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댁에서 받은 아이 입학금

.. 조회수 : 6,346
작성일 : 2024-02-13 03:34:30

명절 끝무렵 ,

아이가 받아온 세뱃돈 봉투들이

예년과 다르게 두꺼운 봉투가 몇몇이 있어서

의아하게 여겼는데..

이건 아이 가방 사주라고 주신 봉투고

이건 아이 입학하는 거 축하한다고 주신 봉투고..

학교간다고 평소보다 더 챙겨주신 거였네요..

 

문득 기억 저편에 있던 그날이 생각났어요..

 

설날이었을 꺼에요..

차에서 한참 다투시던 그 모습..

사촌이 학교가는데 교복 사라고 얼마 줘야한다는 어머니와

가가 학교가는 데 봉투는 말라꼬 하노!  하시던 아버지

그리고 뒷좌석에서 그 분위기를 감당할 수 없어서

이 길은 언제 끝나나 기다리던 저..

 

 

올해 받은 금액이 너무 크다는 제 말에

남편은 대수롭지않게 

현금 쓸 일 있으면 꺼내 써야하니까

어디 잘 챙겨두래요..

 

어디서 얼마 받았는지 일일이 다 적어두거나 해야할텐데

봉투에 이름이 없어서 낭패라고 

나중에 남들에게 어떻게 갚아드리나..했더니

남편이 그때 되서 잘 챙겨드리면 되지 하고 마네요.

 

친정이랑 시댁이랑 가풍이 많이 다르다는 건

시집와서 일찍이 알고는 있었지만,

참 ..익숙해지지는 않네요.

 

 

 

 

 

 

IP : 115.21.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백 받아서
    '24.2.13 3:38 AM (211.234.xxx.147) - 삭제된댓글

    두달뒤 수술 하셔서 고대로 보내드렸어요.

    원래 그런거 없는 집안이어서 안 썼어요.
    (병원비는 늘 자식몫인)

  • 2. 2백 받아서
    '24.2.13 3:45 AM (211.234.xxx.147) - 삭제된댓글

    두달뒤 수술 하셔서 고대로 보내드렸어요.
    (통장에 따로 예금)

    원래 그런거 없는 집안이어서 안 썼어요.
    (병원비는 늘 자식몫인지라....
    보내드린 수술비가 그 돈이었는지는 아마 모르실거예요)

  • 3. ....
    '24.2.13 5:16 AM (58.142.xxx.18) - 삭제된댓글

    입학금은 학교입학할 때 학교에 내는 돈입니다.
    새학교입학해서 친지에게 받는 돈은 입학축하금 아닐까요?

  • 4. ...
    '24.2.13 6:30 AM (118.176.xxx.8)

    봉투 잘주시는 분들은 봉투에 예민하시더군요
    때마다 나눠서 딱딱 안드리면 화내심
    잘 챙기셔야 할꺼예요

  • 5. ....
    '24.2.13 7:05 AM (220.122.xxx.137)

    저희 부모님도 잘 챙기세요. 마음을 전하는겁니다.
    울 애들 출산 준비물도 백화점에서 사서 보내셨고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생일 무슨 날마다 챙기세요.

    저희 형제들도 부모님이 그렇게 챙기셨어요.
    부모복이 많아요.

    시부모님은 말만 해요.
    남편이 그러네요. 남편이 엄청 효자인데 딱 한번 한숨쉬면서,
    내가 장인장모님 집에 태어났으면
    훨씬 잘 됐을거다고.

  • 6. 참외
    '24.2.13 7:32 AM (210.123.xxx.252)

    아이통장으로 주신분 이름으로 송금합니다.
    축입학와삼촌 이렇게요.
    그러면 아이통장정리하면 누가 언제 얼마 주셨는 지 기록이 되더라구요.
    저도 갚아야해서 제 통장에도 기록 겸 남깁니다.

  • 7. ...
    '24.2.13 9:11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가가 학교가는데 봉투는 말라꼬 하노
    보통 남편들 별 생각없이 이렇게 생각해도 아내가 해야하는거라고 하면 따라서 하는데 참 경상도 남자들 뭐든 본인 뜻대로 해야하고 고집도 세고..
    부모님세대면 사회적분위기가 그럴수 있는데
    지금 남편이 그럴때가 있어서 고집 좀 꺽고 고치느라 애먹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096 코를 쎄게 푸는 습관 그 소음 6 코 푸는 소.. 2024/02/12 1,744
1547095 아이셋인 친구 미국 가네요 17 ㅇ ㅇ 2024/02/12 9,197
1547094 조국, 오늘 文 예방.. 부산에서 총선 입장 발표 74 ㅇㅇ 2024/02/12 3,993
1547093 서랍장위 책꽂이 둬도 괜찮을까요 서랍장 2024/02/12 519
1547092 목 옆에 튀어나온 점 성형외과인가요? 6 질문 2024/02/12 1,476
1547091 머리카락 때문에 안 막히는 세면기 있을까요? 15 심플라이프 2024/02/12 2,822
1547090 확실히 명절끝나니 노후대비나 연금, 돈 얘기가 화제내요 8 ..... 2024/02/12 3,488
1547089 고등 여아 가디건 자주입을가요? 9 .. 2024/02/12 884
1547088 스텐웍 추천좀 해주세요 6 ㅇㅇ 2024/02/12 1,219
1547087 질스튜어트 가방 50이 들기엔 좀 그런가요? 27 .. 2024/02/12 4,365
1547086 아파트 선택 도와주세요~~ 29 ...., 2024/02/12 3,605
1547085 그토록 집만두 집송편에 목을 매더니 19 아아 2024/02/12 7,810
1547084 친명계 의원 “대선 직전 재난지원금 30조를 풀었음 우리가 이겼.. 36 ㅇㅇ 2024/02/12 2,053
1547083 아재=배불뚝이, 공식 아니었네"…한동훈처럼 늘씬한 50.. 11 00000 2024/02/12 1,245
1547082 엄마가 딸 무시하는 건 어떤 심리인가요 23 ikee 2024/02/12 5,096
1547081 출근했는데 힘들어오 2 ㄱㄴ 2024/02/12 1,868
1547080 신경안정제 매일 한알씩 먹어도 되나요? 12 모모 2024/02/12 3,743
1547079 연희동 또는 홍제역 부근 내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1 2024/02/12 650
1547078 망막전막과 백내장수술 같이 하신분 계실까요 2 망막전막 2024/02/12 1,522
1547077 강아지 꼬숑 드 툴레아 11 꼬숑 2024/02/12 3,002
1547076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요 7 거참 2024/02/12 2,074
1547075 얼굴 전체적으로 각질이 계속 일어나요 3 베이킹 2024/02/12 2,000
1547074 코스트코 올리브 맛있는거 있을까요 2 올리브 2024/02/12 1,387
1547073 성인자녀 연금 어떻게 넣고 계세요?- 2 문의 2024/02/12 1,611
1547072 아침에 꿀먹는것도 안좋나봐요 1 .. 2024/02/12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