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병원에서 위암 초기 진단받고 큰병원에서 다시 검사하셨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가 아프셔서 잘 못드신다고 하시는데요.
원래 명절에 어머니가 음식을 많이 준비해두셨는데 힘드셔서 아무것도 못하셔요.
제가 해가려고 하는데 뭘 해가면 좋을까요?
원래 제사는 안지냅니다.
어머니가 설날같은 경우는 도토리묵에 떡만두국, 잡채, 각종 나물 해두십니다.
이번엔 너희들 먹을 것 해오라고 하시는데 (저희 식구랑 시부모님만 만나요)
환자 계신데 막 잡채랑 갈비찜 차려놓고 먹는거 좀 그렇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요.
어머니가 새우전을 좋아하시는데 새우전 해가도 괜찮을까요?
지금 조금 예민하신 상태라 일일이 메뉴 이거 어떠냐 저거 어떠냐 묻기도 좀 그래서요.
위암 환자 드실만한 소화 잘되는 음식좀 추천해주세요.
청포묵 가늘게 채쳐서 무쳐갈까요. 슴슴하게
동태전 같은건 소화잘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