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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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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비 그릇 살까말까 의견주세요

조회수 : 3,784
작성일 : 2024-02-13 09:22:35

현재쓰는 건

로스트란트 몬아미와 스웨디시그레이스 섞어 쓰고 찬기는 한국도자기 씁니다. 그릇 갯수는 충분하고요. (솔직히는, 충분하다못해 넘칩니다...)

스웨디시를 밥공기로 몬아미 대접을 국그릇으로 쓰고 있지만, 한국도자기 젠라인에서 나온 밥그릇 국그릇도 12인기 짝맞춰 있어요(찬기와는 라인이 달라 쉐입이 맞진 않아요)

여기까진 사지 말아야 할 이유 말씀드린 거고요. 

 

자. 그릇이 이렇게 충분한데, 나름대로는(제 기준) 비싼 그릇들로 쓰고 있는데 굳이 왜 덴비를 또 살려고 하니. 

하신다면. 

 

저 그릇들 식세기에 마구 돌려 썼더니 (10년) 낡은게 느껴집니다. 그릇 표면의 광택같은 게 많이 죽었고요. 

앞접시로 휘뚜루마뚜루 잘 쓴 스웨디시 소접시가 특히 낡았다 느껴져요. 

 

이러던 참에 덴비가 눈에 들어온 게 2-3년 전부터예요. 쉐입이나 색도 맘에 들고 집에서 쓰는 스웨디시 라인들이랑도 잘 맞아 별 문제 없이 녹아들겠다(파스텔톤 색이 서로 잘 어울린다 싶어요) 싶어 들었다 하지만 그릇이 너무 많아 놨다 하며 나름 참아온(고민한?) 시간들이 있긴 합니다. 

 

2-3년 숙고했다면 그냥 사지 왜? 

 

하려니... 음. 

덴비 밥국그릇만 사면 집에 있는 한식 찬기와 너무 안어울려요. 그래서 찬기 포함 세트(덴비 헤리티지/파빌리온, 피자아, 오차드, 베란다 라인) 를 눈독 들이던 참인데 지금 세트당 15,000 세일을 하네요. 

6인조를 갖추고 싶은데그럼 한 36 만원 정도 듭니다. 

이 세트를 사면 여러 고민이 해결돼요. 찬기와의 언발란스 고민 끝, 낡은 앞접시 교체 등등등. 

 

근데도 요전히 다시 처음의 고민으로 돌아가면. 

전 이미 그릇이 너무 많아요;;;; 

언급한 것 외에도 비싼그릇이 많아요. 웨지우드같은. (자랑의도 아닌 거 다 아시죠) 한때 그릇에 미쳐 열심히 사 들였죠. 비싸게 산 건 써야한다 주의라... 나름 얘네도 꺼내 쓰고, 제가 지금 제일 신경 쓰이는 앞접시를 웨지우드 빵접시로 교체할 수 있을만큼의 수량 있어요. (근데 왜 안쓰냐면 금장이 있어 식세기 못쓰니 귀찮아 손이 안가요...;; 비싸다고 아끼는 게 아니라)

 

이 상황에서. 

덴비 살까요 말까요. 

IP : 58.231.xxx.22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3 9:25 AM (211.208.xxx.199)

    새거 사세요.
    그릇이 낡았다면 가차없이 찬장에서 내려
    불연성쓰레기 마대로 보내야죠.

  • 2. ㅇㅇ
    '24.2.13 9:26 AM (118.41.xxx.243)

    식세기에 넣기도 젤 힘든 그릇 같아요
    아래 턱 있어서요
    미끄러워요
    유난히
    잘 깨져요

  • 3. ...
    '24.2.13 9:26 AM (118.37.xxx.213)

    기존 그릇 버릴것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 산다.
    새로운 기분으로..

  • 4. ㅇㅇ
    '24.2.13 9:26 AM (112.150.xxx.31)

    볼땐 튼튼해보이는데 잘깨지더라구요

  • 5. ..
    '24.2.13 9:27 AM (211.36.xxx.243)

    밥 국 그릇은 잘 깨지는 편이고 접시종류는 튼튼해요

  • 6. ..
    '24.2.13 9:28 AM (218.236.xxx.239)

    세트말고 필요한것만 몇개 구매해 써보세요. 전 식기가 덴비인데 이것도 질려요. 그래서 포트메리온, 빌보 필요한것만 사서 섞어씁니다. 그릇이 많다니 세트는 ㄴㄴ

  • 7. anrj
    '24.2.13 9:29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무거워서 다 처분했어요

  • 8.
    '24.2.13 9:30 AM (39.7.xxx.180)

    윗분 말씀처럼 덴비 밥 국그릇은 약해요ㅠㅠ 그러나 그외는 강해요 밥국그릇말고 접시나 보울로 하심 만족하실거에요 참 머그도 강해요 바닥으로 떨어졌어도 끄덕없거나 손잡이만 살짝 나갔어요

  • 9. ㅇㅇ
    '24.2.13 9:31 AM (125.132.xxx.156)

    이정도 숙고했으면 사야됩니다

  • 10. ㅐㅐㅐㅐ
    '24.2.13 9:32 AM (61.82.xxx.146)

    덴비가
    투박한듯 세련되어 색감과 질감에 매력이 있으나
    무겁고 잘 깨져서 실용적이지는 않아요
    특히 식세기에는 더 그렇죠

    좀 비싸도
    제일 만만하게 손에 잡히는건
    빌보 디자인나이프 강추해요
    파스텔라인 아니어서 스웨디쉬나 로스트랑
    안 어울릴것 같지만 마구 섞어써도 괜찮아요
    한식 양식 퓨전에
    빌보 디자인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 11.
    '24.2.13 9:34 AM (223.62.xxx.184)

    저도 같은 고민하다가 작년에 덴비 질러서 잘사고 있습니다~
    그릇도 8년이상 쓰니 싫증도 나고 낡음이 느껴서 쓸때 기분도 별로에요

  • 12. 덴비
    '24.2.13 9:36 AM (58.123.xxx.102)

    초창기부터 사용했는데 제가 손목이 너무 약해서 한꺼번에 다 처분하고 들어도 가벼운 무게로 다시 구입했어요. 손목이 튼튼하시면 사용하셔도 됩니다. 초창기에 스톤웨어로 나왔는데 지금도 역시 무거울 거 같아요.
    내 손목이 괜찮다 하면 덴비 쓰시는거 찬성입니다. 저는 손목 때문에 르쿠르제, 스타웁 다 처분했어요.

  • 13. 나이가 어떻게?
    '24.2.13 9:37 AM (14.250.xxx.152)

    덴비 밥그릇 국그릇은 깨져도 머그나 접시는 너무 튼튼해요
    바꿀 핑계를 주지 않아요.
    너무 튼튼한 그릇 비추!!

  • 14. 덴비쓰는데
    '24.2.13 9:40 AM (211.60.xxx.195)

    덴비 밥그릇 국그릇은 깨져도 머그나 접시는 너무 튼튼해요
    바꿀 핑계를 주지 않아요. 222

  • 15.
    '24.2.13 9:49 AM (58.231.xxx.222)

    제 나이는 40 대 중반이고,
    식세기 쓰고 로봇청소기 쓰고 등등등 몸을 무지 아껴서인지 타고나길 관절이 튼튼한 건지 손목통증은 전혀 없었어요. 지금까지도.
    머그나 접시는… 스웨디시나 몬아미, 웨지우드와 로얄알버트 등으로 너무 많아서 진짜로 너무 많아서(수십개예요…;;; 제가 미쳤었던 적이 있어요…;;;) 그거 살 생각은 진짜 없는디
    밥국그릇 약하다니 예비용포함 8 인조를 사?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ㅌㅌㅌㅌㅌ

  • 16. ..
    '24.2.13 9:50 AM (218.236.xxx.239)

    덴비는 지금은 스톤웨어 아니고 도자기입니다. 르크르제가 스톤이라 진짜 무겁고 손이 안가요. 입닿는 부위도 투박해요. 사실 빌보가 가벼우면서 입닿는 느낌도 젤좋긴해요. 근데 막쓰니 가족들이 깨트려서 ㅜㅜ

  • 17. 근데
    '24.2.13 9:52 AM (211.211.xxx.168)

    덴버는 이마트에서 40프로 세일할 땐 싸던데요.

  • 18. 그릇욕심없는자
    '24.2.13 9:53 AM (58.225.xxx.20)

    덴비 인기있을때 접시 이것저것,
    밥그릇.국그릇 한참 썻는대요.
    지금은 한물가서 1+1, 싸게판지 오래니까
    부담없이 써보세요.
    저는 투박하고 무거워서 손이 안가요.

    빌보 조금씩 모아서 쓰는중인데
    밥그릇, 국그릇도 맘에들고
    빵접시도 귀엽고,질리지않네요.
    아우든, 디자인나이프 잘쓰고 있어요.

  • 19. 런투유
    '24.2.13 9:54 AM (211.106.xxx.210)

    접시 두개 정도 사서 써 보세요

  • 20. 아 그리고
    '24.2.13 10:03 AM (223.62.xxx.184)

    덴비 백화점서 가끔 50프로 해요 헤리티지 기본 라인이요~
    카드 세일리지에 g캐시같은 포인트까지 받아샀는데
    마트거는 색깔이 좀 다르던데..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무겁다는 분들 몇분 계신데 직사각접시 그게 스톤인가...? 고것만 무겁단 생각들고 다른건 무겁단 생각 안들어요

  • 21. 사세요
    '24.2.13 10:03 AM (125.132.xxx.77) - 삭제된댓글

    사세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무겁고 예쁘고 쓰고싶은 그릇 쓰세요.
    나이드니깐 다 귀찮아요. ㅎㅎㅎ
    사서 열심히 쓰세요

  • 22. ...
    '24.2.13 10:07 AM (121.145.xxx.187) - 삭제된댓글

    사세요..저도 이번에 광주요 그릇을 데려 왔는데 전 너무 고민을 많이 했어요.
    받고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식사가 즐겁습니다.
    더 나이들면 하나씩 처분해도 지금은 즐기려구요.

  • 23. ..
    '24.2.13 10:08 AM (39.118.xxx.199)

    그릇이 없으면 모르겠으나 사지 마세요.
    데비 헤리티지 라인, 국그릇 밥그릇, 반찬 찬기 사이즈별, 파스타, 접시등 많은데..있어서 아까워서 쓰는 거지..질리네요.
    개인 도자기 그릇들에 기웃거리는 중.

  • 24. 덴비
    '24.2.13 10:27 AM (58.123.xxx.102)

    덴비, 스톤웨어 기술로 만든 프리미엄 포셀린 라인 론칭
    구독백주아 기자I
    2022.09.19 1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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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비가 돌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음식 먹을 때 좋아요.
    저는 2012년부터 사용했는데 손목때문에 처분하고 머그컵, 작은접시 몇개 놔뒀는데 작은 접시도 무게가 나가서 그냥 머그컵만 가끔 사용한답니다.

  • 25. 사세요
    '24.2.13 10:31 AM (58.29.xxx.185) - 삭제된댓글

    저는 덴비가 한국형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접시가 약간 오목하게 되어 있어서 한국식 반찬 담기에 딱 좋아요.
    (보기에는 이쁜 빌보 같은 건 한국음식엔 안 맞더라고요 너무 납작해요.)
    그리고 빨간 음식이 많은 한국음식 특성상 화려한 꽃무늬 그릇은 잘 안 어울리는데
    덴비는 단색 위주라 그것도 좀 잘 어울리는 요소 같아요.

  • 26. ...
    '24.2.13 10:34 AM (118.221.xxx.25)

    몇개 있어요
    밥공기, 국그릇, 반찬그릇 몇개 접시 몇개...
    근데 생각보다 별로예요
    몇번 쓰다가 다른 그릇으로 노선 바꿨어요
    그냥 제 느낌이 이상한지 모르겠는데, 덴비가 빈 그릇 세팅은 이뻐요.
    그래서 혹해서 사긴 했는데, 정작 한식음식을 담으면 별로더라구요
    전 그래서 안 써요
    양식을 담으면 또 다르려나?
    내 접시는 스파게티, 스테이크 담아도 별로라 그냥 안씁니다

  • 27. 덴비
    '24.2.13 2:41 PM (112.184.xxx.139) - 삭제된댓글

    한때 그 색깔에 빠졌었는대 미끄러워요
    포트메리온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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