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세번은 장을 보다가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열흘에 한번
계란 두부 야채 정도만 조금 사고 냉동실 냉장실 안에 재료들로 간단히 차리거든요
그런데 메인요리를 어지간하면 다 만들 수 있어요.
고물가 시대가 되고 보니 저절로 마음이 초조해져서 냉파를 시작했네요.
떡도 얼마나 많이 모아 두었는지 점심으로 조금씩 꺼내 데워 먹는게 벌써 한참인데도 뒤지면 또 나옵니다.
팬트리의 재료들도 열심히 다 쓰고 냉동실을 거의 텅텅 비울 정도로 냉파해보려고요.
가족들이 다행히 입맛이 까다롭지 않고 다 성인이라서 가능해요.
친정에 냉장고 냉동고 김냉이 큰 사이즈로 있는데 친정엄마가 가득 가득 채워 놓고 사시다가 넘치면 제게 자꾸 가져가라고 해서 효도하는 셈치고 조금씩 가져와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카드 지출이 확실히 줄긴 합니다.
대형마트도 출입을 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