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37년이 지난 지금도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일부 야생 식용 버섯에서 방사성 핵종인 세슘137(Cs-137) 수치가 높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일부 버섯의 경우 1kg당 최대 수천 베크렐(Bq)의 세슘137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독일 연방방사선방호청(BfS)은 1987년부터 독일 남부에서 야생 버섯의 방사성 세슘 오염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이 지역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영향을 받아 세슘137이 평방미터당 2,000~50,000Bq 검출되며, 국지적으로 평방미터당 100,000Bq의 세슘이 검출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독일 연방방사선방호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65종의 야생 버섯을 채취 분석했습니다.
세슘이 검출되는 버섯의 종류가 너무 많아, 자료 정리 과정에서 세슘137이 300Bq/kg이상 검출된 버섯과 중복 검출된 경우 최고값만 정리했습니다.
세슘137의 반감기는 30년으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 발생 후 비산된 방사성 물질이 이제 겨우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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