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적질하는 절친 남편

돈워리 조회수 : 4,073
작성일 : 2024-02-04 07:47:52

저희애들이 또래보다작아요, 근데

남편도 저도 고등학교때 뒤늦게 큰 케이스라

좀 느긋한면도없지않겠고,

성장판검사시 희망적인부분도있었고요.

둘다 그냥 평균키입니다.

또 뭐 좀 작으면 어떻습니까.

우리애들, 어렸을때부터 먹는즐거움보단

매순간의 다른 즐길거리가 우선이 되었달까

배가고파야 음식꺼리를 찾고,

먹는양도 그닥많은건아니구.

 

친구네 아이들, 네, 비만입니다.

근데 친구부부, 전혀 개의치않습니다

4교시마치고 하교한 애한테

냉장고에 뭐있다 그거먹어라 이거먹어라,

애가 배부르다하는데도 좀있다 또 같은얘기.

급식하고 바로온 애한테 말이죠.

속으로, 아 저래서 살찔수밖에없겠구나.했죠

그들의 일상을 눈으로확인한 날이였죠.

 

하지만, 저요. 그건 

그집의 식습관이고 그냥 그런가부다해요

각자의 사정과 생활습관은 타인이 지적하고

판단할문제는 아니니까요.

 

문제는 그들의지적이질이에요

애들이 잘 안먹는거,

먹는즐거움을 못찾아준거,

다 엄마탓이다..로 시작하며

본인 유년시절 음식 갖고 서러웠던경험,

그래서 지금 아이들한텐 그거에대한 보상심리인지

엄청 먹인다는 얘기며,

애들 뱃고레 큰거,

음식에 애셋 달려드는거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부심느끼는거.

그러면서, 늬집애들은 이렇게 안먹지?

다 제탓이래요.

아니, 어느 애미가 지 새끼들 안멕인답니까

제절 해산물, 철따라 수확하는 채소들,

울애들은 비교적 살 안찌는 재료들 좋아하거든요.

진짜. 이번에 만날때도 또 그러니,

오랜만에 왔다고 애들 용돈투척해줘도

썩 반갑지가 않네요

 

IP : 168.126.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 시절
    '24.2.4 7:51 AM (121.162.xxx.234)

    음식으로 서러웠던게 자랑인가
    아내 친구에게 별 얘길 다하네요

  • 2. ..
    '24.2.4 8:07 AM (58.125.xxx.6)

    푼수반장이네요

  • 3. ㅇㅇㅇ
    '24.2.4 8:17 AM (211.217.xxx.54)

    그렇게 큰 케이스 아는데 성인 지나면 살 뺀다고 고생하더라고요 근데 살 안 빠짐 ㅜㅜㅜ

  • 4. 1256
    '24.2.4 8:54 AM (121.161.xxx.51)

    아니오, 그들도 다 알걸요 자신들의 문제점과 비만에서 오는
    열등감 수치심..먹는 즐거움을 포기 못하는것일뿐. 속으로는
    날씬하고 식탐없는 친구네 아이들이 부럽고 질투날거에요.
    불쌍히 여기시고 정신승리 도와주세요 친군데..

  • 5. 말라도
    '24.2.4 9:17 AM (211.235.xxx.112)

    키커버리면 입다물겁니다

  • 6. 지적질은
    '24.2.4 9:25 AM (115.21.xxx.164)

    열등감의 표출이고 시비거는 못난이들이 하는 겁니다.

  • 7.
    '24.2.4 10:01 AM (117.111.xxx.131)

    어려서 뱃구레 키워 놓으면
    평생 다이어트하느라 고생이에요~~

  • 8. ..
    '24.2.4 11:22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2차 성징 일찍 와서 키도 크다 말아요. 주제 넘는 놈이네요. 뭘 그렇게 지젹하고 훈수질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179 방에 방한텐트 치고 주무시는분 6 추위 2024/05/15 1,828
1582178 비염 환자인데요 4 . . 2024/05/15 2,342
1582177 화장실 청소세제 문의 6 .. 2024/05/15 1,360
1582176 개세특 누락시 담임교사가 3월초 작성 가능한가요 11 개세특 2024/05/15 1,985
1582175 졸업 재미있긴한데요.. 5 줌줌 2024/05/15 3,454
1582174 막하는 리폼이야기 2 멋대로 2024/05/15 1,192
1582173 당근알바 재밌는것들 20 당근 2024/05/15 5,128
1582172 김호중 음주운전 녹취록 있다 29 답답하다 2024/05/15 8,511
1582171 인상이 웃는 상이신 분들 부러워요 11 인상 2024/05/15 3,731
1582170 Mbc짠남자 래퍼 3 2024/05/15 1,570
1582169 유감표시? 일본에 강력항의하는 조국혁신당 5 asdf 2024/05/15 1,081
1582168 땅두릅은 몇분 삶아야해요? 2 푸른당 2024/05/15 879
1582167 결국 전부치고 라면까지 해치웠네요 ~~ 5 비와서 2024/05/15 2,384
1582166 브라탑 좋았던제품 추천부탁합니다 8 .. 2024/05/15 2,959
1582165 쌀쌀하네요 4 ㅇㅇ 2024/05/15 1,732
1582164 머위나물은 식감이 너무 좋네요. 2 .. 2024/05/15 1,509
1582163 저만 그런거 아니죠? 6 ..... 2024/05/15 2,450
1582162 여주 남주 키차이가 커보이는데 여주키가 160안되는거죠 10 선업튀 2024/05/15 3,450
1582161 정신과 약물이요.. 6 .. 2024/05/15 1,844
1582160 피곤하면 콧물재채기나는 분 있나요? 4 ... 2024/05/15 777
1582159 음주운전을 하는 심리는 뭘까요 12 도대체 2024/05/15 1,883
1582158 남편 모르는 빚이 있다고 썼던 사람입니다. (후기) 39 2024/05/15 20,930
1582157 서울대 학추 19 ABC 2024/05/15 3,688
1582156 감자전에 감자전분을 넣었더니ㅠ 16 이럴수가 2024/05/15 6,920
1582155 40대인데 체력 때문에 비행기 못 타겠어요 30 ㅇㅇ 2024/05/15 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