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하고 절연하게 됐어요.

mK 조회수 : 28,943
작성일 : 2024-02-04 02:51:11

많지도 않은 한 명 뿐인 자식인데 사소한 일로 저와 말다툼이 있었고

그게 애태도가 부모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게 너무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너무나 사소한 일로 남한테는 그러지 않는데 왜 

나한테 저러는거지 싶은데 지난 번에도 그런 걸 느꼈지만 넘어갔던게 기억나고

그 태도가 모욕적이라 감정이 풀리지가 않더라구요.

그때문에 애랑 같이 하려고 했던 것도 그 기분으로는 할 수가 없어서

다툰 후에 안하겠다고 했는데 그 다음날 결국 제가 가자고 해서 애도 따라나섰어요.

그런데 저는 같이 가면서도 전날 사소한 일에 애가 왜 그렇게까지 화를 냈는지

이해가 안됐고 그래서 같이 가면서도 계속 기분이 좋지 않았죠.

같이 가서도 행사보다는 계속 저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결국 즐거우려고 같이 가는건데 이런 식이면 의미없다는 식이 되어서

앞으로 서로 안보는 걸로 하고 나갔어요.

확고하게 정한 거라고 하고 지금 나가면 앞으로 서로 볼 수 없다고 해도 알고 있다고

물렁한 애가 아니라서 앞으로 그렇게 살 것 같아요.

가슴속 장기까지 흔들릴 정도로 아픈데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그저 시간만 붙잡고 

있는데 힘드네요. 

IP : 213.162.xxx.79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4 2:55 AM (118.41.xxx.243)

    그시절이라고 다 그랬나 그런 얘기 내한테 하지 마라
    꼭 맛 보여 주고 싶었던 명인등심 엄마 먹어라
    그럼 가져 가라니까 싫다
    등갈비찜 가져 가라니까
    없으면 엄마 또 만들어야 되자나
    택배는 말하고 보내라등

    사소하지만
    목숨 걸고 키운 딸이라서 안 보고 싶어요
    설에도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코가 센 거 딱 싫습니다

    60이 다 됐는데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듯한 태도에 아직 기분 나쁩니다
    직장을 객지로 가게 되니
    잔소리 안 듣겠다 싶어서 딱 좋더이다
    원글님 힘 내세요

  • 2. ㅇㅇ
    '24.2.4 2:56 AM (118.41.xxx.243)

    든든한 직장
    그 드셈으로 잘 살아나가리라 믿어요
    나쁜 것도 다 지나가니 힘 냅시다
    내한테 집중하니 넘 좋네요

  • 3. 어휴
    '24.2.4 3:03 AM (109.75.xxx.44)

    미래의 저를 보는거 같아 맘이 아프네요.
    맘 아파하지 마세요.
    돌이켜 보면 서로 너무 사랑해서...
    만만해서 엄마에게라도 투정 부렸을거예요.
    원글님이 아픈 이상으로 따님도 힘드실거예요.
    그러면서 고통에서 또다른 지혜로 단단해질겁니다.
    어느세상 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할까요?
    내가 가족을 가진 행운을 가졌기 때문이죠.
    원글님도 이참에 따님과의 관계를 제정립해보는 기회로 삼으시면 좋을듯해요.
    진정으로 따님을 사랑하신다면 따님이 연락 올때까지 기다려주는 겁니다.

  • 4. ㅇㅇ
    '24.2.4 3:06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엄마를 닮았네요.
    그러지말아요.
    자식이 괘씸하게 느껴지는 그 감정자체가 고약한 겁니다.
    괘씸한 감정에 놀아나지마세요.

    자식에게 엄하게 하는 건 아이 어릴 때..
    3-4살 즈음부터 사춘기에 들어서기 전까지 하시는 거에요.

  • 5. 에효
    '24.2.4 3:22 AM (112.161.xxx.23) - 삭제된댓글

    진짜 왜들 그러세요
    자식은 내 소유물도 아니고
    왜 어른답지 못하게 왜 그러세요?
    제발 먼저 사과하시고 어떤 의견이든 자식 의겨ㆍ 존중해 주세요.
    어떻게 되든 다 부모나 자식이나 성장과정이지 잘못되는건 없어요
    하나뿐인 자식이라면서요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래요

    세상 사람들 잣다로 보면 제 사정이 더 끔찍할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자식 존중해 줍니다
    성인이잖아요
    미래에 더 가까운 인간이고
    저는 구시대 사람일 뿐이예요
    자식에게 제일 사랑을 줄 사람은 부모잖아요

  • 6. 에효
    '24.2.4 3:26 AM (112.161.xxx.23) - 삭제된댓글

    진짜 왜들 그러세요
    자식은 내 소유물도 아니고
    왜 어른답지 못하게 왜 그러세요?
    제발 먼저 사과하시고 어떤 의견이든 자식 의견 존중해 주세요.
    어떻게 되든 다 부모나 자식이나 성장과정이지 잘못되는건 없어요
    하나뿐인 자식이라면서요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래요

    세상 사람들 잣대로 보면 제 사정이 더 끔찍할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자식 존중해 줍니다
    성인이잖아요
    미래에 더 가까운 인간이고
    저는 구시대 사람일 뿐이예요
    자식에게 제일 사랑을 줄 사람은

  • 7. ...
    '24.2.4 3:36 AM (119.76.xxx.177)

    같이 다녀 주고 옆에 있어 줄 때는 내 성질 풀릴 때까지 계속 했던 얘기 또 하면서 들들 볶다가 자식이 나가 떨어지니까 왜 또 이제 와서 속이 뒤틀리고 난리예요. 태도도 별로였다면서 그래도 아쉬운가 보죠. 있을 때 잘하죠 자식이 어지간 했으면 연을 끊는다 할까

  • 8. Dd
    '24.2.4 3:40 AM (73.83.xxx.173)

    짧은 글에 나타나지 않은 사정들이 있겠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 입장을 바꿔 친구 입장이 되어 보세요.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요구하는 것들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지.
    서로 원하는 것 원하지 않는 것들을 존중해야 하는 건 아닌지.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건 아닌지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 9. 고마움
    '24.2.4 3:58 A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도 떨어져 살 필요 있어요
    멀리 떨어져 살면 애틋함이 서로 피어오를수 있구요
    성인됐으면 육아에서 해방? 독립? 만세? 되셨으니 누리세요
    내인생도 중요합니다

  • 10. ㅇㅇ
    '24.2.4 4:01 AM (118.41.xxx.243)

    그런말 하지마라는데도 사과 하나요
    부모는 도서관입니다
    할만하니 하는 말 잠시도 못 들어 주나요
    태도가 태도를 고쳐야죠

  • 11.
    '24.2.4 4:18 AM (64.229.xxx.159)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성인이 된 자식 그러나 부모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면 앞으로 신경끊고 남처럼 대해주는게 서로 좋을거에요. 그러나 분명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을거에요 그래봤자 자기한테 좋을거 없으니까 그러나 부모는 만만한거죠. 자식교육을 잘 못 시켰어도 성인이 된 인간이라면 스스로 깨달고 알아야하는거라고 믿습니다.

  • 12. 아..
    '24.2.4 4:44 AM (124.53.xxx.169)

    성별과 나이가 없어서 ...
    그런데요 정말 정말 못참겠다 싶을때 아니라면
    부모가 먼저 막말을 해서는 안될거라고 생각해요.
    가령 그만 보자거나 집에서 나가..그런 말들요.
    왜냐면 자식이 그런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려운게
    나이가 항상 어리잖아요.
    우리가 내엄마를 이해 할수 있게 되는 싯점도
    그때의 엄마 나이가 되어봐야 그 느낌이 다가오던 것처럼요.

    이미 일어나버린 일이지만 너무 상심마시고 평소때처럼 생활하시며 지내세요.
    마음이 가면 얼마가 멀리 가겠어요. 자식인데.. 시간 좀 가면 돌아 올걸요.

  • 13. 60년
    '24.2.4 5:24 AM (41.73.xxx.69)

    살아보니 .. 결혼 해 아이낳고 산 세월은 30년 좀 넘었을 뿐이지만 … 제 경우 가장 중요한것은 , 인생 성공은 가정 화목이라고 결론 내렸답니다 . 사람마다 추구하는게 다르지만
    내 주변이 다 행복하고 좋아야 나도 좋은거더라고요
    그럼 가장 나에게 가까운 사람은 가족인거죠
    떨어져 지내보세요 . 너무 가까울수록 떨어져도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정말 끔찍히 밉지만 … 시간이 또 요물이예요 . 결국 가족은 가족이란 분명한 울타리가 있는고고 필요한것이니까요 . 기다려 주시고 다독여주세요 .
    아직도 어린애예요 …. 입장을 바꿔 생각해 주세요 .

  • 14.
    '24.2.4 5:38 AM (114.199.xxx.43)

    왜 82분들이 나이 먹으면 말하지 말고 지갑만 열으라고
    하겠어요? 저는 그 얘기 들을 때 마다 상대방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방책이라고 생각해요
    당분간 떨어져 있어 보시고 그래도 잘 지내라는 문자
    꼭 보내세요
    아무리 화가 나도 하루를 넘기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어른은 참고 인내하는 거더군요
    저도 매일 기도하며 다짐하는데 사실 쉽진 않아요

  • 15. ..
    '24.2.4 6:10 AM (172.226.xxx.53) - 삭제된댓글

    서로 원수같아서 미워하고 증오하는 사이도 아니고
    사소한 일로 자존심 상했다고 절연이 되나요.
    서로 자존심싸움으로 홧김에 절연하신것처런 보입니다.
    서로 거리두고 나가살더라도 속마음 털어놓고
    깊게 대화 해보고 풀건 풀고 나가게 하세요.
    자녀의 속마음도 들어보시고, 서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대해 차분하게 다시 대화 해 보시길.

  • 16. ....
    '24.2.4 6:10 AM (118.235.xxx.79)

    결국 싸우고 나서 다시 자식에게 같이 가자 해놓고 가서 내내 자기 분풀이 하니 절연 당한 거에요 그런 성질머리면 그동안 쌓인 게 많았으니 다시 안 보겠다고 한 거겠죠.
    다 큰 자식 절연하면 아쉬운 건 본인이지 자식이겠어요

  • 17. 맞아요
    '24.2.4 6:41 AM (125.178.xxx.170)

    다 큰 자식 절연하면 아쉬운 건 본인이지 자식이 아니에요.
    이제 경험해 보면 아실 겁니다.
    마음이 그냥 지옥이에요.
    얼른 미안하다 하고 서로 조심하며 잘 지내자 하세요.

  • 18. ...
    '24.2.4 6:41 AM (1.228.xxx.227)

    애가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는 건 차치하고
    이번 일만 두고 볼때 둘간 감정이 안좋은데
    굳이 함께 외출했었야 했는지
    원글님의 마음이 다풀리지도 않은채무거운 마음으로.
    근데 고맙게도 애가 거부하지 않고 나가주었잖아요
    거기서 애도 한발 물러서준거라고 보는데
    끝끝내 그 편치 않는 마음을 원글님은 드러내셨다니
    내자식이 아닌 남이었다면 그 불편한 마음
    그렇게 표현하지도 않잖아요
    안 좋은 감정 있을때는 그 자리를 피하고
    시간을 가지면 부모자식 간에는 별게 아니더라고요
    사과하거나 이런 과정없이도 ...

  • 19. 드라마
    '24.2.4 7:05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드라마퀸이네요 드라마 너무 많이 보신듯
    너 지금 가면 앞으론 절대 나를 볼수 없다~
    뭐하세요 ㅋㅋ 진짜 어른이면 어른답게 좀.
    그리고 싸움 자체도 어제 있었던 일인데 질질 끌며 오늘도 ..어휴 정말 싫어요
    전 님의 자식 심정이 이해 갑니다
    또 나중에 혹시라도 자식이 먼저 다가오면
    너 그때 먼저 나갔잖아~ 하고 질질 끌듯 뻔하네요
    그러지 마시라고 미리 말씀드려요
    한번 사는 인생
    징글징글하게 하지 마시고 산뜻하게 사세요
    원망이라는 것도 기대가 너무 커서 생기는 거에요

  • 20.
    '24.2.4 7:07 AM (61.80.xxx.232)

    부모 자식간은 끊을수없어요 세월이 약이에요

  • 21. ..
    '24.2.4 7:10 AM (121.129.xxx.84) - 삭제된댓글

    님성격 숨막히고 뒷끝작렬이네요
    자식이 사과해도 분이 안풀려 두고두고 화풀이할듯요 같이 외출까지 해줘도 감쓰취급당한 자녀분이
    안스러워요

  • 22. ..
    '24.2.4 7:21 AM (125.168.xxx.44)

    엄마가 엄마답지 못하네요.
    자식에게 잘못이 있으면 얘기하되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세요.
    이런 유치한 감정싸움을 자식과 하다니, 자식이 엄청 힘들겠어요.

  • 23. 왜 그러셨어요
    '24.2.4 7:26 AM (58.230.xxx.73)

    어제일은 어제로 끝.
    함께 즐거운 시간보내시지

  • 24. ...
    '24.2.4 7:31 AM (114.204.xxx.203)

    별거 아닌거 같은대요
    그냥 각자 자기일 하세요 꼭 같이 가야하는거 아니면요
    첫댓글은 엄마 생각해서 좋은거 드시라고
    허는거고 택배는 필요한지 물어보는게
    당연하고요

  • 25. 천천히
    '24.2.4 7:40 AM (218.235.xxx.50)

    엄마혼자만 일방적으로 말하지는 않았겠지요,
    너무 안맞으면 보지앟는게 서로 편해요,
    자식일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 고통이 내가 죽으면 끝이날까
    계속 살려면 이혼하고 어디 산으로 들어갈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날이 많았는데
    아이가 독립하니 살만합니다.
    엄마라고 다 받아줄수도 없고 다 받아줄 필요도 없어요,
    다만 바라지도 마시고 너 잘살면 됐다.라는 마음으로 다 내려놓으세요.
    지금은 큰 기대도 없고 바램도 없으니 서운한 마음도 없고 그냥 줄수있으면 주고 볼수있으면 봅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지않고 오면 막지 않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억지로 못산다 생각하시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 26. 평행선
    '24.2.4 7:40 AM (121.166.xxx.208)

    저도 잘 지내던 아이와 계기로 그렇게 되었는데, 지도 가까운 사이라 그랬다고 합니다, 말은 그리하나 반성이 없어 둘 사이는 대화없는 평행선—-. 대화없이 곪아 터지는 것이 싫어, 제가 다가가도 달라지지 않아, 마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 제 경운 아쉬울거 없는 성인인지라 ,,

  • 27. 어휴
    '24.2.4 7:43 AM (124.62.xxx.69)

    저도 애둘 다키운 50대인데 원글님 같은엄마 싫어요
    전날 1절했음 됐지 다음날 2절 3절을 또하나요
    자식은 부모가 지랄하는거 다 들어주고 품어줘야 하나요
    애가 엄마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한걸오 봐선 애도 많이 참고 있었다는거예요

    행사에 애가 따라나선건 본인도 잘못을 깨닫고 엄마에게.화해의 손을 내민 건데 거기서 2절 3절 시작.....
    아우 지겨워

  • 28. ...
    '24.2.4 8:01 AM (124.111.xxx.145)

    다 큰 아이와 절연하면 본인만 손해죠.
    원글 성질머리 못 돼서 본인 팔자를 꼬네요

    왜 화해하겠다고 따라나선 아이를 또 볶아요? 평소에는 얼마나 볶았을지 훤히 보이네요

  • 29. ...
    '24.2.4 8:04 AM (112.187.xxx.144)

    그냥 지금 떨어지세요 언제가는 떨어질 아이예요
    아이도 원글님도 안변해요 각자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보게 될거예요 그렇게 하세요 세상이 너무 변해서 자식이
    상전오브더 상전이라서 그래요 서로 털어버리면 되는데
    그게 안되는거죠 어설픈 미국문화 그 과도기 같아요 지금이

  • 30. 미성숙
    '24.2.4 8:06 AM (106.102.xxx.228)

    결국 즐거우려고 같이 가는건데 이런 식이면 의미없다는 식이 되어서 앞으로 서로 안보는 걸로 하고 나갔어요.

    굳이 같이 가자고 해놓고
    끝까지 밀어붙임

    적당한 안전거리...
    미성숙하게 아이에게 본인감정 그대로 내보이고 감정적이시네요

  • 31. 뒤끝작렬
    '24.2.4 8:06 AM (121.166.xxx.251)

    직장에서 만난 사이라면 아무리 억울해도 속으로 씹어삼키고 어제일은 다시 언급하지 못합니다
    부모가 자식하고 동급으로 싸우는게 말이 되나요
    무슨 친구나 애인 사이인줄?
    원글님이 착각하는데 부모는 품어주는 입장이예요
    남보다 옹졸하니 자식도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 32. ......
    '24.2.4 8:08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그 사소한 일이
    자식에게는 곯아서 터진 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더는 못들어 주는거죠
    부모는 감히 너가..내가 어떻게 키웠는데...부모에게 버릇업이 함부로....이렇게 나가면서 죄책감을 주고요
    잘되라고 했던 것이 자식을 옥죄고 있을 수 있고요
    그게 쌓고 쌓여서 별거 아닌 일로 튕갸 나가지요
    살고 싶어서요
    원글님 어떤 엄마셨나요 남편분은 그 사이에서 어떤 존재로 있나요 외동이라는데 너무 몰입해서 키우진 않으셨나요??
    아이가 어릴 때도 부모에게 함부로 했나요??
    지금 일어난 일만 보지마시고 뒤돌아서 자식과 어떤 관계였는지 먼저 살펴보셨으면 하네요
    이미 골이 깊어졌다면 일단 놓아주세요.
    절연은 부모가 하는게 아니라 자식이 못견뎌서 하는게 절연입니다
    님 아이가 큰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망나니도 아닌데 그런 일로 부모 자존심에 절연을 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 33.
    '24.2.4 8:09 AM (222.120.xxx.110)

    막장부모때문에 다큰 성인되서 절연하는 자식은 봤지만. .
    원글님은 너무 나가신거같아요.

  • 34.
    '24.2.4 8:09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지금나가면 앞으로 볼수없다 ;

    결국 원글님 손해에요
    엄마 따라 나선건 아들인데 !내민 손을 발로 찬건 엄마네요
    엄마가 아이와 최소 20년은 나이가 많을텐데 ᆢ 아쉽네요
    원글님 너무 멀리 나갔어요

  • 35. .....
    '24.2.4 8:11 AM (1.241.xxx.216)

    그 사소한 일이
    자식에게는 곯아서 터진 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더는 못들어 주는거죠
    부모는 감히 너가..내가 어떻게 키웠는데...부모에게 버릇없이 함부로....이렇게 나가면서 죄책감을 주고요
    잘되라고 했던 것이 자식을 옥죄고 있을 수 있고요
    그게 쌓고 쌓여서 별거 아닌 일로 튕갸 나가지요
    살고 싶어서요
    원글님 어떤 엄마셨나요 남편분은 그 사이에서 어떤 존재로 있었나요 외동이라는데 너무 몰입해서 키우진 않으셨나요??
    아이가 어릴 때도 부모에게 함부로 했나요??
    지금 일어난 일만 보지마시고 뒤돌아서 자식과 어떤 관계였는지 먼저 살펴보셨으면 하네요
    이미 골이 깊어졌다면 일단 놓아주세요.
    절연은 부모가 하는게 아니라 자식이 못견뎌서 하는게 절연입니다
    님 아이가 큰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망나니도 아닌데 그런 일로 부모 자존심에 절연을 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 36. 답답
    '24.2.4 8:22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자식이 뭘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몰라도
    님이 뒤끝 길게 물고 늘어지는 걸
    세상 어느 누구도 님 감당 못해요
    자식하고 절연했다면 어느 누가 봐도
    부모 잘못이라고 하지 자식 탓 안합니다
    왜냐면 부모는 자식 잘못을 대부분 안아주고 품어주니까요

  • 37. ㅇㅇ
    '24.2.4 8:23 A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자식이 성인이죠?
    자식이 성인이 됐으면 또 다른 한 사람의 성인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저부터도 대부분의 부모 그거 잘 안 되잖아요.
    '자식이 어떻게' 아니라고 아무리 부인해도 그런 전제가 늘 깔리잖아요.
    그래서 자식이 성인이 되면 독립시켜야 해요.
    아이와 그런 갈등을 겪을 때 아 이제 서로 독립해 살아야 할 때가 됐구나 하고
    좋게 서로 분가 하시지
    그렇게 일을 처리 하시나요.

  • 38. 후회하실듯
    '24.2.4 8:32 AM (211.234.xxx.138)

    제가 자식에게 져주는 이유는요
    아이 마음에 화를 남기거나 상처를 남겨서
    내 자식이 앞으로 사는 험난한 세상을
    누가 위로해줄까? 한가지 생각뿐입니다
    인간은 힘들면 누군가를 원망합니다
    그 첫번째가 부모에요
    반대로 힘들때 날 사랑하고 이해해주었던
    단 한사람이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양육할 때는 밖에 나가서 반듯한 아이로 만들어야한다는 강박에서 야단을 많이 쳤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냥 좋게 타이르는 수준을 넘어서면
    입을 닫으시고 시간이 지나면 자기가 사과합니다

    자식한테 내세우는 자존심이요?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잘못도 감싸고
    모든것이 용납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샌다고
    늘 꾸중하시고 무섭게만 느껴지는 부모세대는
    이제 끝났어요 ㅎ

  • 39. 말에
    '24.2.4 8:36 A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책임을 지세요.
    어쨌든 자식 이겨먹으려고 독한말 먼저 한거네요.
    서로 보지말자고
    즐겁게 지내세요.

  • 40. 발상의 전환
    '24.2.4 8:39 AM (211.234.xxx.138)

    이 아이가 도대체 왜 이럴까?
    유전자를 물려준 것도 부모이고
    양육환경도 부모가 제공한 건데
    누굴 탓할 수 있을까?
    내 유전자가 아니라면
    남편의 유전자이고 ㅋ
    남편을 선택한건 나ㅠ
    결론은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엄마의 잘못된 선택으로
    고집센 너를 만들어서 미안하구나 ㅋㅋㅋ

    그러면 아이가 그래요
    엄마 그건 내가 착상이
    제일 빨라서 그렇게 된 일이니까
    미안해하지 마세요 ㅋㅋㅋ

    고집 푸시고
    아이에게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세요
    강자일때 고집 부리면
    늙고 약자가 되면
    진짜 후회합니다
    자식하고 의절하고
    후회하는 노인들 100%

  • 41.
    '24.2.4 8:52 AM (220.79.xxx.107)

    그냥 놔둬요
    자삭은 원글님보다 덜 답답할걸요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 인생사세요

    자식과의 관계에 몰입하지마시고
    독립해야죠 정서적으로,,,,

    다른데 관심 쏟을거 찾아보세요
    그런데 그렇게 안되실것,,,,
    성인자식에 과몰입은 금물이에요

  • 42.
    '24.2.4 8:53 AM (220.79.xxx.107)

    시간에 맡기고 그냥 놔둬요

  • 43. ...
    '24.2.4 9:26 AM (124.57.xxx.214)

    부모 자식 간이라 해도 서로 맞지않은 경우도 있어요.
    서로 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어느 정도 거리도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우면 서로 예의가 없어지기도 해요.

  • 44. 고작 이런 걸로
    '24.2.4 9:34 AM (116.34.xxx.234)

    절연한다고요?
    다들 어린 애인가;

  • 45. 얼마전
    '24.2.4 9:38 AM (118.235.xxx.102)

    얼마전에 기사 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불행한 이유가 유교사상 때문이라고
    .
    존경이 마음에서 우러나질 않는데
    성인되니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자식 눈에도 보이는데
    낳아준 부모니까 무조건적인 존경심이 있어야해요?

  • 46. 이해
    '24.2.4 9:49 AM (76.69.xxx.48)

    제 아들도 대학가더니 한마듸 참견도 싫어하고..
    한번도 안 질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누가 이기나 해보자했는데
    언제나 저만 상처받더라고요..
    다행히 대학가면서 떨어져 살아서 그렇지
    같이 살았으면 저도 의절했을것 같아요
    그냥 다 큰 자식은 남이다 생각하고
    어디서건 잘 살면 됐다하고 신경끄고 사는게
    서로에게 좋은것 같아요

  • 47. ..
    '24.2.4 9:57 AM (182.220.xxx.5)

    님이 쓴 글만 읽어도 감정적인 정도가 심하고 거기 많이 매몰되어 사시는 듯 합니다.
    가족들이 힘들 것 같습니다.
    심리치료 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 48. ...
    '24.2.4 10:19 AM (211.212.xxx.177) - 삭제된댓글

    이건 부모가 지는 싸움이에요
    아이도 아직은 그럴 나이라 부모 안보고 살 수 있지만
    부모는 그게 어려워요
    시간 좀 지나서 화 가라앉으면 먼저 연락하시고 푸세요
    그렇게 조금씩 져주고 관계회복 하다보면
    아이도 나이 먹고 부모입장에서 생각하는 날이 옵니다

  • 49. 아이가
    '24.2.4 10:29 AM (125.177.xxx.70)

    독립해야하는 이유가 너무 분명하네요
    나갈때 좋게 보내시고
    마음에 걸리는 미안한것들 꼭 사과하세요
    행사가서 계속 아이에게 화낸거 진짜 잘못하신거에요
    꼭 미안한 마음 전하시고 아이 독립도 잘지내라고
    힘들면 언제든지 말하고 따뜻하게 응원해주세요

  • 50. 저도
    '24.2.4 10:30 AM (115.135.xxx.218)

    아들이 저런태도 예요.
    친구들하고는 호호하하 ...부모만보면 얼굴 굳어요
    가슴 안쪽에 뭉친게 있더라구요.
    아무리말해도 이해못해요. 본인이 결혼하고 애 낳아봐야알런지

    필요할때만 전화와요 .

  • 51. ..
    '24.2.4 10:31 AM (112.159.xxx.182)

    다 그래도 부모 닮아서 그런거니 어쩌겠어요
    좀 멀리해도 절연 그언말은 하지 마세요

  • 52. 어이없어
    '24.2.4 10:44 AM (223.38.xxx.53)

    원글님이 쓴 글이니 의식적으로는 객관적이라 우겨도
    무의식적으로라도 최대한 본인 잘못은 축소해서 썼을텐데,
    그럼에도 불구,
    너무 변덕 심하고 뒤끝 장난 아니네요.
    변덕 부리고 거기로 다시 합의했으면
    입 딱 다물고 그냥 가서 행사 보고 왔어야하는데
    애가 한발짝 물러서 원글 변덕에 호응까지 해 줬는데
    가서도 궁시렁궁시렁
    와..
    이건 애에게 축하할 일

  • 53. 원글님
    '24.2.4 10:46 AM (115.143.xxx.239)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 됩니다. 자식도 부모가 힘들겠지만 부모도 사회가 짐지워논 부모의 도리가 가끔 너무 버겁게 느껴지죠.
    물론 자식 양육에 전적으로 최선을 다해 정성으로 책임을 다해야하지만, 성인이 된 후는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서로 존중이 없으면 부모도 사람이라 마음이 힘든게 당연합니다. 갈등의 원인을 알 수 없으니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자식에게 모욕감을 느끼셨을 정도인데 진심어린 사과가 없었다면 그 부분은 자식이 잘못한 게 맞을거예요.
    근데 아이들은 그 당시는 정말 자신의 잘못을 모르더라고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좀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그 시간응 잘 견디셔야 해요. 이게 끝이다라는 얘기는 안하셨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하셨으니 번복하실 수 있으면 하시고 아니면 잠시 그대로 두고 지켜보세요.
    사랑하는 자식이 미워지면 그게 참 고통스러운 일인지라 마음 공부하시며 이 고통이 결국 다 나로부터 나온 것임을 깨닫지 않으면 마음의 평화는 오지 않아요. 내가 편안해지면 자식은 돌아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어서 이 고통을 이겨내시는 과정이 삶에, 특히 나이들어가는 삶에 도움이 됩니다.
    자식은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스승인 셈인 것 같아요.

  • 54. ㅇㅇ
    '24.2.4 10:57 AM (133.32.xxx.11)

    존중하는 태도란게
    애가 네네 거리고 비위맞춰야 하는데
    기분틀린거죠?
    나라도 댁같은 친정엄마 손절하고 말지
    그짓 더이상 못할듯

  • 55. ㅇㅇ
    '24.2.4 11:06 AM (211.244.xxx.3)

    원글님이 느낀 감정이 맞다고 해도 그후 행사 보러
    함께 나가서 또 그 얘기 꺼내면 어쩌자는 건가요?
    차라리 같이 나가지를 마셔야죠.
    저라도 진짜 짜증 났을 거 같아요.

    그리고 끝장 보는 말을 자식한테 왜 해요?
    앞으로 볼 수 없다니.

    그래! 그럼 그냥 나가서 편하게 살아보고
    도움 필요할 때 얘기 하라던가..
    여지를 남기셔야지요.

  • 56. ..
    '24.2.4 11:07 A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부모와 관계를 잘못 풀었던 자식이
    자신의 자녀와도 관계를 잘못풀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사춘기때 모진 소리를 많이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미안해요
    무조건 그래그래 잘했다 엄마가 요새 정신이없어 미안해 그러면서 받아줍니다

  • 57. 원글님
    '24.2.4 11:09 AM (115.143.xxx.239)

    토닥토닥,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 됩니다. 자식도 부모가 힘들겠지만 부모도 사회가 짐지워논 부모의 도리가 가끔 너무 버겁게 느껴지죠.
    물론 자식 양육에 전적으로 최선을 다해 정성으로 책임을 다해야하지만, 성인이 된 후는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서로 존중이 없으면 부모도 사람이라 마음이 힘든게 당연합니다. 갈등의 원인을 알 수 없으니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자식에게 모욕감을 느끼셨을 정도인데 진심어린 사과가 없었다면 그 부분은 자식이 잘못한 게 맞을거예요.
    근데 아이들은 그 당시는 정말 자신의 잘못을 모르더라고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좀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그 시간을 잘 견디셔야 해요. 이게 끝이다라는 얘기는 안하셨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하셨으니 번복하실 수 있으면 하시고 아니면 잠시 그대로 두고 지켜보세요.
    사랑하는 자식이 미워지면 그게 참 고통스러운 일인지라 마음 공부하시며 이 고통이 결국 다 나로부터 나온 것임을 깨닫지 않으면 마음의 평화는 오지 않아요. 내가 편안해지면 자식은 돌아옵니다. 사실 이쯤되면 돌아오든 안돌아오든 그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어서 이 고통을 이겨내시는 과정이 삶에, 특히 나이들어가는 삶에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식은 결국 부모를 성장시키는 스승인 셈인 거죠.

  • 58. ㅇㅇ
    '24.2.4 11:13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릴 때는 모두 아이에게 맞춰주지만

    성인이 되면 부모와 서로 조율해야 하는데

    자식은 지금까지 하던대로

    부모가 자기한테 맞춰주길 당당히 요구하지요.

    결국 부모는 자식한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시부모는 며느리를 종년 취급하고

    자식은 엄마를 도우미로 부려먹고

    40~50대가 가장 힘든 세대 같아요.

  • 59. 너무 가까우면
    '24.2.4 11:17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서로 잘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오해도 생기고 사이가 안좋아지기도 하고 그런거같애요

    머리가 크면 의식적으로라도 거리를 둬야지
    존경하는 마음이 안생기는걸 강요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

  • 60. ㅇㅇ
    '24.2.4 11:18 AM (125.176.xxx.121)

    아이 어릴 때는 모두 아이에게 맞춰주지만

    성인이 되면 부모와 서로 조율해야 하는데

    자식은 지금까지 하던대로

    부모가 자기한테 맞춰주길 당당히 요구하지요.

    그래서 부모는 자식한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시부모는 며느리를 종년 취급하고

    자식은 엄마를 도우미로 부려먹고

    결혼하지 않은 분들이 위너예요

  • 61.
    '24.2.4 11:26 AM (180.228.xxx.196)

    저도 아이에게 정성을 다해 양육했지만 사회 기준 상 많이 부족해요
    이제 훈육도 먹히지 않을 나이라 인상 쓰고 주먹 쥐고 달려올 때는 무섭기까지 한 적도 많았어요
    제가 자랄 때 부모 형제와 관계가 안 좋았어요
    그래서 아이를 더 반듯하게 키우려고 애썼는데 이런 것도 되물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으로는 받아줘야지 하면서도 한번씩 불쑥 올라와서 또 관계를 망치네요
    어쩌겠어요 이제는 자녀와의 좋은 관계가 평생의 숙제예요

  • 62.
    '24.2.4 11:29 AM (61.84.xxx.183)

    저도아들과 크게 싸우고 나가사는애가 연락을끊고 살때가 있었는데 싸울당시는 너무
    화나고 분하고 안보고싶고그런데 마지막은 항상저를반성하며 끝납니다
    생각해보면 다 제탓이더라구요
    정말싫었던 친정엄마가 저한테 했던 행동들을 애한테 그대로 하고 키웠던겁니다
    전평생 엄마한테 결혼해서까지 잘했단 말을 들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항상지적
    부모들은 자기가 자식한테 했던행동을 정당화 시킬려고만하지 잘못을절대 인정안해요
    원글님도 한번 자신을돌아보세요 내잘못은 없는가
    부모가 먼저 너그러워져야지 절대자식이 먼저
    너그러워 지는법은 없는것같아요
    지금생각하면 애들한테 진심으로 미안해요
    항상 성에 차는것이없어 지적만하고 그랬던거
    지금은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애가 뭐라하면 항상잘했다 잘했다 해줍니다
    제가 너그러워지니 지금은 사이가좋아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친정엄마가 잘했다 해주면
    눈물날거같아요 그생각하니 글쓰는지금도 눈물납니다

  • 63. Mnnb
    '24.2.4 11:30 AM (88.113.xxx.106)

    우리 엄마같네요. 늘 자기 감정이 우선이고 기분나쁘면 구겨진 얼굴로 티 팍팍 내고, 말끝마다 가시가 박혀서는 자식이 엄마마음 헤아려야지란 태도로 내 감정 풀릴때까지 자식 들들볶는.
    저 40대고 자식도 있으니 철없는 답글이라 여기지 마시고요.
    내 엄마도 뻑하면 자식 다 필요없으니 인연끊자며 협박적으로 말했어요. 눈 부라리며 협박하는데 공포분위기 조성하면 자기가 이길줄알고요. 그럼 자식이 깨갱하며 수그릴줄 아는거죠.
    전 그런 극단적인 태도가 소름끼치게 싫었어요. 열이받으면 한템포 뒤로 갈줄도 알고, 정 자식하고 문제가 안풀린다싶으면 혼자서 유투브라도 책이라도 찾아 읽어보던가, 심리 상담이라도 돈좀써서 받을 생각이라도 해야지.
    쌍팔년도 대화법에 자식이 상전이니, 너 지금 나가면 다시는 평생 못본다는둥 협박질에,
    무슨 부모가 되어서 깡패짓을 하고 있나요?
    제 엄마라는 사람이 저한테 저짓을 십대부터 해댔어요. 열받으면 했던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자기 분 풀릴때까지 얼굴 굳어있고, 내 얼굴은 좋겠어요? 맨날 그런 감정적 독재자엄마 정도 떨어지니 내얼굴도 굳으면 또 굳어있다고 자기도 삐지고.
    자식은 부모의 거울아닌가요?
    왜이렇게 미성숙한 부모들이 많은지….
    전 평생 이짓 보며 감정적 롤러코스터 당하다가 작년에 엄마가 또 문자로 연락하지마라고 버럭대길래. 알겠다고 하고 연끊었습니다.
    솔직한 마음은 엄마 장례식도 가지않고 싶어요. 그냥 내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알죠. 이게 얼마나 비극이고 괴로운 마음인질요.
    왜 자식마음에 상채기를 자꾸 내나요?
    한 이야기 또하는거
    감정적으로 왔다갔다하는거
    극단적인 이야기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거(이게 제일 결정적)
    진짜 자식 피 확 식게 만드는 이야기에요.
    감정적인 엄마분들 정말 반성 좀 하세요.
    부모 공부좀 합시다.

  • 64. .....
    '24.2.4 11:35 AM (116.33.xxx.189)

    전 예민하고 예의 없는 것 진짜 싫어합니다만
    요즘은 하나뿐인 아들 눈치 봐주고 고마워하고 그러고 지내요.
    잔소리는 안 하고요. 그러나 주책없이 옷 좀 깨끗이 입고 다니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오는데
    이런 말도 안 하려고 해요.
    저도 아들 놈하고 한 판 한 적 있지만 우리 엄마들이 져주고 응원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자식이라고 계속 옆에 있는 게 꼭 좋은 게 아니더라고요.
    원글님 힘든 마음 시간 지나면 좀 나아질 거예요.

  • 65. ..........
    '24.2.4 11:50 AM (59.13.xxx.51)

    전 반대경우로 절연한 자식 입장인데요.
    소통도 안되고 감정적으로도 일방적인 부모는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
    정신과 치료를 몇 년이나 받고서야
    정신차리고 단절했어요.

    성인되면 아이를 놔줘야 합니다.
    부들부들하시는걸 보아하니
    자식이 내맘대로 안되서인것 같은데요.
    아이를이해해주거나 품어줄 마음은있으신가요?

  • 66. 윗님
    '24.2.4 11:51 AM (223.38.xxx.236)

    “옷 좀 깨끗이”는 아이애게 너 더럽다, 불만족스럽다, 모자라보인다, 한심하다 등등을 내포하고 아이도 그렇게 알아 듣거든요.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해 볼래? 하거나 그냥 별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면 애들도 대충 알아보고 배웁니다.
    져주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을 부모도 배워야해요.

  • 67. 엄마
    '24.2.4 12:23 PM (58.231.xxx.12)

    는 자식을 이뻐하고 너그러운 푸근한 그런 엄마는 아닌가보네요 엄마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

  • 68. ㅇㅇ
    '24.2.4 12:35 PM (58.124.xxx.251)

    댓글에서 저도 배워 갑니다
    원글님 힘든마음 잘 이겨내시길 바라요

  • 69.
    '24.2.4 12:43 PM (50.92.xxx.32)

    자녀는 다 컸으면 하나의 인격이에요
    서운하다면 그대로 얘기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이 서운하니 앞으로 조심해줘 이렇게요

    아이가 부모맘대로 질질 끌려다녀서 어른되도 자기 주장없이 살고 그거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부드러운 말은 다 통하니까
    아이들이 커가니 그게 붑건 자녀건
    하고 싶은 말 행동 절제해야하더라구요.
    서로 존중해야 함께함이 즐겁죠

  • 70. OO
    '24.2.4 12:52 PM (211.244.xxx.3)

    원글님 감정은 극단을 치닫고 있는지는
    아시나요?
    아이가 행사에 따라 나섰으면 행사에 집중하고
    즐겁게 지내다 들어오셔야지 어제 감정을 또
    끌어내서 서로 불편하고 불쾌한 상황을 스스로
    만드셨네요.
    아이도 뭔가 숨 막힐 거 같은데요?

    앞으로 볼 수 없다
    들어올 수 없다
    절연 등 극단적인 생각과 말을 바꾸셔요.

  • 71.
    '24.2.4 1:08 PM (121.147.xxx.48)

    원글님 릴렉스하세요. 무슨 외동자식과의 감정싸움을 죽자고 덤벼들어서 이기고 존중을 받아내고 상대를 ko시키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그래서 손절로 끝나는 파국으로 이끄시나요?
    모든 사람들과의 갈등도 그렇게 해결해오신 게 아닌가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아이가 독립할 정도면 나이도 많으실 것 같은데 왜? 아직도 아이랑 감정싸움에 아이도 나도 소모적이고 괴로운 추억만을 남기시는 건가요?
    아이 잘못이라고 절대적으로 믿고 계신 것 같은데 그런 믿음을 뿌리부터 의심해 보세요. 여기 댓글이 다 원글님을 비호하는 댓글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시구요.
    부모라면 무조건 존중해야 한다는 건 꼰대사상이에요. 자녀의 행동이 서운하고 섭섭하고 괘씸하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노인이 되기 시작하는 징조이구요. 결국 님의 주장은 아이가 부모를 존중하지 않아서 비난하다가 절연하자고 했다...다시 못보는 건데 괜찮냐고 협박했지만 애가 그러겠다고 했다. 뭐 이런 부모답지 못한 이야기들이잖아요.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그게 안 되면 입을 닫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 72. .....
    '24.2.4 3:26 PM (223.38.xxx.67)

    부모가 황제폐하 모시듯 모셔야할 분은 아니잖아요..
    애들이 나이 들어도 아직 철이 없으니 실수도 하고 그런 거죠.
    널리 이해해 주시는 부모밑에서는
    애도 자기가 그 나이 되어보면 내가 진짜 미쳤었네, 엄마가 보살이네, 싶어서 더 잘하려고 하지만
    사소한 데서도 펄쩍펄쩍 뛰면서 성질대로 화를 다 내면
    자식도 돌아서면 끝이죠.
    자식 돌아서면 부모가 아쉽지, 자식이 아쉽겠나요..
    나이 들수록 더욱 그럴 텐데..

  • 73. 투투
    '24.2.4 3:41 PM (172.218.xxx.216)

    저도 딸이 둘 있는 엄마고
    울엄마의 딸이기도 하지만
    내가 딸로서 엄마에게 느낀거
    우리딸들은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요.

    더욱이 성인이 된 딸에게는 조심하게 되고
    성질이 나는 일이 있어도 내 하고 싶은대로,
    내 하고 싶은 말 다하며 살 수 없더라고요.

    내가 하고 싶은말 짜증 편하게
    부릴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남편 뿐이에요.

    딸이 어느 사이트엔가
    지긋지긋한 우리 엄마 이야기 쏟아 내기전에
    사랑하는 마음 담아 보듬어 주시길요...

  • 74. 주옥
    '24.2.4 4:48 PM (220.121.xxx.194)

    주옥 같은 댓글들입니다.
    어느 댓글을 선택할 것인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 75. 자식이기는
    '24.2.4 5:06 PM (175.208.xxx.235)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자식한테 이겨봐야 내 분은 풀릴지 모르겠지만, 자식은 평생 상처예요.
    자식에게 화풀이하고 당신 감정대로 휘두르는 부모라면 자식입장에서는 끊어야할 부모인거죠.
    부모인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내 태도에도 문제가 있겠죠.
    과연 난 자식에게 존경받고 존중받을 행동을 해왔던가?
    저도 20대 중반에 자식이 있는 부모인데, 전 자식편 들고 싶네여,
    원글님이 어리석었습니다.

  • 76. ..
    '24.2.4 6:10 PM (222.102.xxx.55)

    아이는 화가 나도 다음날 따라 나섰고 엄마는 계속 아이 수정하려고 닦달 하셨네요.. 참... 그리고 다 큰 아이한테 보지 말자고.. 다 큰 성인에게 보지 말자고 하면 주워 담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버르장머리 없다고 존중 안해준다고.. 부모 자식간 인연 끊자는 말이 보통인가요? 하지 않아야 할 말을 하셨으니 얼른 사과 하시고 수습 하셔요..

  • 77. ㅁㅇㅁㅇ
    '24.2.4 6:31 P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잔소리 좀하고 뭐라할수도 있는건데 아주 예민하고 공주처럼 우아하게 대해줘야만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 차갑고 냉정하고 식구에게만 막대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 사람이 내부모나 자식으로 태어나면 고통인거죠.

  • 78. ㅁㅇㅁㅇ
    '24.2.4 6:32 P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잔소리 좀하고 뭐라할수도 있는건데 아주 예민하고 공주처럼 우아하게 대해줘야만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 차갑고 냉정하고 식구에게만 막대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 사람이 내부모나 자식으로 태어나면 고통인거죠.

    그리고 외동입장에서는 절연해도 어차피 재산은 자기꺼라 아쉬울게 없음.
    형제가 있으면 재산 때문에라도 부모눈치보는게 있거든요

  • 79. .....
    '24.2.4 7:13 PM (59.15.xxx.61)

    부모가 늙고 힘없어지면 자식이 유리한가요? 아니 강자가 되나요?
    자식이 다 커서 성인일텐데 부모와 싸워 굳이 이기고 부모감정도
    지 입맛대로 위에서 누르려는 자식
    다 커서 날이간 새라 여기세요
    속상해마시고 노여워도 마시고 날아간 새 찾아 울며불며 먼산 쳐다보지마시고
    님 인생 즐겁게 사시도록 노력하셨으면해요
    시간지나서 서로 보게되는 날 있으면 보는거고
    싫다고 평생안보겠다면 그만인거고요
    효자를 바라진않아도 부모와 맞서서 이기려는 자식도 나쁜자식이에요

    그냥..힘내세요

  • 80. 버베나
    '24.2.4 7:41 PM (1.248.xxx.32) - 삭제된댓글

    애는 상의 한마디 없이 이세상에 떨궈놓고 참 절연도 쉽다
    엄마 자존심 상해서 이제 안봐도 된다??
    지들이 그렇게 키워놓고 이제 입맛에 안맞으니 천륜끊자는 엄마
    ㅎㅎ

  • 81. ㅇㅇ
    '24.2.4 7:49 PM (211.244.xxx.3)

    유불리를 떠나서 원글님은 뒤끌이 너무 길고
    생각하시는 게 중간이 없습니다.
    딸도 엄마 기분 나쁘게 행동하는 건 고쳐야 하고
    안 하겠다고 했다면서요
    딸은 어쨌든 따라 나섰는데 행사장에서 다시 어제 일을 거론하니 딸도 지겹고 예민해진 거죠.
    엄마가 먼저 불씨를 지핀 거예요.
    집 나간다 하니 나가면 못 들어온다,
    끝이다, 절연이다. ..극단적인 말로 대응하시구요.
    한 발 물러서서 숨 고를 시간도 필요합니다.
    극단으로 가면 푸는데 또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고
    서로 상처만 받으니까요.

  • 82. 123
    '24.2.4 9:17 PM (121.162.xxx.151)

    왜 애가 부모에 대한 특히 엄마에 대한 존중감이 없는지 생각 해보셨어요?
    자기 분에 못이겨서 같이가기로 한 행사 내내 지 감정 쓰레기통이나하는 엄마....
    그때 하루뿐인거 맞아요?
    딸은 엄마가 본인에 대한 존중 및 이해는 전혀 없다고 느꼇을거에요
    그 입좀 다무세요 제발....

  • 83. 세상
    '24.2.4 9:27 PM (61.253.xxx.32)

    어떤 일에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와 지나치게 밀착하며 키우신것 같습니다
    선을 지키면 탈이 생기지 않듯이..

  • 84. ..
    '24.2.4 9:43 PM (61.253.xxx.240)

    어떤 내용이라도 부드러운 말은 다 통하니까
    아이들이 커가니 그게 붑건 자녀건
    하고 싶은 말 행동 절제해야하더라구요.222

  • 85. ..
    '24.2.4 9:59 PM (121.134.xxx.22)

    자녀는 다 컸으면 하나의 인격이에요
    서운하다면 그대로 얘기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이 서운하니 앞으로 조심해줘 이렇게요

    아이가 부모맘대로 질질 끌려다녀서 어른되도 자기 주장없이 살고 그거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부드러운 말은 다 통하니까
    아이들이 커가니 그게 붑건 자녀건
    하고 싶은 말 행동 절제해야하더라구요.
    서로 존중해야 함께함이 즐겁죠

    좋은글 감사

  • 86. 수동적 공격형
    '24.2.4 10:29 PM (39.125.xxx.100)

    은밀하게 피 말리는 ‘수동 공격형’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727/1321267
    직장 동료나 가족 중에 수동공격형이 있으면, 순하고 얌전하게 보여서 자칫하면 혼자 원통하고 분한 속앓이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들이 항상 작정된 의도를 가지고 수동 공격적 행동을 하는건 아니다. 많은 수동 공격형은 스스로가 ‘상냥하고 착하다’고 여기고 불만을 잘 참는다고 믿는다. 이들은 불편한 감정이나 불만이 있어도 표현하는데 서툴다보니 속으로 참으면서 ‘말 안해도 알아주길’ 바라는 숨겨진 의도를 품고 있으며, 스스로 잘 의식하지 못한다.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수동 공격’ 행동을 한다. 상대가 너무 강하거나 관계가 나빠지기 원치 않을 때, 또는 자신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고 일련의 행동들을 하기도 한다. 가끔은 못 듣거나 못 본 척하기도 하고, 불편한 심기를 문을 세게 닫음으로써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행동이 점점 심화되고 성격화되면 매사에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말과 마음의 괴리가 있는 ‘수동 공격적 성격’을 갖게 된다. 그러면 함께 사는 가족들은 속내를 알 수 없으니 계속 눈치를 보거나 화를 풀어주려고 달래는 등 정신적 에너지가 소진되어 주위 사람들을 지치고 피 말리게 할 수 있다.

  • 87. ㅌㄷㅌㄷ
    '24.2.4 10:50 PM (49.161.xxx.43)

    원글님 기분 알듯해요
    글이 짧아 양쪽입장 다 모르겠지만
    여기 댓글들.. 하나같이 다 아는거처럼
    원글님만 나무라는데
    몇몇 댓글들은 ㅎㅎ 섞어가며
    조롱 비웃음 무안주기 바쁘네요
    이러니 누가 여기 글쓰고싶나요

    다들 예전에 크면서 엄미한테 오지게 당해서
    아직까지 한이 남았나요
    나쁜부모도 있지만 못된자식도 있는데
    무조건
    걍 오냐오냐 하며 자식 키우나요

  • 88. 못고침
    '24.2.4 10:52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본인 감정, 생각이 너무 소중한 에고이스트이자 나르시스트 원글님
    자식이 얼마나 숨막혔을지
    자식 제발 놔줘요

  • 89. 피곤한
    '24.2.4 10:58 PM (71.87.xxx.62)

    “그런데 저는 같이 가면서도 전날 사소한 일에 애가 왜 그렇게까지 화를 냈는지 이해가 안됐고 그래서 같이 가면서도 계속 기분이 좋지 않았죠. 같이 가서도 행사보다는 계속 저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 이부분 읽다가 원글이 저의 팔순 넘는 친정엄마 같고 숨막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늙어서도 못고쳐요 사람 조이는 것. 오로지 본인 기분이 중요해서 본인만 모욕당한 것 같고 본인이 자식을 모욕했을 거라는 생각은 못하겠죠. 그 집 자식은 착하네요. 기분 나쁜데도 그다음날 따라 나서고. 저 같으면 저런 엄마가 계속 저 딴식임ㄴ 행사장에서 나와요.

  • 90. ㅇㅇ
    '24.2.5 12:10 AM (211.226.xxx.57)

    이런글 읽다보면 82가 이젠 정말 나이든분들이 많구나 느껴요. 세상에 80대 우리 시어머니 사고방식을 가진 엄마라니.
    자식 이겨 뭐합니까.

  • 91. ㄱ ㄱ
    '24.2.5 12:16 AM (118.235.xxx.222)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도 인간관계의 한 유형이라 그래요
    관계를 잘 성숙시킨다는게 적절한 거리 인격체로서의 대화 마음의 정등이 필요한데 균형이 깨지면 금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 92. 힘들더라구요
    '24.2.5 12:42 AM (1.233.xxx.103)

    나가진 않고 그냥 서로 말한마디 안하고 한지붕에
    같이 살고 있어요.
    자식은 받기만 하는 세대이고 친구엄마하고도 비교하는
    세대라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책임만있고 공경과 존중받는 세대는 아닌지 알아요.

  • 93. 아이고
    '24.2.5 1:45 AM (58.236.xxx.72)

    부모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거
    원글님 마음이 안풀린거 싸운거 싸운 이유
    다 좋아요 그럴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나가면 다시는 볼수없다
    부모자식간이지만 그말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듯한 ㅜ 돌아오기 힘든 방점을 찍은듯한 ㅜ
    그 말만 아니였어도 어찌어찌 회복될수 있었을걸
    무슨 연인사이 이별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나가셨어요 한마디로
    둘다 자존심도 성격도 보통 아닌거죠
    그 상횡에 너 지금 가면 다시는 볼수없다?
    그런말에 누가 안 가는 사람이 있겠어요?
    화근은 그 말인듯요

    그 말때문에 적어도 몇년이라도 서로
    안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듯요

    그치만 원글님
    몇년이 될지 짧게는 몇개월 1년이 될지
    그 시간도 (부모와 절연했다가 4년만에 화해해본 사람)
    결코 헛됨은 없었어요
    그 시간을 통해 서로 더 큰 마음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고름이 살되는게 아닌요
    그 고름을 다 짜내서 풀어야할 인생에 문제를
    자꾸만 반복되며 서로의 삶을 회방하고 힘들게
    했던 문제들이 해결될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너무 세상 끝난거 처럼 괴로워하지만 마시고 힘내시고
    찬찬히 마음을 잘 이겨내면서 이 기회가 가족간 더 단단히
    다지는 지혜의 시간으로 삼으시기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124 50대 어저씨 면도기 어디제품이좋은가요? 50대 14:23:36 5
1651123 저도 게으름 끝판 ㅡ 굶어버림 3 ㅇㅇ 14:17:08 262
1651122 익은 깍두기 국물로 뭘하면 좋을까요 1 국물요리 14:15:09 105
1651121 박나래, 기안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4 ㅇㅇ 14:10:27 761
1651120 자칭 타칭 알뜰 대마왕 이었는데 4 현실깨달음 14:07:19 408
1651119 파김치가 엄청 짜요 5 ........ 14:00:32 276
1651118 개키우는분 이러는거 이해되세요? 10 ... 13:57:46 605
1651117 틱톡 신규가입시 15,000 4 ... 13:56:02 232
1651116 아들 친구 14 애엄마 13:51:34 821
1651115 자동개폐 오일병 사라마라 해주세요 7 ㅇㅇ 13:45:42 366
1651114 쿠팡배송 시스템은 정말 엄청나군요 30 ..... 13:39:44 1,825
1651113 30대인데 50대냐는 말 들었어요 19 Koo9 13:38:11 1,189
1651112 유쾌한 영화나 드라마 소개해주세요 4 유쾌 13:38:05 327
1651111 서초구 내곡동 개인주택 살기 어떨까요? 4 내곡동 13:37:49 728
1651110 아휴 9 13:32:14 429
1651109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방송  그땐왜 11화  ㅡ  2004년.. 1 같이봅시다 .. 13:31:46 254
1651108 국물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라면에 넣을 채소. 20 라면 13:31:00 783
1651107 인문학 연재)5.미스테리는 좋고 권태는 나쁘다 레이디K 13:28:37 222
1651106 30명 중 5등 정도의 성적,쉽진 않나요? 8 유니 13:26:51 590
1651105 귀여운 남편 2 남편 13:25:03 491
1651104 미국에서 대학 나온 자녀들은 4 ㅎㅎㄹ 13:19:03 1,064
1651103 노후에 자식 필요없다는말. 싱글과 딩크의 자기위로 같아요 34 13:16:08 1,742
1651102 아파트 경매는 어디서 알아보나요? 5 ... 13:16:07 429
1651101 1.2세대의료실비를 없애려나봐요 17 나라 13:15:45 1,296
1651100 독일 피엠 액티바이즈 등등 드시는 분 계신가요? 1 ... 13:10:26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