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즐겁게 지내시나요?

..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24-02-13 14:06:42

저는 친구들이 많은듯 없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적지 않은데  휴일에 연락오는 친구들이 없어요

저는 왜 인지 모르지만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 다들 나오는데 저한테 먼저 만나자고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네요

성격이 문제가 있나 싶어도 다들 저보고 성격좋다고 재밌어 하는데  막상  주말이나 연휴가 되면 만나자는 사람들이 없답니다

다들 이렇게 사람 안만나고 사는건지..제가 만나자고 하면  약속이 끊이지 않게 생기는데 이젠 그것도 지치네요  제가 연락해야 만나는 인연은 저도 이제 좀 지칩니다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나 싶다가도  그럼 제가 만나자고 할때 절 피해야 되는건 아닌가요 ㅠ

다들 상대방이 연락올때까지 기다리시나요?   

이번 기회에  그냥  인연에 집착하지 말고 혼자 잘 지내는 법을 터득하던지  다른 친구들을 사귀려 노력해야 되는건지  낼모레 50인데  갈수록 외롭네요 ㅠㅠ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IP : 218.237.xxx.6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3 2:09 PM (122.43.xxx.190)

    저두 비슷해요.
    한두명은 서로 잘 연락하는데요.
    그렇다고 그게 애달프진 않아요.
    남편이랑 놀면 되니깐요
    딸도 있구요.
    아들도 있네요.
    나이들면 가족이 최고예요.

  • 2. 그래서
    '24.2.13 2:09 PM (121.190.xxx.95)

    전 봉사활동해요. 그 외로움에 집중해서 내가 문제일까 상대가 문제일까 골똘하느니 부족하지만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씁니다

  • 3. 주말이나
    '24.2.13 2:13 PM (61.101.xxx.163)

    연휴는 가족들과 지내니까 연락을 피하고..
    성격좋아서 인기많은 사람은 평소에 바쁠거같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매력이 그다지 없기때문에 사람 끄는 힘도없고...그래서 불러주면 나가요..ㅎㅎ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없는 사람이 연락을 잘 안하지않나요?

  • 4. o.o
    '24.2.13 2:14 PM (104.162.xxx.201)

    어머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는 항상 먼저 연락하면서도 무신경했는데
    이제는 지치네요
    저는 상대방은 나만큼 애정은 없구나 … 이런 결론을 내렸어요.
    정말 나를 보고 싶으면 한번쯤은 연락 먼저 할만도 한것을!
    이런 감정때문에 그들과 점점 멀어졌어요
    계속 유지 해야할지 그냥 안볼지 고민이에요

  • 5. 그리고
    '24.2.13 2:14 PM (122.43.xxx.190)

    제가 드라마나 다큐 집중해서 보는데 전화오면 짜증나요. 인생 뭐 있나요?. 나이들수록 진짜 필요한 몇 명만 옆에 있으면 되구요. 친구보단 가족이 더 나아요. 깨끗한 집에서 내 좋아하는 음식 가볍게 먹고 산책이나 하며 운동도 하고 재밌는 취미생활하며 사는거죠. 괜히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말아요. 연락안오면 그냥 버리셔요 서로 소중해야지 나만 소중한 관계는 내가 손절하면 돼요.

  • 6. 가족끼리
    '24.2.13 2:14 PM (223.62.xxx.187)

    여가를 보내는 분들은
    주말이나 연휴에 약속 안잡으시던데요.

    저도 제 에너지와 시간.돈.취미등 비슷한 친구를 만들고 싶은데
    어렵네요. 그나마 친구들은 편차가 적어요

  • 7. 성격도
    '24.2.13 2:17 PM (223.62.xxx.187)

    외향적이신듯

    내 내향적이라 쉬어야 에네지가 충전되거든요. 그렇다고 사교성이
    없진 않아요. 세시간 넘는 만남은 힘들어요

    아마 다들 에너지나. 우선 순위가 달라서일거에요

  • 8. 원글
    '24.2.13 2:18 PM (218.237.xxx.69)

    이게 문제가... 그렇게 손절하자 했던 친구가 연락이 오면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는겁니다.. 손절하자니 상대방은 황당할테고 나도 아무렇지 않은듯 전처럼 수다떨고 놀자니 내맘은 식어버렸고... 제 마음이 제일 문제인거 같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쿨하지 못한 이마음..

  • 9. 연휴
    '24.2.13 2:21 PM (211.104.xxx.48)

    때 누가 연락을 하나요? 더구나 중년이시면

  • 10. ㄴㄴ
    '24.2.13 2:26 PM (122.43.xxx.190)

    아마 연락받는데 익숙해서일 겁니다. 원글님을 좋아는 하는데 어련히 연락오겠지 하다가 안어니 어? 한참됐군 하면서 전화해 보는거죠.
    마음 비우고 내가 약속잡겠다고 결심하거나 아니면 간간이라도 연락오면 만나주세요. 저도 한참 연락안하니 친구가 먼저 연락오길래 살짝 서운했덤 맘이 식어서 아무일 없는듯 잘해주었구요. 그 후에도 서로 연락주고 받으니 지금까지 잘 지내요.
    간혹 누구에겐 연락을 항상 내가 먼저 해서 아닌가 싶어 요즘은 연락안한다하니까 그 친구도 속이 뜨끔했는지 그 담부턴 본인도 먼자 전화하더라구요. 그래도 깨닫지 못하는 친구는 손잘당해도 싸요.

  • 11. .........
    '24.2.13 2:26 PM (175.192.xxx.210)

    당근에서 모임방 찾아보셔요. 여자들만 모인 모임방..

  • 12.
    '24.2.13 2:33 PM (223.38.xxx.44)

    제가 썼나 삭제 수정 버튼을 찾아봄.
    참 진짜 고민되요 저도

    막상 연락하면 좋다고 반갑다고 하는데 저런 식..

  • 13.
    '24.2.13 2:35 PM (223.38.xxx.44)

    원글님 혹시 싱글이신가요?
    전 싱글이라서 더욱 그러거든요.

  • 14. 원글
    '24.2.13 2:37 PM (218.237.xxx.69)

    아뇨~ 사업하는 바쁜 남편, 사춘기 아들 하나..그래서 가족하고는 더더욱 놀 시간이 없답니다.. 남편 자식 있어도 이렇게 외롭네요

  • 15.
    '24.2.13 2:39 PM (210.94.xxx.89)

    그럼 어쩔 수 없을거에요,

    우리는 가족 중심이라서 연휴나 기혼자에게
    휴일에 연락하기 쉽지 않죠

  • 16. 스마일01
    '24.2.13 2:40 PM (221.151.xxx.159)

    제가 연락만 받는 스타일이에요 왜냐면 혼자서도 바쁘고 할것도 많아요 혼자 있을때 에너지가 충천되는 타입이어서
    만나자 하면 다 나온다 하셨는데 딱히 핑계댈 거리가 없으니 걍 마지못해 나가는 거죠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 만나면 재밌긴 한데 만나기 전까지가 힘들어요

  • 17. ....
    '24.2.13 2:56 PM (110.13.xxx.200)

    어째 주변분들이 다들 외향적이기보다 내향적이거나 만남에 소극적인 사람들인가보네요.
    외향형들은 먼저 연락하고 만남을 즐기지 않나요?
    전반적인 내향형들은 만나고 오면 또 혼자 지내면서 충전을 해야해서
    만남이 그렇게 잦을수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만남도 소극적이고 먼저 나서지 않는게 있어요.
    좀더 외향적인 분들과 만나보심이...

  • 18. ??
    '24.2.13 2:58 PM (223.38.xxx.4)

    그 나이에 휴일에 약속잡아 나오라고 한다고요?

  • 19. ...
    '24.2.13 3:07 PM (114.200.xxx.129)

    만남의 소극적인 사람들인가봐요.. 저는 그렇게 까지 소극적인 사람들은 제주변에 없어서 연락을 제가하기만 한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저도 하고 친구들도 오고 .. 윗님처럼 좀더 적극적인 사람들 위주로 만나는거 밖에는 방법 없을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316 얼굴팩한후 피부 뒤집어 졌어요. 스킨 2024/04/07 872
1574315 진짜가 나타났다 5 그날 2024/04/07 2,116
1574314 보아도 멘탈이 안 좋은 거 같네요 33 ..... 2024/04/07 21,067
1574313 펌)2년도참길었습니다by조국혁신당 12 굥의 업적 2024/04/07 1,405
1574312 사춘기 자녀에게 친구처럼 대해도 선을 넘지 않게 하셔야해요 11 ... 2024/04/07 2,480
1574311 냉동실 냄새 어쩔 수 없나요? 7 아으 2024/04/07 1,260
1574310 냉이달래전의 새우요 1 봄이니 2024/04/07 627
1574309 논문 안 쓰는 석사학위 5 ... 2024/04/07 1,540
1574308 채정안 약산곳? 1 hoxy 2024/04/07 2,003
1574307 저희남편이 백현우같은 남자에요. 30 살아보니 2024/04/07 6,451
1574306 '배현진도 잡겠다고?'…이재명 '완승' 노리나, 막판 강남 유세.. 26 ㅇㅇ 2024/04/07 3,253
1574305 이사가 쉽지는 않은데,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긴다면 13 .. 2024/04/07 1,926
1574304 결정장애) 프린터 vs 복합기 18 음냐 2024/04/07 848
1574303 2년된 딸기가 있어요 5 ㄱㄴㄷ 2024/04/07 2,890
1574302 전공의 만남 제안을 거부한 천공 29 3대7의 법.. 2024/04/07 3,186
1574301 소프트백(softbag) 세탁해보신 분 계신가요 가방 2024/04/07 313
1574300 대파는 영어로 멍청이란 뜻 9 영어공부일 2024/04/07 2,614
1574299 저 돈없는데, 주변에선 돈 많은 줄 아나봐요. 9 ㅇㅇ 2024/04/07 4,185
1574298 현재 국민의 힘 홈피 대문.jpg 22 ... 2024/04/07 5,146
1574297 꿀벌들이 정말 사라지고 있는 걸 느꼈어요. 10 벚꽃엔딩 2024/04/07 1,990
1574296 이불냄새. 왜 이러나요? 10 연아짱 2024/04/07 2,542
1574295 엄마는 긴 웨이브머리, 딸은 바가지머리 9 . . . .. 2024/04/07 2,553
1574294 거의 조국 가스라이팅 57 ... 2024/04/07 5,073
1574293 한동훈이 조국땜에 개개개 짜증나는 진짜이유 14 .,.,.... 2024/04/07 3,882
1574292 더 타임즈 임윤찬 인터뷰 3 2024/04/07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