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는데요
주민 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 별건 아니지만
그분야에서 거의 40년 경력있으신분인데
그냥 툭툭 던지는 말에서 의외로 많은걸 배우게 되요
그건 좋더라구요
근데 나이가 70대이시다 보니까
사고방식 자체는 낡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세상이나 사람을 바라보는 시야같은게
무슨 80년대 90년대식 사고방식같다는 느낌이 있어요
한번 타라코타처럼 어느시기에 딱 구워지면
그후로는 잘 안바뀌는게 그사람 사고 방식같아요
너무 교수라는 안정된 상태에 들어가면
더이상 세상살이에는 도전을 받지않아
그대로 새로운걸 안받아들이고 시각이 고착화되는건가
그런생각도 들고요
저런 낡은 사고방식으로 인재를 키워낼수 있을까
자기 바운데리 밖의 사람을 편견없이 바라보고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걸 키워줄수 있을까
어느시기에 자신이 그렇게 고착화된다고 느끼면
좀 가르치는 자도 배우는자도 안좋은거 같아요
약간 불안정한 상태이고 도전적인 상태가 되야
사람이 깨어있고 안주하지 않고 정신도 안늙는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