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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200만 나오면 회사 다 때려치고싶데요

사랑 조회수 : 6,509
작성일 : 2024-02-11 23:25:52

친구들 이제 40대 후반인데요

 

직장생활 지긋지긋하다고.

 

월 200 만 매달 나오면 회사 때려치고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싶어들 하네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다들 스카이에 월 500 이상 버는데 건강도 체력도 딸리고

 

인생 뭐냐 싶은게

 

대충 아끼고 적게 먹고 빈둥거리고 싶은 마음예요

 

 

IP : 1.238.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11 11:38 P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대충 아끼고 적게 먹고 빈둥거리고 넷플릭스나 보고 이게 지상낙원이죠

  • 2. 그래도
    '24.2.11 11:53 PM (220.117.xxx.61)

    그래도 막상 수입이 줄면 열받아서 못살아요 ㅎㅎ

  • 3.
    '24.2.12 12:04 AM (175.126.xxx.190)

    저도 그래요

  • 4. 아끼고
    '24.2.12 12:32 AM (125.142.xxx.27)

    적게 먹고 한번 살아보세요. 제가 아둥바둥 돈많이 벌며 살다가 너무 힘들어서 때려치고 1년을 놀다 재취업 겨우 했는데요. 아끼는거 자체가 지지리 궁상이고 나중에는 짜증나요. 노는것도 깔고앉은 돈이 많아야 즐거운거구나 절실히 깨달았어요.

  • 5. 퇴직
    '24.2.12 12:39 AM (223.38.xxx.120)

    66년생인데, 연금 235만, 2월 퇴직합니다. 야호~!!!
    노는 것도 3개월 지나면 지루하다고 해서 최근에 자격증 2개 땄어요.
    오늘 공부,, 시험보는데 7시간 집중했더니 헤롱헤롱~

  • 6. 번아웃
    '24.2.12 12:46 AM (175.116.xxx.197)

    번아웃이 오신듯하네요.. 취미도 갖고 종교도 가져보세요.

  • 7. ...
    '24.2.12 8:22 AM (211.235.xxx.17)

    원글님과 친구분들 힘드셔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도 드네요. 저도 항상 때려치고 싶다 생각했는데 딱 50되니 고단해도 아침에 나갈 곳 있고 젊은 사람과 소통하며 도태되지 않을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내 몸은 한해한해 달라지는데 아직 아이들은 이렇게 저렇게 챙겨야할 때고 사춘기 즈음이라 정신적으로도 피곤하고 직장에선 책임감리 큰 연차이고 남편은 저대로 힘들어서 정신 못 차리니 도움도 못 받고. 해서 제일 힘들 때 맞고요.

    그저 몸 정신 건강 잘 챙기면서 버텨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그나자나 퇴직임 연금 심히 부럽구요. ㅎ 무슨 자격증 받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 8. ..
    '24.2.12 9:30 AM (182.229.xxx.243)

    저도 비슷하네요 98학번인데 이제 회사에 98년생 00년생들이 입사하고 그러니 눈치도 보이고 불편하고. 30대 중후반 까지만 해도 임원 목표로 달렸는데 물 건너가고 나니 얼른 끝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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