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이제 더이상 위로가 안되네요.

이제는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24-02-06 17:13:57

뭔가 힘든 일이 있을때

그냥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고...

엄마는 그냥 그러면 되는데 얘기를 하면 

너는 왜 그랬니?

그건 그렇게 하면 안되지.

너는 늘 그렇더라..

결국 내 탓이라는 내 잘못이 크다고 느껴지게 하네요.ㅠ

이제 정말 엄마는 그냥 내가 돌봐야하는 그냥 나이 많은 나의 짐..

IP : 218.148.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 평생
    '24.2.6 5:16 PM (112.152.xxx.66)

    엄마도 나이들면 지쳐요
    평생 자식들에게 위로가되어야 한다면
    누가 자식 낳고 싶겠어요 ㅠ

  • 2. ㅇㅇ
    '24.2.6 5:1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대개 엄마의 충고는 약인데
    달아야 삼키고 싶죠.

  • 3. 객관적으로
    '24.2.6 5:23 PM (211.36.xxx.46)

    말하시는 거일 수도 있죠.
    무조건 비난이면 문제지만
    아니라면 본인을 위한 충고이실 거예요.

  • 4. ...
    '24.2.6 5:29 PM (223.39.xxx.185)

    저도 아이 사춘기로 너무 힘들때 친정에 얘기하면 항상 니가 너무 엄하다, 빡빡하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시어머님은 제가 다 얘기를 하기도 전에 '니가 너무 힘들었겠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하더군요.
    그래서 성숙한 사람과의 대화는 많은 말이 필요치 않구나하는걸 느꼈어요.
    그리고, 저도 제 대화법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 5. ..
    '24.2.6 5:48 PM (124.53.xxx.169)

    엄마가 젊을땐 맘상하고 잠못 들까봐 말못하고
    엄마가 늙으니 차마 더 못하고 그러다가 멀리 가버리고 ...
    엄마가 위로가 되던 시기는
    내나이 30 전후로 끝이었던거 같으요.

  • 6. 50대
    '24.2.6 5:5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이 나이되도록 친정엄마가 위로가 된적이 한 번도 없어요

  • 7. ..
    '24.2.6 9:47 PM (61.253.xxx.240)

    제가 다 얘기를 하기도 전에 '니가 너무 힘들었겠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하더군요.
    그래서 성숙한 사람과의 대화는 많은 말이 필요치 않구나하는걸 느꼈어요.

    느끼는 바가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681 여아들 초저 때 체형 그대로 가나요? 12 딸바보 2024/05/17 2,800
1582680 온 국민의 열망인 의료민영화 18 코앞 2024/05/17 2,791
1582679 약과 너무 맛있죠?? 8 ... 2024/05/17 2,577
1582678 백수 되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 4 ... 2024/05/17 2,364
1582677 정유라는 왜 윤통보고 2 궁금 2024/05/17 3,052
1582676 먹을때 불편하고 시린데 충치는 아니라는데 원인이 뭘까요? 12 미치겠다 2024/05/17 1,743
1582675 성남에서 강릉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6 123 2024/05/17 1,051
1582674 김호중 '텐프로' 갔다…전 검찰총장 대행 선임 5 10% 2024/05/17 5,689
1582673 토란대 말린거 쓴맛 빼는법 알려주세요 ... 2024/05/17 633
1582672 육수코인 추천 7 whitee.. 2024/05/17 1,989
1582671 외국영화에서 치매걸린 할아버지가 세뇌 당해서 살인을 해요. .. 3 치매영화 2024/05/17 1,757
1582670 상대방이 나를 카톡 차단한걸 알수 있을까요? 8 카톡 2024/05/17 3,413
1582669 일본자유여행 공부해서 가보고 싶은데요 28 비건 2024/05/17 2,401
1582668 증여(상속)세 세무조사후 세무서 방문하라는건 어떤 경우일까요 3 궁금 2024/05/17 1,909
1582667 경험 나눠 주세요.. 인간관계에서 이별하기.. 10 이별 2024/05/17 2,986
1582666 수련회 갈때 방이나 버스 좌석을 번호순으로 해달라고 부탁드려도 .. 19 중3 2024/05/17 2,646
1582665 사망신고를 못하러 가겠어요ㅠㅠ 30 ㅇ0ㅇ 2024/05/17 22,533
1582664 청주동물원 사자 바람이예요 4 ㅇㅇ 2024/05/17 1,750
1582663 혹 전화통계조사하시는분들.. 1 .. 2024/05/17 563
1582662 피식쇼 얘네들 장원영 편이 더 문제같네요 6 ㅇㅇ 2024/05/17 4,331
1582661 화장실 잘 가는 간단한 팁 6 ㅡㅡㅡ 2024/05/17 5,126
1582660 근무 조건 봐주세요 24 .. 2024/05/17 2,857
1582659 빨리 손자/손녀 키우고 싶어요 ㅎㅎ 14 ㅇㅇ 2024/05/17 3,243
1582658 우원식 국회의장, 잘하자! 13 어느날이라도.. 2024/05/17 1,899
1582657 아이의 인생 나의 인생 3 ㅇㅇ 2024/05/17 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