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외동이예요
그리 순하고 얌전한 아이도 아니고 늘 힘들었어요
체력이저질인 엄마와 에너자이저인 딸..
거기다 성격이 남편뺨쳐서..
제가 초등학교때는 smap의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 을 가사를 외우다시피 들었어요
얘는 세상에 하나뿐인 꽃이야..를 나에게 세뇌시키면서..
그러니 일등이 아니라도 되..얘도 나름 가진 장점이 있을꺼야..라고 마음을 다졌지요..
그리고 광란의 사춘기인 중 고등때...
하...해외라 말 할 사람도 없고..
동네를 미친뇬처럼 질질 울면서 다니며 들었던 노래..
비틀즈의 let it be 입니다
걍 냅두라고..
냅두면 괜찮아진다고..
자..대망의 대학시절 입니다
대학들어갔다고 끝난게 아니지요
나키부치 쯔요시의 간빠이를 들었습니다
그걸 부르면서 그냥 인생의 무대에 서서 살아갈 아이에게 행복이나 빌어주자..
그렇게 마음을 잡고 저 자신을 세뇌시키니 마음의 평화가 잠시 오더군요
그 내게 오는 평화의 시간을 늘려가면서 버텼습니다
아이때문에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