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남결에 중딩정수민이 우리아빠 살아있다면 내 대신 청소도 해줬을거라

...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24-02-13 12:34:45

그 정도로 나를 엄청 사랑했다고 거짓말하잖아요.

그 대사듣고 제 시어머니 생각났어요.

시골 깡촌에서 2남5녀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밖에서 돈벌어오면 본인 다줬다고.

그 정도로 본인만 아버지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고 자랑했다네요.

똑똑했다고 본인이 자랑해요.

마을회관에서요.

(동네에서 60년을 살아서 시모사정을

 동네사람 다 알아요)

그런데 실상은 가난해서 학교문턱도 못들어갔어요.

다른 시이모들도 똑같죠.

저런 거짓말은 왜!!!하나요?

제가 시가에서 시모의 과거를 들은게 있잖아요.

이제는 혹시 치매초기인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객관적으로 부모자식들 관계를 볼때는 어딘가 살짝 

1% 부족한가 의심될때도 있어요.

 

IP : 118.37.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3 12:39 PM (114.204.xxx.203)

    허언증이죠
    불행한 과거를 포장하고싶고
    아예 그걸 믿는거죠

  • 2. ...
    '24.2.13 12:4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가난해서 학교도 못 들어간 거랑 아버지 사랑 받은 건 별개의 사안일 수 있지않나요? 없는 살림에도 아버지가 사랑주며 키웠을 수도 있고. 똑똑했는데 가난해서 학교 못 갔을 수도 있고요.

  • 3. ...
    '24.2.13 12:46 PM (118.37.xxx.80)

    제가 결혼30년동안 들은게 아~주 많아요.
    시모 이야기시작하면 누가
    듣거나말거나 하루 종일도
    하실 분입니다

  • 4. ...
    '24.2.13 12:55 PM (223.62.xxx.97)

    허언증 나르시시스트라서 그래요. 능력없고 복없는 스스로의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싫어서 거짓말로 주변을 가스라이팅 합니다.
    나는 우월한 존재이고 남들은 자기 발밑의 존재여야만 하거든요.

    그러면서 스스로도 그게 진실이라고 생각해요.

  • 5. ...
    '24.2.13 1:21 PM (118.37.xxx.80)

    이번 설에 다른 형제들은 낮술마시고 자는중
    남편혼자 시모랑 거실에 있는데 이야기가 끊기지않고
    계속해서 남편이 듣기싫어서 말없이 나가버린일도 있었어요.
    누가 듣던말던 저~~~기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야기까지 해요ㅠ
    마치 이야기보따리가 몸속 어딘가에 있는것 처럼요

  • 6. ...
    '24.2.13 2:33 PM (121.165.xxx.45)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우리 친이모가 그랬어요. 본인은 유명여고 나오고 남편은 S대나와서 교사했다고 ㅠㅠ 심지어 자식들도 다 믿고 있더라는... 본인 초졸에 봉제학원 조금 다니고 이모부는 옛날 지방사범학교출신이에요.
    허언증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전 손절중입니다 .

  • 7. 지인중에
    '24.2.13 3:23 PM (112.168.xxx.7)

    본인이 늦둥이 귀한딸이라 아버지가 업고다녀서 초등학교때까지 신발을 신을 일이 없었다단 분이 있는데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562 내 남편과 결혼~ 9 2024/02/13 4,027
1555561 담장이 없는 게 도난 방지에 더 도움이 되나요? 3 개방 2024/02/13 1,186
1555560 나이드니 점점 웃음짓는게 부자연스러워요 6 애휴 2024/02/13 1,889
1555559 선물 들어온 인삼 뭐해 먹을까요 13 ㅇㅇ 2024/02/13 1,019
1555558 전화좀 자주하라는 친정엄마ㅠ 16 .. 2024/02/13 5,962
1555557 설 선물로 들어온 건강 모둠버섯 세트 어디다 쓰나요? 2 선물세트 2024/02/13 933
1555556 말린 시래기 보관방법 아시는분 7 얼룩이 2024/02/13 980
1555555 연휴끝 스트레스 풀어요~ 1 연휴끝 2024/02/13 971
1555554 다들 즐겁게 지내시나요? 19 .. 2024/02/13 2,599
1555553 아프고 힘든분들께 책추천_그리고 모든것이 변했다 7 50대 환자.. 2024/02/13 1,702
1555552 응급실 상황(상치를 경우..) 9 2024/02/13 2,046
1555551 가계 부채 늘어날까봐…” 은행 주담대 금리 다시 올렸다 3 ... 2024/02/13 2,137
1555550 하동관이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36 갸우뚱 2024/02/13 5,201
1555549 윗층의 이사 5 쫄보 2024/02/13 1,867
1555548 마스크팩 포장 알바 어떨까요 6 땅지맘 2024/02/13 3,487
1555547 변비 잘 아시는 분 계셔요? 5 11 2024/02/13 1,240
1555546 요즘 프랜차이즈 피부과가 엄청 많네요. 3 .. 2024/02/13 1,661
1555545 경기도 마을버스 무식한 질문;;; 14 ㅇㅇ 2024/02/13 1,937
1555544 요새 볼만한 영화 7 .... 2024/02/13 1,833
1555543 문정부 때 의대정원확대에 난리가 났던 건 12 원더랜드 2024/02/13 2,267
1555542 이준석 '노매너'에.. 새삼 화제 된 尹대통령 '커피 매너' 영.. 13 ... 2024/02/13 3,226
1555541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오누이 2024/02/13 789
1555540 ISA 계좌 괜히 만들었네요 12 괜히했네 2024/02/13 4,985
1555539 필수과 의료 박살 낸 사람 11 매국노 2024/02/13 3,223
1555538 눈 감고 한 발로 서기 자세 할때 발이 딱 고정되어 있으신가요?.. 16 ........ 2024/02/13 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