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소비가 줄었네요.

ㅇㅇㅇ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24-02-08 16:10:08

생리전, 배란일 전에  뭔가를 그렇게 삽니다.

 

뭔가를  그렇게 사고 싶고  그렇게  머리속에 생각이 나요.  뭘 자꾸 사라구요.

 

유독 생리 전, 배란일 전에 유독 심했어요.

 

쇼핑중독 걸린줄 알았는데요.  쇼핑중독은 아닌거 같아요.

 

평일에는 생각이 안나다가 배란일전 생리전에  이성을 잃을정도로 심해지니까요.

 

그렇게  20년을 살아왔어요.  그런게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나는 왜 이럴까?  동영상도 보고  상담도 해보고  글도 써보고 했는데요.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이게 없어졌어요.

 

예전 같은 경우에는  생각도 못하고  충동적으로 그냥 막 샀는데요.

 

필요한건지도 모르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샀어요.

 

안 사면 불안해서요.

 

사면 머리속이 너무 깔끔하고 시원해지더라구요.

 

이제는  생각하면서 판단할줄 알고 필요한것만 살수 있는 내가 된거 같아요.

 

내가 지금 필요하구나, 아니구나라구요.  

 

이건 하나쯤 사야지? 하면서요.

 

예전에는 생각없이 그냥 가서  생각없이 그냥 사왔어요.

 

 판단해서 내가 살수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너무 편안하네요.

 

부작용도 있는데요. 

 

배란일전 생리전에  막 머리에 떠올라 미친듯이 사는것보다 휠씬 살기가 편하네요.

 

생리전 배란일전  쇼핑으로 감당 안되시는분들 계시면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저는 너무 너무 고통 스러웠거든요.

 

나이에 비해 돈도 못 모았구요.  이런게 없었음 돈도 많이 모았을텐데 ..

 

모아두면 한번에  다 사버리고 그랬거든요.

 

진짜 배란일 전 생리전만 되면 택배 택배가 엄청 많이 오고 뭔가 온지도 모르면서 그냥 택배가..

 

뭔가 그렇게 쫒기듯이 충동구매를 했던거 같아요.

 

진짜  생리전 배란일 전 유독 충동구매 뭔가를 쫒기듯이 사시는분들 꼭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4.2.8 4:12 PM (175.120.xxx.173)

    병원 문턱 넘기가 힘드셨을텐데
    잘 하셨네요.
    스스로 자각하고
    용기내셨으니 다 나은거나 다름없죠.

  • 2. ㅇㅇ
    '24.2.8 4:12 PM (223.38.xxx.154)

    무슨약을 주나요? 궁금하네요
    저도 갑자기 쇼핑욕구가 ㅜㅜ

  • 3. 저는
    '24.2.8 4:14 PM (121.133.xxx.125)

    배란일도 아닌데
    늘 사고 싶은게 많아요.

    줄긴했는데..아직도 안사도 되는걸 사긴 해요.

    너무 다행이네요

    전 갈팡질팡 고민하는 병이 있는데

    이런것도 약이 있음 좋겠어요. ㅠ

  • 4. 충동성
    '24.2.8 4:15 PM (175.223.xxx.108)

    억제약은 adhd약 같네요.

  • 5. ..
    '24.2.8 4:15 PM (115.138.xxx.73)

    부작용은 뭔가요? 매일 먹어야되나요?

  • 6. ...
    '24.2.8 4:39 PM (211.254.xxx.116)

    실례지만 병명은 뭐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생리증후군이랑 여러가지가 있을듯해서
    처음으로 병원 예약했어요

  • 7. ..........
    '24.2.8 4:40 PM (59.13.xxx.51)

    내 의도대로 행동할수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더 편안해 지실거예요~~

  • 8. 궁금하신분들
    '24.2.8 5:42 PM (211.36.xxx.207)

    궁금하신분들 가보세요.

    저도 도움 많이받았어요.
    두통에 두통약먹는거랑 같아요.
    감정조절에 도움받는거에요.
    약 드셔보면 왜 진작 안먹었나 원통하실수 있어요.

  • 9. ..
    '24.2.8 6:51 PM (211.36.xxx.37)

    저두 오늘 쇼핑하다 막집어서 목돈 좀 썻는데
    그게 스트레스 풀이 차원인가봐요
    이제 더 쌓아둘곳도 없는데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감자기 솔깃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040 변동금리 뛰고 전세사기 덮쳐…"연내 DSR 적용 여부 .. 6 ... 2024/05/25 1,611
1585039 강형욱 사태 보면 사업에 쉽게 뛰어들거 절대 아니네요 10 어혀 2024/05/25 2,455
1585038 완벽한 인간 아니면 셀럽 되면 안됨 13 ... 2024/05/25 2,688
1585037 강형욱사건 ………돌아보면 별일이 아닌듯한데요 10 강형욱 2024/05/25 2,871
1585036 강형욱 아내분이 원인 제공자에요 53 .. 2024/05/25 27,490
1585035 근데 강형욱은 왜 보듬 문닫는거에요? 5 근데 2024/05/25 3,408
1585034 주말 여섯끼를 뭘 먹을지 ㅜㅜ 13 2024/05/25 2,647
1585033 제주도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과 올레시장은 5 질문 2024/05/25 1,086
1585032 앞치마 두른 尹 "언론 조언·비판 많이 듣고 국정 운영.. 9 ... 2024/05/25 1,333
1585031 새로고침 출연자들 다 일반인인가요? 1 새로고침 2024/05/25 911
1585030 조국, 국회 연금개혁 방해말라 이재명 대표 제안에 힘을 싣습니다.. 15 !!!!! 2024/05/25 2,746
1585029 5년간 부모님 소개 안시켜줬던 전남친 34 전남친 2024/05/25 17,823
1585028 끌올 오늘 3시 서울역 4번 출구 2 어느날이라도.. 2024/05/25 1,690
1585027 니가 거기 있어서 ᆢ 3 이런기분 2024/05/25 1,213
1585026 부모님댁 방문할때 주로 뭐 사들고 가세요? 9 2024/05/25 3,041
1585025 아침 식사 뭐하세요? 4 밥밥 2024/05/25 3,087
1585024 90살이상 암ㆍ치매도 유전영향 있을까요? 15 장수집안 2024/05/25 3,817
1585023 갱년기 수면장애 잠깐씩 푹자면 되나요? 6 루비 2024/05/25 3,670
1585022 올여름 기록적 폭염 오나..."물 폭탄도 우려".. 1 ㅇㅇ 2024/05/25 2,288
1585021 대학생들 생활 어떤가요?? 7 ..... 2024/05/25 2,602
1585020 선업튀 보시는 분들 12 날밤 2024/05/25 2,297
1585019 실화탐사대의 거짓 보도! 시애틀 치과의사 사건의 진실을 밝힙니다.. 10 frgnt 2024/05/25 4,465
1585018 10년 넘게 사귄 딸 남친 만나 봐야 되나요? 42 첫만남 2024/05/25 11,672
1585017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라피아노 같은곳 가기. 힘들겠죠? 12 ..... 2024/05/25 3,902
1585016 상담 전문 정신과 또는 상담샘 추천 받고 싶어요 2 ... 2024/05/25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