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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도 명절 차례 없앴어요

....... 조회수 : 3,926
작성일 : 2024-02-10 19:42:32

워낙 효자인 남편 날마다 시어머니 행여 어떻게

될까 매일 전화해서 안부 묻는 남편이 설 전날

명절에 차례 지내지 말자고 하네요

동생과 어머니한테는 통보했구요

시아버지 기일에 제사만 지내기로 했어요

제사까지 안지내면 더 좋겠지만 명절에 차례

안 지내는것만 해도 어딘가요

저도 60중반되니 허리며 몸 여기저기 아픈데

하루종일 서서 음식할려니 힘들었는데 명절만 안지내도 살것 같네요

오늘 차례 마지막으로 지냈고

명절엔 여행 가기로 했습니다

좋네요 하하하

 

IP : 222.101.xxx.2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네요.
    '24.2.10 7:45 PM (58.123.xxx.102)

    저희 어머님도 처음엔 다 여행가라 하더니 아버님 때문에 ㅠ 아직은 간소화 되었지만 하네요

  • 2. ....
    '24.2.10 7:46 PM (114.204.xxx.203)

    축하해요
    산사람이 먼저죠
    우린 70먹은 큰 시숙네가 버티니
    그냥 따라가요
    80넘으면 없어지겠죠
    제사에 아들 며느리들 아무도 안오니
    물려받을리도 없고요

  • 3. 어머니
    '24.2.10 7:46 PM (158.247.xxx.182)

    는 혼자 계신가요? 어찌 저런 결정이 내렸는지 부럽네요
    어머니가 같이 살자 하시는 막나가는 분은 아니신가봐요

  • 4. 저희는
    '24.2.10 7:50 PM (211.206.xxx.191)

    시부모님 살아 계시고
    코로나 때 난 차례 못 지낸다 선언.
    결혼해서 삼십년 넘게 나 혼자 했으면 할 만큼 한 것이고
    나도 이제 늙어서 힘들고.
    다 생략하고 이번 설에 생애 처음으로 외식했습니다.
    돈 쓰니까 아주 좋네요.

  • 5. .....
    '24.2.10 8:03 PM (222.101.xxx.232)

    저희 어머니 90세신데 혼자 살고 계세요
    정정하시고요 혼자도 거뜬히 밥 해드십니다
    저희 남편이 오늘 차례 끝나고 말씀 드리니
    오히려 명절은 지내고 시아버님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사를 지낸다고 했습니다
    일년에 한번은 할만 하니까요
    제사도 저희부부 더 나이 먹으면 차차 없애야지요

  • 6. 집집마다
    '24.2.10 8:21 PM (220.117.xxx.61)

    집집마다 많이들 없애더라구요
    여자들이 그거 안한다고 도망간 영화도 나왔던데
    엄청 웃겼어요.

  • 7. 저희도
    '24.2.10 8:2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시부 돌아가신후 3년만 명절제사 지내고, 그후는 기제사만 지내는중인데
    이것만 해도 어딘지 모르겠어요.
    큰며늘이 환갑지나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니 큰집에서 없앴어요
    어머님 좀 서운해하시는데 대세가 이러니 뭐라고는 안하심.

  • 8. ..
    '24.2.10 8:28 PM (39.118.xxx.27)

    명절 제사 다 없지만 명절에 모이니 차 막히는 내려 가는 것 같고..물론 부담은 덜 합니다만..그냥 그러네요.

  • 9. ..
    '24.2.10 10:46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올 추석부터 안하는데 그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네요.
    친정에서는 그런거 전혀 모르다가 30년이 넘도록 ...
    어른 돌아가시고 모든게 정리 되네요.
    작은집들이 지내라 어쩌라 하던데 속으로 당신이나 많이하셔 했어요.
    그래도 간단히 챙겨 아이들 데리고 부모님 산소는 가는데 그건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은연중에 공경을 배우게 되니까요.

  • 10. ㅇㅇㅇㅇ
    '24.2.11 1:13 PM (222.110.xxx.211)

    부럽습니다..
    결국 남편이 따라주면 이리 쉽게 해결될것을
    되도않게 제사 명절 찬양하는 남편 때문에
    가슴에 화병만 쌓여요.
    시댁보다 남편이 더 꼴보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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