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같지도 않고 기능도 못하고
쓰잘데기없는 못생긴 발톱.
개나 사람이나..
왜 며느리 발톱이라고 할까요?
이름 재수없다
발톱같지도 않고 기능도 못하고
쓰잘데기없는 못생긴 발톱.
개나 사람이나..
왜 며느리 발톱이라고 할까요?
이름 재수없다
과거에는 며느리에 대한 표현으로 좋은 것이 별로 없었다. 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발톱 등을 보아도 며느리의 의미가 그리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며늘/미늘’ 등의 단어가 ‘남편(아들)에 더부살이하여 기생(寄生)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
기생충 이미지
가시가 달린 잎사귀 이름 며느리 밑씻개.
얼마나 며느리가 미웠으면...
언제부터 생긴 걸까요?
참 몰염치할 정도로 이름 적나라하게 불렀네요.
속담도 전어철에 며느리 돌아오는거 웃겨요. 사멕으면되지 뭘 그걸 먹으러 시집으로 돌아와요? 웃겨요
집나간 며느리가 얼마나 우스우면 그깟
전어따위로...
유구한 여혐의 역사네요.
전어구이가 오징어구이처럼
딱 시체 화장할 때 냄새라서
전아구우면 시어머니 죽은 줄 알고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뜻이라던데요.
우리는 매장 역사인데요?
설화 또한 여성비하인데요? 며느리를 잔인하고 모자란 여자로 표현 했네요. 옆집에 숨은거 아닌 이상 제 시어미 죽은건지 어찌 구별하나요.
새끼발톱옆에 있는듯 없는듯 눈치보며 붙어있는 발톱..
며느리발톱…안쓰러워서..다 잘라버렸어요..
시어머니 죽은줄알고 돌아온다니..진짜 시집살이 대단했나보네요
우리는 화장문화가 아니라 묘지에 안장하는 문화인데 시신 태우는 냄새운운일리가요.
저는 며느리 발톱 들으면 시어매 옹심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
아프긴 또 얼마나 아프고 신경쓰이는지원.ㅎ
전어구이가 오징어구이처럼
딱 시체 화장할 때 냄새라서
전아구우면 시어머니 죽은 줄 알고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뜻이라던데요///
님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
그런뜻이었군요 대박이네요..
며느리 시리즈 풀들이 몇 개 있죠.
제가 읽은 글에서는 며느리 밥풀꽃, 며느리 밑씻개 등등.
그런데 일제시대 전까지는 이 풀들이 사광이풀, 사광이 아재풀로 불렸고 1930년대 이후 며느리를 붙여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원래 일본에서는 의붓자식 밑씻개 라는 풀이 있었는데 그런 풀 이름을 따와서 의도적으로 우리나라 풀꽃 이름을 천박하게 바꿨다는 말이 있어요.
며느리들 불쌍
정말 꼼꼼하게 치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