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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입하는 아이 명절에 시가 친정

가만히있을까요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24-02-11 16:37:30

방문했어요. 양가 형편은 비슷하고 어머님들만 생존해 계세요. 입시가 그다지 성공적으로 풀리지 않아서 아이가 좀 의기소침한 상태고요.

친정은 작년 고3 돈 들어갈 일 많다며 500만원 주시고 이번 설에 또 등록금에 보태라며 300 주셨어요. 축하도 많이 해주시고요. 

시가는 세뱃돈 10만원 주시며 대입에 대해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 등 별 말씀을 안하시네요. 아이 작은 아버지, 고모도 마찬가지구요. 

아이 보기에 민망하기도 하고 좀 어이가 없는데 내년, 내후년 조카들 초등, 고등 들어가도 저희도 그냥 모르는 척 하고, 남편한테는 말 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니까 이번엔 넘어가는게 맞죠? 

IP : 49.172.xxx.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ss
    '24.2.11 4:42 PM (222.236.xxx.40) - 삭제된댓글

    울아이 이번에 대학입학하는데
    양가부모님들은 학비보태라고 500만원이상씩 주셨고
    양가 고모이모 외 다들 그냥 용돈정도만 주더라구요

  • 2. 그쵸.
    '24.2.11 4:4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시댁/친정 입장이 바뀌었다 해도

    똑같이 서운하지만

    각 집안의 분위기인걸요...

    실패한것이 느껴지는 상황에 뭐라고 말 보태기 불편해서
    작은아빠랑 고모 모두 눈치 보고 가만히 있은것일수도 있고요/

    그럴 때 더 힘차게 응원해주는 성격의 사람도 있고, 그게 외할머니였던거고요

  • 3. 저희도 친정은
    '24.2.11 4:45 PM (221.139.xxx.188)

    몇백만원씩.. 시어머님은 10만원...
    그래두 남편은 노트북 사주면서 할머니께서 주신 돈으로 보태서 산거라고..
    99프로를 친정에서 준 돈으로 구입햇는데.ㅠㅠ
    그러더라구요.. 원래 씀씀이가 인색하셔서.. 별생각도 없어요.

  • 4. 집안
    '24.2.11 4:47 PM (211.234.xxx.123)

    분위기가 그럼 그에 맞게 하심되죠. 축하할 일 있음 모른척하거나 10만원 드리세요.

  • 5. 형편에
    '24.2.11 4:49 PM (112.186.xxx.9)

    따라 다르겠지만 여유있는데 안주면 서운하죠.
    받은 만큼 돌려주면 되고요.
    저희도 작년 아이 대학갈때 작은아빠라는 사람이
    10만원 주더라고요.

  • 6. ..
    '24.2.11 4:49 PM (110.15.xxx.251)

    집안 분위기가 다른데 가기다 탓 할 수는 없을 갓 같고 님도 같이 하면 되죠

  • 7.
    '24.2.11 4:55 PM (49.172.xxx.28)

    그러네요 집안 분위기라 생각하고 맞추는게 쓸데없는 불편함 안 만들고 제일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8. 00
    '24.2.11 4:57 PM (121.190.xxx.178)

    비교는 불행의 씨앗
    손주 차별한게 아니라면 그런가보다 하셔야죠

  • 9. 제 아이는 외동
    '24.2.11 5:12 PM (211.250.xxx.112)

    저는 하나낳고 형제들은 여러명 낳아서 차라리 조금 받는게 마음이 편해요. 받은만큼 돌려줘야해서요.

  • 10.
    '24.2.11 5:17 PM (124.49.xxx.188)

    저희도 시댁이 학벌이 좋아그런지 별로 축하한단말도 없네요..반면친정은 굉장히 말을 이쁘게하죠..

  • 11. .....
    '24.2.11 5:36 PM (106.101.xxx.252)

    그게 신경 쓰이면 받은만큼 해주면 돼요.
    저도 신혼 때 시댁 조카 생일 챙기고, 졸업,입학 그 밖의 시댁 경조사 챙겼는데 막상 우리 애 때는 아무 것도 없는 거 보고 전 속이 좁은건지 기분 나빠 앞으로 똑같이 해주기로 했어요.

    작년 친정 엄마 장례 치를 때도 시댁 친인척들 연락 없는 거 보고 맘 접었어요.

    앞으로 똑같이 해주기로 남편은 인색하게 살 필요 없다고 하는데 전 그냥 제 맘 내키는대로 하려구요.

  • 12. 에휴
    '24.2.11 7:22 PM (180.70.xxx.42)

    저도 올해 고등 졸업한 아이있는데요, 친정에선 등록금 하라고 1000만원, 언니가 100만원, 시댁에선 그냥 명절 주던대로 10만원씩 받고 더 이상은 없어요.
    다른 조카들 대학 갈 때 따로 더 주거나 하는 거 없어요. 그냥 분위기가 그래요 우리 시댁은.
    솔직히 말해서 1000만 원 준 사람은 더 고맙고 10만 원 준 사람은 그냥 고맙고 그렇네요.
    내가 못먹고 못살아서 돈이 너무 궁해 섭섭한 거라면 차라리 이해되지만 그런 거 아니라면 주면 주는가 보다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말면 되죠. 니네 집은 어떻네 우리 집은 어떻네 싸울 필요가 뭐 있나요..
    대신 상대방한테도 딱 받은 만큼만 하면 되는 거예요. 덜 받고 덜 준다 생각하면 편하죠.

  • 13.
    '24.2.11 7:50 PM (220.118.xxx.69)

    왜 돈받는걸 당연시
    생각하는지~~~~
    주면 고맙고 적게 받아도 고마운거
    아닌가

  • 14. Bvc
    '24.2.12 8:34 AM (59.14.xxx.42)

    안주는 집도 있어요. 주시는거 감사해하면 끝.
    나라고 시댁ㆍ친정 맘쓰는게 같지 않은걸요?
    비교하면 나만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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