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휴가가라고 했는데 남편이안간다네요

조회수 : 3,607
작성일 : 2024-02-04 16:34:13

시댁에서 이번명절땐 제사땐 안와도된다고 휴가를주셨거든요 5세미만애들도 둘 같이 봐주시구요

제가 남편한테 이번에 부부사이도 회복할겸 둘이오붓하게 여행가는게 어떠냐 남들도 이정도시간은 갖는다 명절때 모처럼우리끼리 시간좀 가져야 둘이사이도 좋아질것 같다고했어요

시부모님도 허락해주셨다고요ㆍ

 

그랬더니 남편왈 가게되면  당연히애들도 같이가야지 나는 너랑놀러가면 사이더안좋아질것 같다면서 제사는 무슨일이 있어도참석은 해야겠다는거예요ㆍ그리고 가게되도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제사는지내고 가야된다니ㅜ 다른사람이 참석하건안하건 중요한게아니라 우린우리끼리라도 참석하고싶다구요

참고로 다른동서들은 기독교라 제사에참석안하거나 해외에 거주해서 저희만명절때 제사지내요 그래서 나 이번만 좀 빼주면안되냐고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도 연로하시니 그건못하겠다고 하네요 

일년전큰수술로 한분이 좀 약하시긴합니다ㆍ

 

남들은 잘맡기고가는데ㅜ

 제사를지내야 자기사업이 잘될것같다면서ㆍ요즘 코로나이후 좀 어렵긴해요 ㆍ남편마음이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제사안지내서 사업안되면 제탓으로돌릴까싶어 고민이되네요

가스라이팅당한건가요?만약 시부모님 중 한분건강이 애봐주고 더 안좋인진다면?그것도 제탓으로돌릴것같고

 

참고로제사안지낸 동서네는 부부사이도좋고 경제적으로도 잘삽니다

모처럼 연휴때 2박3일휴가를 받았는데도 이런고민을 하다니ㆍ그동안 남편도바빠서 저랑둘이 시간보낸적이 애키우는동안 3년간 단한번도없었어요

시댁이 코앞이라 단두시간이라고 맡기고데이트할법도 한데 혼자애둘키우는 와이프생각은 안해주고 서운하네요

저 혼자라도 다녀올까요?

IP : 175.112.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4 4:38 PM (121.142.xxx.203)

    혼자라도 가세요.

  • 2. ㅇㅇ
    '24.2.4 4:38 PM (118.235.xxx.202)

    애 데리고 여행가는 것도 싫다고 하나요..

  • 3. 바람소리2
    '24.2.4 4:43 PM (114.204.xxx.203)

    역시 남의편

  • 4. !!
    '24.2.4 4:48 PM (61.39.xxx.210)

    남편이 말을 참 **없게 하네요.
    혼자 다녀오시든지 같이 갈만한 사람 있으면 함께 재미나게 다녀오세요.

  • 5.
    '24.2.4 4:53 PM (118.235.xxx.56)

    님은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애둘돌보고 시어른에 남편까지 뒷바라지 가능할것같다 하시고 혼자라도 다녀오세요

  • 6. 동그리
    '24.2.4 5:00 PM (175.120.xxx.173)

    혼자가세요.
    남편까지 시가에 맡기시고요.

  • 7. 너무 좋네요
    '24.2.4 5:05 PM (14.32.xxx.215)

    부모님 연로하셔서 걱정이라 하시고
    혼자 다녀오세요
    오붓하게 자기집 성씨들로만...
    생각만해도 좋다...

  • 8.
    '24.2.4 5:44 PM (175.112.xxx.57)

    제가사실 둘 혼자육아라 이번이기회가와서 좀 쉬고싶었거든요

  • 9. ㅡㅡㅡㅡ
    '24.2.4 6:4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부모도 눈치채고 둘이 관계회복해보라고
    아이들도 봐 주신다 하고, 명절에 안 와도 된다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문제네요.

  • 10.
    '24.2.4 6:45 PM (175.112.xxx.57)

    네 맞아요ㅜ 다른동서들도 없으니 너도안와도 된다그러셨거든요

  • 11.
    '24.2.4 6:57 PM (121.188.xxx.21)

    명절엔 제사가 아니라 차례예요.
    기제사도 아닌데 무슨...혼자가라고 하고 원글님 쉬세요

  • 12.
    '24.2.4 7:00 PM (175.112.xxx.57)

    네 차례맞네요

  • 13. 혼자
    '24.2.4 9:02 PM (223.39.xxx.73)

    여행가세요 뭐가 두렵나오. 힐링 잘 하시고 돌아오먄 되조

  • 14.
    '24.2.4 9:06 PM (175.112.xxx.57)

    혼자서는 못가게하고 무슨심술인지 ㆍ시가에 애들을 데려갈사람이 필요하단 얘기겠죠ㆍ그냥혼자라도 가야겠어요

  • 15. ㅇㅇ
    '24.6.19 2:08 PM (172.225.xxx.225)

    꼭 여행다녀오세요. 즐겁게요.
    남의편은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424 라넌큘러스 6 투르니에 2024/03/21 2,465
1564423 전문의 못딴 개원의가 전공의를 가르치겠어요 12 .... 2024/03/21 2,597
1564422 비행기 비즈니스 타시는 분들 37 ㅇㅇ 2024/03/21 13,729
1564421 불닭볶음면 다들 잘 먹나봐요? 6 ..... 2024/03/21 1,812
1564420 우리나라 남성들은 육아와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일해요... 20 ........ 2024/03/21 1,907
1564419 한동훈 부친의 엽기적인 행각(문에 전기충격 설치) 17 ㅇㅁ 2024/03/21 5,683
1564418 26 .. 2024/03/21 2,141
1564417 필라테스양말 어디께 가성비 좋나요? 5 토삭스 2024/03/21 1,357
1564416 갤럭시워치로 교통카드 기능 쓰시는분 계세요? 3 ... 2024/03/21 1,662
1564415 차기 이재명 차차기 조국 차차차기 김경수...... 54 그냥 2024/03/21 3,146
1564414 축구 기분좋게 이길거 상상하고 퇴근해왔는데 5 123 2024/03/21 2,530
1564413 윤석열은 왜 해병대사무실에 전화를 하냐고,, 11 ,,, 2024/03/21 3,936
1564412 아우 축구 속터져요 7 ㅇㅇ 2024/03/21 2,228
1564411 저 장바구니 샀어요~ 2 11111 2024/03/21 2,538
1564410 해외 동포들, 이종섭 대사직 사퇴할 때까지 국제 사회 압박한다 5 light7.. 2024/03/21 1,215
1564409 윤찍은 사람들은 이정도 일줄 몰랐던거에요? 37 00 2024/03/21 4,239
1564408 면접볼때 면접관의 질문을 못 알아들었을때 3 뽕뽕이 2024/03/21 1,289
1564407 차기 대통령은 대세 조국으로 68 ..... 2024/03/21 4,361
1564406 성수동에 흰면티 검정면티만 파는 가게 3 .. 2024/03/21 2,306
1564405 *톡이 생긴 이후 통화 자체가 불편해졌어요 11 톡톡 2024/03/21 2,762
1564404 초2 영어학원 봐주세요 어디가 나을까요 7 영어학원 2024/03/21 1,298
1564403 취침전 약과 저녁식후 약 복용시간 4 ..... 2024/03/21 1,058
1564402 카톡 생일 알림이 일주일전에 뜨나요? 2 ㅇㅇ 2024/03/21 980
1564401 올해 직장 건강검진 받으신분 4 ..... 2024/03/21 1,488
1564400 피아노에 대한 추억 17 ... 2024/03/21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