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가 돈벌러 나가라 해서

..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24-02-04 09:59:02

오늘 일요일인데

알바하러 갑니다

참 지긋지긋하네요 알바란 게

 

그런데 아침 7시 알람 울려도

내가 일어나지 않고 꿈쩍도 안 하면

우리 강아지가 와서 발로 절 톡톡 치고

안되면 제 목덜미 근처에

지 얼굴을 땅파듯이 부비부비하고

안 일어나고는 못 배겨요

 

알바 안 가는 날 

알람이 울려도 끄고

내가 계속 안 일어나니

그때는 포기 하고 지도 옆에서 잠을 자고요

 

오늘도 어찌나 깨우는지

휴우~

억지로 일어나서

산책시키고 밥 먹이고

나도 먹고 청소도 하고

현관에 나서니..

현관에 따라와

차분하게

배웅도 해주네요 ㅎㅎ

 

앜.... 진짜 부담스럽게

너 왜 이러니 ....

 

입춘 딱 맞춰

엇그제부터 털갈이 하는지

아침에 털을 빗어주는데 털날림이

벌써 남다르네요

봄맞이 바람막이도 한벌 사 입혀야 되고

사정을 아는지

돈벌어 오라하니 할 수 없죠

전 지하철 타고

돈 벌러 Go Go

IP : 39.7.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4 10:03 AM (58.29.xxx.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강아지가 물갈아달라, 산책나가자, 이불 들어라 하도 시켜먹어서
    "아주 시어머니가 따로 없어!!!" 했네요.

  • 2. ..
    '24.2.4 10:05 A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

  • 3. ㅎㅎ
    '24.2.4 10:05 AM (182.221.xxx.177)

    오늘 우리집도 푸들이가 방방마다 다니며 깨워서 일어났어요

  • 4. 효견이네요
    '24.2.4 10:06 AM (211.221.xxx.167)

    엄마 지각할까봐 일부러 깨워주는 효견
    그것도 부드럽고 따듯하게 깨워주는 배려심 많은 효견

  • 5. ..
    '24.2.4 10:09 AM (39.7.xxx.57)

    집에서 유튭에서 나오는
    강아지 음악 들으며 쿨쿨 자다가
    이불이나 쿠션을 뒤집는 패륜아에요
    효견 될라다 만 …. 강아지임!!

  • 6. ...
    '24.2.4 10:24 AM (175.223.xxx.124) - 삭제된댓글

    자식새끼가 부모한테 밥벌어오러고 한다면
    뭔소리냐 어서 독립시키세요 할텐데
    갱얼지라서 독립시킬 수도 없고
    댕댕쓰들이 귀여워서 것 하나로 누리는 권리란...

  • 7. ..
    '24.2.4 10:34 AM (182.220.xxx.5)

    귀엽네요. ㅎ

  • 8. ㅁㅁ
    '24.2.4 10:39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 알바 저도 좀 델고 가요

  • 9. ㅎㅎ
    '24.2.4 10:56 AM (175.116.xxx.96)

    고등이 아들도 엄마가 아무리 난리 쳐도 10분만..10분만 하고 안 일어나는데, 비숑이한테 '형아 깨워~' 하면 바로 침대로 돌진하여 형아 공격(?)하여 바로 일어납니다.
    엄마한테는 온갖 짜증을 다 내는데, 비숑이한테는 한마디도 싫은 소리 안하네요. ㅎㅎ
    아들이 대학가면 비숑이 덕분입니다 ^^

  • 10. ......
    '24.2.4 11:35 AM (59.13.xxx.51)

    ㅋㅋㅋㅋㅋ
    똑똑한녀석~너무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756 헬스장에 머신들이 많은데 6 ... 2024/04/02 1,669
1572755 살 빼기 너무 힘드네요 6 ... 2024/04/02 2,582
1572754 프리랜서 강사 성공기 16 000 2024/04/02 2,581
1572753 아파트 재계약시 지방세완납 증명서? 7 his 2024/04/02 927
1572752 세종에 제2 집무실은 왜 짓는다는건가요 18 궁금 2024/04/02 2,626
1572751 카톡에 의미없는 하트 사용하세요? 8 구구 2024/04/02 2,546
1572750 회사에서 이목이 신경 쓰일까요? 000 2024/04/02 702
1572749 숙박 가능한 수목원 같은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17 .. 2024/04/02 2,002
1572748 선거가 코앞인데 생업에 바빠 잘 몰라서요 10 푸후후 2024/04/02 844
1572747 내가 멀티프로필 쓴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직장동료 17 ... 2024/04/02 3,777
1572746 국민한테 직접 지원 vs 대형마트지원 13 ... 2024/04/02 1,856
1572745 뇌염 의심 증상 고령의 어머니 4 어머니 2024/04/02 1,496
1572744 재직 중 다른 회사 면접 합격 시.. 16 궁금 2024/04/02 2,724
1572743 [정치] 49재인데 서울에서 친척들이 오셨어요 16 ,,,, 2024/04/02 3,789
1572742 불면증으로 이틀을 꼬박새도 전혀 졸리지 않아요. 졸려 본적이 거.. 9 뭐가 잘못된.. 2024/04/02 1,848
1572741 윤석열 참 어리석네요. 권력이 백년 갈줄 알았나봐요 24 선거 2024/04/02 5,923
1572740 불안할때 극복하는 방법 10 ㅇㅇ 2024/04/02 2,918
1572739 어제 남편이 팔지 말라 했는데 기어이 파신 분 6 .. 2024/04/02 5,729
1572738 뒷산,숲속은 미세먼지가 덜하겠죠 3 노랑 2024/04/02 910
1572737 연예인이 입는 런닝셔츠 어디서 사요? 1 .. 2024/04/02 1,286
1572736 한동훈, 제주 4·3 추념식 불참···기념사업회 “도민에 대한 .. 9 zzz 2024/04/02 2,221
1572735 尹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q.. 15 ... 2024/04/02 1,674
1572734 책상 의자인데 리클라이너 같은 스타일 찾아주세요..ㅜㅜ 2 ... 2024/04/02 507
1572733 오정태 와이프 왜저래요. 49 .. 2024/04/02 34,288
1572732 자영업 이전 문제 2 ... 2024/04/02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