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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 길만물어보고 같이내려오지는 말아야겠어요

이상한아저씨 조회수 : 7,979
작성일 : 2024-02-05 00:26:36

오늘  혼자  철원  금학산에갔어요   가파른 A코스로  갔다가 내려오는건 도저히  엄두가안나더라구요  눈이  많은데  아이젠이 4핀짜리  가운데만있는거  끼고갔거든요

무튼 정상에가니   70가까이되는 아저씨가있길래  길물어보다가  본인도 내려간다해서  도로 같은길로  같이 내려왔어요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근데 다와서  제  전화번호를  묻네요 연락하자고..됐다하고  가시라하고  혼자 의자에좀  앉았다가  떡도먹고  사고랑 차도 마시고 내려왔네요  담부터는  길만묻고  절대 말하지말아야겠다   생각했네요  70대가까이돼보이던데 내가  고생해서  그렇지  그렇게 나이 않많다며.....당황스러웠네요  이런적은  첨이라...  왜 부부들끼리  가는지  좀  이해가...

IP : 210.106.xxx.1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5 12:27 AM (175.223.xxx.58)

    ..웬만하면 혼자 가지 마세요;;; 아예 안 가는게 나아요...차라리

  • 2. 아저씨유
    '24.2.5 12:28 AM (223.39.xxx.137)

    그러게요 조심하세요

  • 3. 에휴
    '24.2.5 12:30 AM (125.251.xxx.12)

    제가 여기 여러 번 글 썼지만
    길만 알려줘도 산에 같이 다니자고 할아버지들이 그래요.
    대화까지 하셨으니 본인 좋아한다고 착각해요.
    그래서 저는 50대 이상은 얼굴도 안 보고 휙 지나갑니다.
    눈 마주쳐도 따라와요.

  • 4. ..
    '24.2.5 12:31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용감하신건지 무모하신건지..
    오늘은 천만 다행으로 이정도지 다음부턴 절대 그러지 마세요.

  • 5. ..
    '24.2.5 12:33 AM (118.217.xxx.96) - 삭제된댓글

    혼자 또는 둘이 다니는 남자들한테는 안물어보면 되죠
    늑대들한테 충분히 오해살만한 행동인듯...

  • 6. 세상에
    '24.2.5 12:33 AM (1.233.xxx.212)

    글쓴님 조심하세요 나이든 남자들하고 함부로 말섞는거 아닙니다...
    70대 할아버지가 20대 여대생이랑 버스정거장에서 눈한번 마주친일로 전국을 떠돌며 그 아가씨 찾아다니는 사연 세상에이런일인가 어디에 나와서 인터넷에 짤로 떠돌았었어요... ㅠㅠ
    저도 길 걷다가도 남자들 (특히 나이든) 사람이랑 우연이라도 눈 안마주치게 다녀요.
    하물며..산은 위험한 곳인데 앞으론 가급적 혼자 다니지 마세요.
    괜찮다 해도 한순간 재수없으면 잘못되는거에요. 남자도 위험해요 혼자 산은

  • 7. 엄지
    '24.2.5 12:38 AM (223.39.xxx.137) - 삭제된댓글

    사람봐가면서 물어봐야지요 마니 용감하고 무모하셨네요

  • 8. 미친...
    '24.2.5 12:41 AM (114.204.xxx.203)

    정신나간 사람많아요 조심하세요
    노인도 못믿음
    가능하면 여자들 팀에 붙어다녀요

  • 9. 산에서는
    '24.2.5 12:41 AM (125.251.xxx.12)

    굳이 나누자면 젊은 남자 보다 나이든 할아버지들이 더 위험해요.
    젊은 남자도 위험한 자가 있을 수 있지만
    둘 중에 하나만 대라면 늙은 남자임
    일단 젊은 남자들은 자기 운동할 것만 하지 두리범 거리지않아요.
    변태 할아버지들이 운동 안 하고 등산 온 여자들 둘러봐요.
    툭 치면 쓰러질 것같이 힘 없어 보이는 할아버지도 방심할 수가 없어요.

  • 10. 유남생
    '24.2.5 12:43 AM (223.39.xxx.137)

    그러니까말입니다

  • 11. 정말
    '24.2.5 12:43 AM (1.236.xxx.8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눈만 마주쳐도 본인한테 관심 있고 좋아하는 줄 알아요

    강의 열심히 듣느라 집중하면 본인한테 관심 있는 줄 착각.
    한 두번이 아님 ㅠ

  • 12. 산에서는
    '24.2.5 12:43 AM (125.251.xxx.12)

    오타 두리번

    레깅스 입고 산에 올라가는 여자들 밑에서 쳐다보는 자들도 변태 할아버지들이고요.
    변태도 늙는 건 맞지만 유독 산에 변태 노인이 많아요.

  • 13. ....
    '24.2.5 12:44 AM (118.235.xxx.55)

    원글 뭐라하는 댓글들은 뭘까요?
    한극남자들은 죄다 발정난 또라이들인가
    길만 물어봤는데 저렇게 나오는데
    그게 왜 원글이 오해살 행동을 한거고 잘못한거죠?
    남자들이 잘못한거죠.
    진짜 우리나라 남자들 죄다 왜 저라냐

  • 14. 정말
    '24.2.5 12:44 AM (1.236.xxx.80)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눈만 마주쳐도 본인한테 관심 있고 좋아하는 줄 알아요

    강의 열심히 듣느라 집중하면 본인한테 관심 있는 줄 착각하는 강사들.
    한 두번이 아님 ㅠ

  • 15. ..
    '24.2.5 12:46 AM (175.223.xxx.58)

    저 첫댓인데 한국이 치안이 좋고 좋은 사람이 많고 cctv와 인정 많은 사람들이 도처에 널려있고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런거지... 산 같은 곳 가면 인간 본성이 극대화된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사람이 다 나같지가 않고 장소에 따라 휙휙 변하기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 16. 아니
    '24.2.5 12:47 AM (211.200.xxx.116)

    무슨 성범죄국이에요?
    무슨 나라가 아니 이나라 남자들은 무슨 색귀가붙었나
    댓글들보니 후진국중 후진국이네
    산안가봐서 몰랐네요

  • 17. ㅋㅋ
    '24.2.5 12:4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강아지 산책시키는데 저희집 강아지가 동네 할배네 강아지랑 아는 척하더라고요. 코뽀뽀하는 두 강아지 귀여워서 웃고 있는데 할배가 같이 뒷산 산책가자고ㅋㅋ

    그 이후로는 남자가 데리고 다니는 강아지랑은 아예 가까이 가지도 않아요~ 원글님이 잘못했다는 사람들 진짜 웃기네요. 길 물어본 게 여지준 겁니까? 어떤 세상 사는겨ㅉㅉ

  • 18. 변태 노인이
    '24.2.5 12:48 AM (125.251.xxx.12)

    잘못한 거 맞아요.
    그런데 피해는 누가 보나요?
    10년 동안 매일 동네산 다니면서 변태 노인 수십 명 봤어요.
    잊을만 하면 또 마주치고 기분 더럽고 잊을만 하면 또 마주치고 몇 주 동안 기분 더럽고를 무한 반복
    오죽하면 제가 눈도 안 맞추고 휙 지나가는 걸 택했을까요?

  • 19. ㅋㅋ
    '24.2.5 12:4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강아지 산책시키는데 저희집 강아지가 동네 할배네 강아지랑 아는 척하더라고요. 코뽀뽀하는 두 강아지 귀여워서 웃고 있는데 할배가 같이 뒷산 산책가자고ㅋㅋ

    그 이후로는 남자가 데리고 다니는 강아지랑은 아예 가까이 가지도 않아요~

  • 20. 에휴
    '24.2.5 12:52 AM (1.236.xxx.80)

    산에서만 그러는 것도 아니에요
    지하철이나 길에서도 혐오증 걸릴 판

  • 21. 늙은남자
    '24.2.5 12:58 AM (223.62.xxx.232)

    조심하셔야 돼요
    저도 물을거 있음 아가씨들이나
    가족으로 오신 분들이나
    청년들 그룹으로 온 무리에나 묻지
    늙남은 눈길도 마주치지 않아야 돼요
    공포증 생길 지경

  • 22. 아~
    '24.2.5 1:10 AM (223.39.xxx.136)

    어머나 ᆢ 혼자~~ 등산은 위험한데 혼자가지마요

    좋은 분들도 많아요

    길 묻는 건 당연하지만 그날 그분이 실수했네요

  • 23. ㅋㅋㅋ
    '24.2.5 1:13 AM (211.206.xxx.180)

    주책임. 뱀같이 뻔뻔함만 남았어요.

  • 24. ....
    '24.2.5 1:50 AM (211.201.xxx.106)

    혼자 산에도 가지머셔야허는거아닌가요????

  • 25. 산에
    '24.2.5 7:05 AM (220.117.xxx.61)

    혼자 절대 가지 마세요 ㅠㅠ

  • 26.
    '24.2.5 9:36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파주 공릉천변 걷다가 벤치에 앉아있으니
    박카스 파냐고 물어보는 미친 노인네도 있었네요
    처음에는 뭔말인지 모르다가 나중에야 알았어요
    애들 입다가 안입은 츄리닝입고 그냥 나간건데 박카스 할머니로
    보였나광ᆢㄷ
    정신나간 인간들 많아요
    천변도 그러한테 산속에서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조심하셔야해요

  • 27. ..
    '24.2.5 10:00 AM (39.7.xxx.57)

    저도 비슷한 일이 .. ㅋㅋ
    산에 거지 몰골로 모자쓰고 갔는데
    가다가 지름길 알려준 할아버지 따라 잠깐 그 입구까지 갔는데
    할아버지가 자꾸 자기 또래 아니냐고 같이 가자고 ㅋㅋ
    그날 눈이 온 날인데
    내가 지름길 알려니 같이 가다가
    어느 순간 약간 내리막길이 있는데
    거길 못 내려가시는 거에요
    그래서
    대충 어떻게 가냐고 묻고 그때부턴 내 페이스로 ㅋㅋ
    나는 20살은 더 어리니까 체력이 ㅋㅋ
    산에서 날아서 내려가니까
    5분도 안되서 할아버지가 어딨는지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ㅎㅎ

    그 뒤로 산에 갈 때 거지몰골로 안가려고 하는데
    귀찮아서 ..;;;;;

  • 28. ***
    '24.2.5 10:31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전 여자 둘이 갔는데 40~70대까지~~. 같이 간 사람이 남자랑 꼭 말을 섞고 식사까지 하게 만들더라구요 몇번가다가 그만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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