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보실줄 아시는 분들, 앞으로 불의 해 4년다가오는것도 맞는지요? 그담엔 무슨 기운을 가진 운이 오나요?이런건 어디서 찾아야 알 수 있는지요?
아이 사주 보시면 되도록 맞는가요?저희 큰 애의 경우는 완전 맞았는데, 좋게 나오니 주입식으로 넌 이때가 좋대 하면서 가스라이팅(?) 한게 큰거같아요. 하지만, 저에게는 제발 안 맞았음 싶은 둘째가 있어요. 사주상으로는 도저히 가망이 없어요. 대운 재성에, 불이많고 물이 적은데, 앞으로 4년이 불의기운을 가진 해래요. 그래서 목말라 헤메이나봐요.
이아이 가지고 낳을때, 할머니한테 시를 맞추고 낳았는데, 너무 남편복 재복 이런거에 신경을 쓰셨는지, 그건 좋은데, 일생 학령기가 최악인거같아요. 제가 키우는 유일한 시기인데, 기대안해야지 해도 또 일희일비하게 되고, 뭐라도 되겠지, 나중엔 뭐라도 하겠지 싶다가도 한숨나오고 올해 중3돼요.
얼마전엔 큰애가 (수시 s떨어지고 k대감) 자기가 재수하면 S갈수있는지 어디라도 가서 알아보고 오래서 지역까페 소개점집(사당) 에 갔어요. 큰애는 타고난 학운이 S대하위과부터 KY 대상위과라 작년보다는 운이 좋으나 굳이 그럴필요있겠냐고 하셨어요. 공교롭게 K 상위학과 맞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관운 폭주라 로스쿨갈거면 가고 변시도 한방에되고, 행시도 맘먹음 한방이고, 뭐 대충 그리 흘러간대요.
작은애를 넣었더니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제가 듣다가너무 짜증이나서, "아니, 선생님 제가 키우는데, 왤케 한숨을 쉬세요? 그렇게 한심한가요?" 하니 아니,엄마도 교육열이 뛰어나고 언니도 그렇고 그런데, 애가 정신을 못차려 안타까워 그렇다하셔서, 제가 좀 뭐라하고 대충듣고 왔네요.
다들 아직 중3인데 왜그러냐 하는데, 전 둘째는 지방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고, 매일이 한숨이에요. 근데, 애가 또 하려고는 하다가 한시간정도 후에 포기고, 뭐 이런게 반복입니다.ㅜㅜ 기대하면 안되는 부류 맞아요. 요샌 입시방송도 안듣고, 벌써부터 정시 내정이라 입시 까먹자 잊자 하지만, 그래도 제 유툽 알고리즘은 2028이많이 나오네요.
운세대로라면, 절대 기대해선 안되고 건강이 제일이다라고 키워야 하는데, 자꾸 제맘이 안그래요. ㅠㅠ 불의운이 다가오는데, 하필이면 고등시절 내내ㅜㅜ 애가 얼마나 힘들까요? 공부는 하고싶어도 죽어도 안돼지, 우리부부 비교 안하려고 작정했지만, 지보기에 지가 쳐져보이니 자꾸 위축돼지, 걔도 고민이 엄청 많겠지요?
이런 시절 겪어보신분들 어떻게 견디셨을까요?
불의운이 쭈룩 다가오니 큰애한테는 관운이 폭발이라네요. 얘는 뭘해도 될거라는데, 이건 뭐 나막신장수 짚신 장수엄마도 아니고, 큰애의 운세는 나랑 상관없어 보이고, 오늘도 둘째걱정에 시름이 한짐이네요. ㅠㅠ
다행히 20살부터 무려 60년이 좋다하는데(결혼,남편운,재복,직업모두) 예전 공부잘해야 먹고산다 사고방식이 지배하고 있는 저로서는 솔직히 믿을수가 없네요. 과연 운명대로 펼쳐질까요? 아님 다르게 갈 수도 있나요? 이래저래 심난한 2024 네요(노는운이 가득 들어온다고 하니 참 ㅠㅠ 윽~~더 심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