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고참고 또 참아야하나요?

...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24-02-04 21:27:28

예비중1  수학학원 좀 타이트한곳에 보내는데 주말만 되면 숙제하기 싫어서 난리에요

토요일 하루  놀라고 두고 일요일부터  시키려니

오만짜증을 내서 싸우기 싫어서  제가 나가있었어요

저녁무렵되니까 시작하기는 하다가 좋아하는  뻥튀기 먹으면서 기분 좋아졌는데

결정적으로 숙제가 세개있는데 두개만하고 하나는

아니라고 하면서 숙제 다했다고 웹툰보더라구요

선생님이 숙제문자를 저한테도 보내주는데

숙제 더있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우기더니 컴퓨터 하지말라고 숙제 하고 하라니까

학원  다 끊는다고 울고불고 들어가서 자버린다고 학원 안간다고 난리에요

참다참다 왜  거짓말 하냐고 빨리가서 하고 자라고 벌써부터 이러면 나중에 지쳐나가떨어진다고 소리질럿어요

(써놓고나니 유치하기 그지 없네요 ㅜㅜ)

 

제가 좀더 참고 달랬어야 했나요?

아주 매주 이러니 미치겠어요.

공부하시는 것에 대한 노고를 인정해달라는데 일단 그럼 기본적인 숙제는 해야할것 아닌가요?

지금도 비련의 주인공처럼 울다 아빠한테 전화해서 학원 끊는다고 하고 잔다고 누웠는데  참...어이가 없네요

힘들면 반을 내려가자고 짜증이 늘때부터 이야기했는데

그건 죽어도 싫다고 하고 점수로 컷 해달라고 하기엔 반에서 중간은 하는것 같아 그냥 두고있는데 제가 더 빨리 반을 바꾸는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군지 기준 그렇게 빠른 선행도 아닌데 힘드나봐요

 

지 공부하는데 왜 내가 짜증샤워를 당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IP : 121.141.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4 9:30 PM (223.38.xxx.104)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공부는 하나마나예요.
    반 내리거나, 학원을 그만두거나, 선행을 하지 마세요.
    그리고 숙제 많이 안주는 학원으로 바꾸거나요.
    공부는 많은 양보다는 정확성이 더 중요해요.

  • 2. 아~
    '24.2.4 9:34 PM (223.39.xxx.136)

    조심스럽게 ᆢ싫으면 그만두기~추천 꾹~~^^

    학생 본인이 당연히 해야할건데 울고불고ᆢ
    엄마가 달래서 억지로 하는건 효과가 ㅠ

    애들 키워보면 공부할 애는 말려도 책상에 앉아야ᆢ
    잠도 줄이고~~ 제대로 효과있는 우등생으로ᆢ

  • 3. ㅡㅡㅡㅡ
    '24.2.4 9:3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다닐건지 말건지,
    다니려면 제대로 다닐건지 물어 보고,
    다니기 싫다고 하면 학원 끊으세요.
    공부가지고 아이한테 왜 절절 매세요?
    여기는 학원 끊으면 세상 무너지는 줄 아는데,
    본인 의지 없이 돈 버리며 보내봤자 소용없어요.
    하지만, 스스로 하겠다 할 때 보내면
    효과가 훨씬 크죠.
    끝까지 안하면 공부는 아닌거고요.
    지금같은 식으로 앞으로 6년 버틸 자신 있으세요?

  • 4. ...
    '24.2.4 9:40 PM (73.195.xxx.124)

    중 1인데 고3까지 먼길인데
    자녀분과 지금 기본자세 정립을 하심 좋을 것 같아요.

    공부하는 것에 대한 노고를 인정해달라는데 -
    공부는 부모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란 것,
    자신의 미래를 위한 것인데, 학원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해보십시요.

  • 5. 원글
    '24.2.4 9:48 PM (121.141.xxx.12)

    선생님이 주말에 숙제를 많이 내주셔서 ㅜㅜ
    주말만 이래요.
    평일 숙제는 새벽 한시까지라도 다 해서 가지고 가거든요.
    토요일에 다 하라고 도서관에 데리고 다녀보기도 했는데 토요일은 절대로 놀아야 한다고...ㅡ.ㅡ;;;;
    아까 잠깐 기분 좋아졌을때도 집중해서 숙제 두가지는 허무할만큼 빨리 끝냈어요

    보니까 등록할때가 되어서 내일도 변함 없는지 물어보고 끊으려구요. 애보다 제가 먼저 스트레스로 쓰러질것같아요
    욕심은 많은 스탈이라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 6. . . .
    '24.2.4 9:59 PM (61.74.xxx.36)

    아이가 욕심도 있고 재능도 있는것 같아요.
    재능있는 아이들의 문제는 대부분 지구력, 큰기가 없는것이지요.
    제가 딱 그랬거든요.
    엄마기 아이와 불화를 너무 겁내지 마시고 끌어즌세요. 그당시엔 아이가 불만있어도 지나고 나면 알아요.
    엄마가 옳다는것을요. 저는 그저 옛날부늘이라 제스스로 해야하는데 더 밀어부치질 못했어요.
    원글님 힘드시더라도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 7.
    '24.2.4 10:0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윗분 의견 동의해요. 지금은 숙제 근력 늘릴 때입니다. 이제 시작이고 익숙해지면 점점 수월해져요. 힘들 때 맞지만 적응해야 계속 공부할 수 있어요. 끽해야 중등입니다. 끌고가는 게 맞다봅니다.

  • 8. 투정이자 화풀이
    '24.2.4 10:09 PM (211.186.xxx.7)

    엄마가 만만하니까 스트레스 푸는거죠. 내려가거나 숙제 안할 생각은 또 없을거에요.
    따끔하게 혼을 내셔야 해요. 금방 찡찡대지 않도록 말이에요..

  • 9. ..
    '24.2.4 10:23 PM (121.172.xxx.219)

    솔직히 싹수 보입니다.
    참는다고 아이 달라지지 않아요.
    이 상태로 앞으로 짧게는 고3까지 길게는 평생 끌려다닌다 생각하시면 돼요.
    참지 말고 아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내려놓으세요.
    할 아이들은 절대 저러지 않아요.
    공부는 포기하더라도 아이 관계에서 주도권은 잡아야죠.
    길게 보면 그게 더 중요해요.

  • 10. ..
    '24.2.4 11:20 PM (182.220.xxx.5)

    그냥 숙제 줄이세요.
    반을 내리던 학원을 끊던.

  • 11. 재능이 있어서
    '24.2.5 7:35 AM (121.162.xxx.234)

    끈기 지구력이 없다는 자기위안이에요
    재능=열정
    재능있는 분야는 재밌고 그 재미가 끈기를 낳는 가에요
    원글님은 아이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 혹은 교육문제로 보시는 것도 원글에 보이구요
    금방 해치울 숙제면 어여운데 집중력 있어서가 아니라 많지 않은 거고
    재미있으면 굳이 싸워가며 거짓말하지 않죠
    양육이란 관점에선
    자기 공부 노고를 엄마가 알아주길 바라는게 아니라 인정하란 것(둘은 다른 겁니다)
    들통날 거짓말을 한다는 게 문제죠

  • 12. ㅇㅇ
    '24.2.5 8:24 AM (118.235.xxx.200)

    숙제 안해가면 학원에서 뭔가 조치가 있겠죠
    엄마가 나서서 숙제하라고 하지말고 지켜보세요
    3개중 2개만 하게 놔 두고 지켜보다가 학원 바꾸자고 하구요
    애원하고 싸워서 하는 공부는 오래 못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715 이석증 불면증이 심해질때 나타나는데 저만 그런가요? 9 그냥 2024/03/16 1,677
1562714 저는 제가 스스로 원해서 한 게 별로 없는 거 같아요 3 팔랑귀 2024/03/16 1,034
1562713 팬에 손가락을 데었는데 굳은살처럼 됐어요. 3 ... 2024/03/16 548
1562712 수학 전문가가 본 김행 진중권 대박 말 싸움은 김행이 옳음 7 .. 2024/03/16 2,332
1562711 역시 잘생기고 봐야 15 ㄴ호 2024/03/16 5,303
1562710 집회때 성조기는 왜 나오는건가요?? 6 ... 2024/03/16 1,273
1562709 나라가 뭐가 될런지 1 ... 2024/03/16 596
1562708 장예찬 "대통령 1호 참모란 말은 공식적으로 나만 쓸 .. 5 ******.. 2024/03/16 1,675
1562707 싸다고 샀더니 '毒'이 왔다…전세계 테무 경계령 10 .... 2024/03/16 5,141
1562706 고3 딸이 ... 나이뻐? 8 2024/03/16 2,301
1562705 달지 않은 짜장면 파는 중식당 어디 없나요? 7 2024/03/16 1,597
1562704 열살 많은 분들과 일할때 호칭 27 쿠쿠링 2024/03/16 3,105
1562703 제사 29 어이상실 2024/03/16 3,093
1562702 버버리 트렌치 원단교체수선 가능한 곳 있을까요? 2 주니 2024/03/16 660
1562701 앞으로는 영양사도 없어질것 같은 14 이제는 2024/03/16 4,575
1562700 요양병원 비싸네요 15 ... 2024/03/16 6,351
1562699 배우 이범수 이혼 조정 중 26 ㅇㅇ 2024/03/16 29,825
1562698 85년생 40살 이제 남자로서 사망이라는 남편 8 섹스 2024/03/16 4,656
1562697 고구마 일케 먹으니 간편하고 맛나요! 8 오호라 2024/03/16 4,215
1562696 의료는 결국 민영화될까요 17 논ㅁㅎ 2024/03/16 2,025
1562695 윤 당선 직후에 선몽 잘 꾼다며 차기 대통령 꿈 글 기억하는 분.. 12 영통 2024/03/16 2,547
1562694 진짜 맛있고 탱글한 다요트 곤약젤리찾아주세요 먹고싶다 2024/03/16 969
1562693 이사를 잘못 온 걸까요? 21 그동안의 일.. 2024/03/16 6,243
1562692 오늘 기온이 꽤 높아요 4 2024/03/16 1,974
1562691 의대교수 사직서 그럼 의대생들은? 13 .. 2024/03/16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