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거지같고 엉망이지만 죽고싶다는 생각을 입밖으로 내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우울도 전염되거든요. 돈도 없고 명예도 없고 쥐뿔 가진 거라곤 아파트 한채에 가족들뿐이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제발 죽는 얘기 좀 그만 좀 합시다. 저 담주 목요일에 수술해요. 그래도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요. 아픈 사람들일수록 하루가 소중하거든요. 다들 기운내세요. 저 같은 사람도 살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82쿡 왜 다들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나요
1. 원글님보다
'24.2.4 12:18 AM (119.192.xxx.50)더 삶의 질이 떨어지니 그렇겠죠
수술 잘되시기를 바랍니다2. 경제가
'24.2.4 12:19 AM (211.234.xxx.155) - 삭제된댓글어렵잖아요.
문닫거나 감원하는 회사도 많아요3. 근데
'24.2.4 12:23 AM (123.199.xxx.114)다수가 들어주면 그닥 힘들지 않아요.
저는 이해되요
내일 죽어도 괜찮겠다
여기저기 아프니까 더살아서 뭐하나 더 나빠질일만 남았는데
그래도 두다리는 튼튼하니 걸으러 나가요.
님은 수술잘되시길 바래요.4. ..
'24.2.4 12:2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그런류의 글 보지 마시고 수술잘 받고 좋은생각만 하세요 ...아무런 일없는 저도 그런글 보면 기운 빠져요..ㅠㅠ 근데 원글님은 긍정적인 생각만 하세요 ..
5. ᆢ
'24.2.4 12:29 AM (106.102.xxx.220)삶이 많이 힘든가보다 해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때문에 그렇겠지 하고 생각합니다6. …
'24.2.4 12:29 AM (14.138.xxx.98)얼마나 힘들면 그러겠어요
7. 어여
'24.2.4 12:29 AM (182.212.xxx.75)잘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8. 장담마세요
'24.2.4 12:30 AM (211.234.xxx.123) - 삭제된댓글원글님도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지금 상황보다더 힘들면 누구나 생각합니다9. 다들 이유가
'24.2.4 12:30 AM (223.38.xxx.174)있겠죠
쥐뿔같은 아파트도 가족도 없을 수 있고
다른 병이 있을 수도 있고
대궐에 살아도 살아 있는게 지옥일 수도 있고
각자 알아서 살든지 죽든지하는거고
죽는게 그렇게 쉬우면
여기와서 죽고싶다죽고싶다 하겠어요?
그냥 속풀이하는건데
그것마져 막으면 어떡해요
그냥 들어주고 넘어갑시다10. 습관이죠
'24.2.4 12:32 AM (112.166.xxx.103)조금만 힘들어도 찡찡대고
본인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나약해 빠졌다고 하기엔 멀쩡하고
직장이든 관계든 힘들면 우울증이네 공황이 오네
다 관두고 죽고 싶네...
이러면 주위에서 걱정하고 위로하고 관심주고.
그런 게 좋은 거죠.
그냥 그런 사람들이려니 합니다.
지나치게 가까이 지내면 좋을 게 없는 사람들이요.
마음이 건강한 사람과 있어야
내 마음도 건강해지는 거 거든요11. ㅇㅇㅇ
'24.2.4 12:32 AM (187.191.xxx.11)수술 준비 잘 해가시고 꼭 성공할겁니다!
12. ....
'24.2.4 12:38 AM (110.13.xxx.200)그 쥐쭐만한 아파트 없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힘들어서 그런거라 이해하세요.13. .....
'24.2.4 12:45 AM (118.235.xxx.75)징징대는거 싫어요.
정말 죽지도 못할꺼면서 죽어야지.죽고싶다
마음에도 없는 말 하면서 징징대고
우울한 감정 퍼뜨리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포자처럼
우울감을 퍼뜨리는 줄도 모르는듯14. 삶의 질?
'24.2.4 12:52 AM (106.102.xxx.53)아까 TV에서 시리아 지진 나고 내전에 사는 모습 보니
진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곳은 그런 나라들이죠.
우리나라가 잘살아지다 보니 사람들의 눈높이가
너무 올랐어요. 우리가 얼마나 삶의 질이 높은 수준에
살고 있는지 제발 지구촌 다른 나라들도 좀 보세요.15. 이해는 하지만
'24.2.4 12:52 AM (125.142.xxx.233)동시다발적으로 반복적인 내용이 올라오니까 당황스러워서요. 90살 넘어도 당연히 더 살고 싶죠. 다음날 죽을 수도 있는데 왜 안 무섭겠어요. 노인혐오시대인 건 알지만 우리도 늙어요. 2003년에 가입해서 지금까지 저도 죽고싶다는 얘기해본 적 있어요. 하지만 치료도 받고 열심히 살다보니 그런 생각 안 하려고 노력해요. 다들 힘내요.
16. ...
'24.2.4 12:54 AM (114.200.xxx.129)오프라인에서는 못할듯 싶긴 해요.. 오프라인에서 이런이야기 잘 하는 사람 있으면 솔직히 그사람 안만날것 같거든요..ㅠㅠ 멀쩡한 감정으로도 그런글 보면 우울한데 원글님처럼 수술 날짜까지 받아놓은 사람이면 진심으로 클릭하지 마세요
17. 영통
'24.2.4 12:55 AM (117.111.xxx.67)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수 많아요.
우울의 나라18. 전
'24.2.4 1:08 AM (14.32.xxx.215)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왔는데
저런 분들 입찬소리 엄살이에요
맨날 뭔 약은 알려달래요 ?
검색하면 나오는걸?
허세는 살아서 스위스 타령은 ㅠ
정말 죽음 직전까지 가보세요 어떤가...19. ...
'24.2.4 1:24 AM (223.33.xxx.181)그 쥐뿔만한 아파트를 서민들은 살 엄두도 안나게 올려놨잖아요
20. 징징이
'24.2.4 1:26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그냥 징징이
죽지도 못하면서 죽고싶다고
우울증은 병원가서 약을 받던가 그거 어렵다구요?
손가락과 입은 살아 있더군요.
그냥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거죠.21. 징징이
'24.2.4 1:27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그냥 징징이
죽지도 못하면서 죽고싶다고
우울증은 병원가서 약을 받던가 그거 어렵다구요?
손가락과 입은 살아 있더군요.
그냥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거죠
그들이 아파트가 없어서 죽고싶겠어요?22. 징징이들
'24.2.4 1:28 AM (110.92.xxx.60)그냥 징징이
죽지도 못하면서 죽고싶다고
우울증은 병원가서 약을 받던가 그거 어렵다구요?
손가락과 입은 살아 있더군요.
그냥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거죠. 받아주니깐 그러는데
정말 정도껏해야지 ㅉ 그들이 아파트가 없어서 죽고싶겠어요?23. 요즘
'24.2.4 1:39 AM (58.141.xxx.56)가만히 있어도 슬프고 눈물이 납니다.
가족사도 있고..그래서 요즘은 life is good란 어디서 받은 앨지 스티커를 눈에 보이는데 붙여놔요. 그 스티커가 내개 말해요. 인생은 살만해.. 속상해도 보면 힘이 나요. 인생은 그 자체로 좋은 거에요.24. 원글님
'24.2.4 2:37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의중은 알겠습니다만 오죽 힘들면 여기다 쓰겠어요.
물론 낚시성 제목 걸고 별 것도 아닌 걸로 징징대는 건
짜증나서 패스하지만
심각한 글 보이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을 달곤하거든요.
객관적으로 힘들겠다 수준에서
고통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를텐데 그런 말 그만 하라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25. 원글님
'24.2.4 2:40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의중은 알겠습니다만 오죽 힘들면 여기다 쓰겠어요.
물론 낚시성 제목 걸고 별 것도 아닌 걸로 징징대는 건
짜증나서 패스하지만
심각한 글 보이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을 달곤하거든요.
객관적으로 힘들겠다 수준에서
고통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를텐데 그런 말 그만 하라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수술 성공적, 빠른 쾌유 빕니다.26. 원글님
'24.2.4 2:41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의중은 알겠습니다만 오죽 힘들면 여기다 쓰겠어요.
물론 낚시성 제목 걸고 별 것도 아닌 걸로 징징대는 건
짜증나서 패스하지만
심각한 글 보이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을 달곤하거든요.
객관적으로 힘들겠다 수준에서
고통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를텐데 그런 말 그만 하라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수술 성공적, 빠른 쾌유를 빕니다.27. ㅇㅇ
'24.2.4 6:35 AM (50.193.xxx.241) - 삭제된댓글온라인 중에서도 익명게시판은
불행을 토해내는 거대한 동굴이 되어가네요.
스트레스 받아서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듯...
차라리 실명인증이 드러나느 곳이 좀 덜 부정적인 분위기에요.28. 며찰전
'24.2.4 7:59 AM (114.204.xxx.203)익명이라 처음으로 해봤어요
몇번 사기 당하고 사는거에 미련이 없어요
나 믿는 강아지.딸만 아니면29. 며찰전
'24.2.4 8:01 AM (114.204.xxx.203)오푸라인에선 의사말곤 한번도 말 안해봤어요
약 먹고 운동하고 다 일상생활 하니 아무도 몰라요30. ㅇㅇ
'24.2.4 8:53 AM (1.245.xxx.158)남이라고 쉽게 말할건 아닌거 같아요
아파트 한채, 가족 을 쥐뿔이라고 할수 있나요?
집 없고 , 가족 있어도 기댈수 없는 사람들 천지에요31. 노인들
'24.2.4 11:45 AM (121.166.xxx.230)노인들 거짓말처럼 죽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죽을 용기도 죽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이죠.
정말 죽고 싶은 사람은 소리소문없이
어느날 떨어져죽거나 목메달아죽거나 약먹고 죽거나
빠져죽거나 연탄불피워죽거나 하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