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6세 아들때문에 화가 나서 씩씩거리다가 자식 잘못 키웠다는 대문글 보고 여쭤봐요.
제가 외동 키우는데 요즘 아이랑 자꾸 기싸움하는것 같고 아빠가 출장간 후 오늘 두번이나 심하게 떼를 써서 너무 화가나서 애한테 소리지르고 실랑이 했네요.
이 나이때 원하는걸 얻을때까지 떼를 쓰는데 다 들어주지 는 않거든요. 그 고집을 무조건 꺾는게 맞는건가요? 아님 들어줄 수 있는건 들어줘야 되나요...
예를들면 친척 누나네집 왔는데 자기만 그릇색이 다르다고 투정부리길래 밥먹지 말라고 뺏었거든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맞을까요?
또 장난감(조그만 반지)을 밖에서 놀다 잃어버렸는데 그걸 슈퍼에서 살 수는 없지만 본인이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굳이 가지고 나가서 잃어버렀거든요. 엄마보고 찾아달라..난 찾을 수 없다 집앞 슈퍼에서 파니 집에 가서 사준다해도 지금 당장 사달라고 떼쓰고...
이걸로 무섭게 혼내긴했는데 결국 지금 할아버와 찾으러 나갔어요. 아마 이 동네 슈퍼에 팔면 사주시겠죠 ㅜㅜ
이런 사소한 걸로 고집, 떼 어떻게 해야하나요?
결핍 있는 아이로 키운다는게 이런 떼를 다 안받아주는거죠?