161)

    이게 법륜스님 즉문즉설 듣다가 깨달은 건데요

    전화해라 마라 이런걸로 옥신각신 하면서 내 에너지 뺏기는 것도 싫더라구요.

    또 .전화 자주 받고 싶은 것도 사람의 마음이 그런 거니 부인하는 것도 어렵구요.

    그냥 네.알았어요.하고 맙니다.

    그러고는 전화 안해요.하기 싫은 내 마음도 중요하니까요.

    그러면 다음엔 전화 안한다고 또 난리나죠.
    죄송해요. 합니다

    그러고 전화 안합니다.

    몇 번 그러고 나니 전화하란 소리 안하네요.

    안부요.카톡도 있고 , 홈캠도 있고 ,
    전화는 정말 용건이 있을 때 해도 되니까요.

    일방적 대화만 존재하는 사이엔 전화는 진짜
    괴로워요

  • 18. ㅇㅇ
    '24.2.13 3:58 P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매일 최소 1번에서 두세번도
    통화하는 아버지가 이번 설 연휴
    끝나고 오는데
    전화나 좀 자주하라고.
    아빠 치매야?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름...

  • 19. ..
    '24.2.14 9:28 AM (1.225.xxx.102)

    맞아요 일방적대화만 존재
    자식을동등한 성인으로 대하는게아니라 가르쳐야하는존재로만 계속생각해서. 지금도 교회나가라는 기본이고. 나갔다와서 손씻어라 잘먹어라 운동해라ㅠ 아니 낼모레오십인데어런히 알아서 살려고요ㅠ 지겹네요 진짜.
    먼가 빌미잡고 꼬투리잡고 부정적인것만 먼저보는게 몸에밴분이라. 제가 양가도웅ㅅ전혀못받고 결혼했는데 결혼후 첫빌라 구입. 집들이초대했더니 이집은 앞집담벼락만 보이네 전선이 바로 눈앞이네 욕실에 거울이세면대랑 너무붙어있네 ..이런 트집만 잡고 가셨는데. 또와서 입주때 청소는 싹해주셨단말이죠ㅠ 해주고 욕먹는스탈ㅠ 차라리해주지말든지.ㅠ집에올때마다 빌라촌이라 골목 좁고 복잡하다고 에이 ..이러고ㅠ
    아니 결혼때 보태줬냐고요. 게다가 본인도 빌라살면서ㅠ
    이번에도 아파트사서 싹 공사하고 들어갔는데
    저라면
    제힘으로 아파트사고 들어간거 기특하고대견하다할텐데 그런칭찬은 한마디도없고.
    그냥 집에들어와서 집좋다 딱한마디.
    이 집이 얼마냐 물으셔서 요샌 이정도시세에 올라와있더라 하니까
    이런집도 글케 비싸냐고ㅠ
    ㅡ구축이고 나홀로아파트에요
    휴..매사 그런식이니 무슨대화가하고싶을까오
    그러니 당연히 먼저전화절대안하고싶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069 이거 보면 빨리 스트레칭하세요 7 ㅇㅇ 2024/05/28 4,569
1586068 빚없는사람이 제일 부럽네요 7 2024/05/28 4,824
1586067 지퍼가 빡빡해서 안올라가질 때요 3 바닐라향 2024/05/28 1,020
1586066 쌀 싸게 살수있는곳 알려주세요. 4 파란하늘 2024/05/28 1,120
1586065 현재 12사단-훈련병 사망, 분위기래요 11 현재 2024/05/28 18,990
1586064 아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지 못한 후회. 5 후회 2024/05/28 3,899
1586063 70대 이상 어른들 생신에 돈봉투 이벤트요 18 2024/05/28 2,650
1586062 저탄수 식사법. 첫날 실천 후기~ 3 공간에의식두.. 2024/05/28 2,151
1586061 단기알바 도전 4 알바 2024/05/28 1,586
1586060 전세사기법 저도 반대네요 32 .. 2024/05/28 4,745
1586059 7시 미디어알릴레오 ㅡ기자도 모르게 삭제되는 기사들 / 언론.. 1 같이봅시다 .. 2024/05/28 478
1586058 한살림 가입하려는데 배달이되나요? 7 ㅎㅅㄹ 2024/05/28 1,255
1586057 여수,순천 같이 가신분들은 숙소 한곳에서? 아님 옮겨서?어떻게 .. 2 여수 2024/05/28 1,096
1586056 여러분 다이슨 청소기 꼭 정품 밧데리 사세요!!! 6 바른자세 2024/05/28 2,769
1586055 배달치킨 대체 냉동치킨 뭐 있을까요? 16 .. 2024/05/28 1,937
1586054 비싼 곳에서 검소하게살기 검소한 곳에서 풍족하게 살기 10 ... 2024/05/28 3,531
1586053 오래된 간장 짱아찌 시큼한 냄새나는데 드시는지요? .. 2024/05/28 358
1586052 이사가게 된 곳 근처에 절이 두개나 있던데 가면 뭐해야 해요? 3 2024/05/28 1,175
1586051 남자 고등학생이랑 서울에 갈까하는데요. 18 알려주세요 2024/05/28 1,655
1586050 폐경이후 다이어트 힘들죠? 5 ........ 2024/05/28 3,156
1586049 5/28(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5/28 543
1586048 7월 말 나트랑 vs. 푸꾸옥 어디가 좋을까요 2 ㅇㅇ 2024/05/28 2,896
1586047 훈련병 사망 관련 기사가 왜 이렇게 없어요? 12 456 2024/05/28 1,958
1586046 암환자 엄마에게 해줄수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6 힘내 2024/05/28 1,788
1586045 일하다 번아웃으로 쉬고계신분 계신가요? 8 쉬고 2024/05/28 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